앞으로 3년, 미국 랠리에 올라타라
양연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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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 미국 랠리에 올라타라

 

 

 

 

2016년 말 대선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한국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트럼프이다란 말이

공공연하게 입에서 입으로 떠돌았다. 그러면서 한국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국가시스템이 마비되다시피 한 상태에서 우왕좌왕 하였다. 일본 아베가 트럼프에게 인사를 하러가고 서진핑이가 인사를 가는 마당에, 한국은 그저 손 놓고 있었다. 대다수 사람들은 한국의 미래가 오바마 시대보다 훨씬 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것이라 생각했다. “자국의 이익을 제일 먼저 챙기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면서 보호무역을 외치는 트럼프, 실상 오바마 정책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가리란 불안감이 세계를 온통 혼란스럽게 했다.

 

트럼프가 당선된 5개월여 긴간 동안 적응하느라 분주했던 미국내외 지금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이 책의 저자는 트럼프는 미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어, 미국경제는 강력하다고 말하면서, 해외투자에 미국 내 투자를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이 책 앞으로 3, 미국 랠리에 올라타라은 총 6개의 Chap0ter와 맨 끝 특별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Chap0ter 트럼프 당선은 예상되었다, 2Chap0ter 트럼프의 미국, 무엇이 강한가, 3Chap0ter 나는 큰 꿈을 꾼다. 그리고 조심한다, 4Chap0ter 트럼프 이용하기, 5Chap0ter 트럼프 시대의 미국투자, 6Chap0ter로 실전 미국 투자로 이뤄져 있다.

 

트럼프 돌풍이 불던 초기에 미국인들은 트럼프를 그저 특이한 후보로 여겼다. 클린턴을 밀던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지지자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사용해 직접 국민들과 소통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열정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했다. 언론은 토론을 끝내고 바로 클린턴의 일방적 승리를 일방적으로 타전했다. 팩트 체크에서 트럼프가 밀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팩트 체크 외에는 모든 면에서 앞섰고, 또 토론에서 클린턴이 오바마케어에 대해서 어렵게 긴 논설을 푸는 동안 트럼프의 과장되고 틀렸지만 간결하고 명료하게 자기 주장을 펼쳤다. 결국 미국 언론들의 예상과는 달리 트럼프는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국은 아주 강력한 펀더멘털한 경제이다. 단단한 미국 경제 기반 위에 트럼프의 돌풍은 미국을 휩쓴다. 손정의, 마원, 삼성, 현대, ... 줄줄이 미국에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앞을 다투는 지금, 트럼프시대 초기는 경제가 부흥하는 시기이다. 이 시점에서 미국 투자는 절대적 호기이다.

 

저자는 분산 투자를 권한다. 투자를 한 종목, 한 방향으로 몰지 말고, 국내, 해외, 부동산, 예금, 주식, 채권으로 분산해서 투자를 해야한단다. 분산 투자만이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인다. 트럼프는 먼저 상대방을 냅대 후려치고 상대방이 대응해나올 때, 자신과 대화를 할만한 깜냥이 돼야 링 위에서 플레이를 한다. 트럼프는 한국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혹시 관심이 있다손치더라도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일을 할 것이고 보호무역에 집중할 것이란다. 중국은 이런 트럼프를 오버마나 클린턴보다 좋아한단다. 트럼프가 세계를 바라보던 미국의 눈을 거둬들이고 국내에 문제들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중국이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경제적과 군사적 세력을 확장할 기회로 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중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인의 미국 투자를 환영한다. 마원이 일자리 백만 개를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다. 트럼프는 두 손을 들어 환영했다.

 

트럼프가 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며 경제를 호경기로 이끌어가는 동안, 저자는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한다. 경기 부양 효과로 트럼프 당선 2~3년까지 미국 투자가 좋은 기회로 연 수익률 10%를 이야기한다. 그 이후엔 보호무역, 재정적자 부작용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왜 미국 투자인가? 분산투자의 이점으로 한국에 투자하는 것보다 일부라도 해외에, 특히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 분산 차원에서 더 합리적이란다. 한국 부동산이나 주식과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한 종목보다 여러 종목에 분산할 수 있는 찾아보기 투자가 분산투자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분산투자로 미국 투자이다. 분산 투자에 앞서 자산분산을 결정하고, 종목을 선택하고,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분산 투자에서 중요하단 말이 귀에 쏙 들어온다. 사실 투자에 대해 관심을 서서히 갖기 시작한 지금, 어떻게 투자에 입문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이었다. 해외 투자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를 이 책을 갖게 되었다. 어렴풋하게 알던 지식들이 뚜렷하게 내 머릿속에 들어온다. 투자를 할 때, 분산 투자로 필수로 하면서 해외 투자에도 눈을 돌려봐야겠다. 특히 경제적으로 펀더멘털이 강한 미국 투자가 매력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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