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완성하는 입시 컨설팅 - 수험생 학부모라면 알아야 할 입시의 정석
장용호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부모가 완성하는 입시 컨설팅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케어 하는 부모로서, 이 책을 받는 순간, 마음이 한편으로는 무겁고, 다른 한편으로는 나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을까? 그런 의문점을 가지고 겉표지를 훑어본다. 안양시에서 진로코칭 학부모봉사단 교육을 하고 있어서, 참관하면서 느꼈던 점은 정말 앞으로는 부모 노릇도 힘들겠구나. 부모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자녀도 너무너무 힘들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더랬다. 그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책상에 놓고 틈틈이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고 자녀를 양육하고 안내할 수 있는 <부모가 완성하는 입시 컨설팅>이 크게 도움이 된다.

 

인류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고대 원시시대에는 네 발로 걷던 인류의 조상이 손을 사용하면서 두발로 걷게 되고, 또 먹이를 구하기 위해 달리고, 위험을 피해 뛰다가 문명이 발달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일하기 위해 구부리던 시대를 벗어나 지금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시대가 되었다. 다음은 어떤 발전이 찾아와 인간을 변화시킬까? 그때는 누울까? 아니면 날아갈까? 생각하다가 어떤 창조적인 인간으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열어주어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내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고민을 참 많이 한다. 거기다 왜 그렇게 대입 들어가는 주소와 대문은 수시로 바뀌는지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선생들까지 모두 헷갈려 정말 죽겠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시대라 그런다지만, 너무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 변화하는 요지경속을 잘 파악을 해서 따라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어디를 가야할지 무엇을 선택해서 공부해야할지 두 눈이 뱅글뱅글 돌지 않으면 이상한 현실이다. 정시와 수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어떤 아이는 내신성적이 D급인데 모대학고 의과대를 들어갔다는 소문이 들릴 때,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체 수시는 뭐고 정시는 뭐야... 까무룩히 두 손 두 발을 든 나 같은 부모들은 이 상황들을 어떻게 헤쳐 갈까? 어느 날은 내신 성적을 관리해야해... 어떤 날은 내신 성적 나빠도 되니 네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해... 이러는 엄마, 아이는 어떻게 그 날마다 바뀌는 엄마의 말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정시는 뭐고 수시는 뭐냐? 궁금해 하며 문장을 따라간다. 아직 중학생이지만 서서히 관리해야하나...고민이 가득한 채 책장을 넘긴다. 정시는 수능과 면접으로 대학을 들어가는 방법이고, 수시는 학교 성적과 추천서, 자기 소개서, 논술 등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수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는 것이 있는데 하는 역할은 무얼까?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의 활동 성적도 필요하다. 그런데 학교 공부도 바쁜 학생들이 이런 활동들을 다 해나가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이다. 각종 활동들을 하게 하기위해서는 학부모의 꾸준한 도움이 필요하다. 거기다 여러 가지 부수적인 것들이 있다. 자기소개서를 써야하고, 면접을 봐야하고,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벅차고 힘든 과정이다.

 

 

수많은 부모들과 수많은 학생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인다. 거기다 이런 사정에 대해 무지한 부모들은 어떨까? 그 자녀는 어떨까?

 

이 책은 부모의 그런 고민을 아주 많이 덜어준다. 상세하게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엄마의 고민을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고민이 많은 학부모님이 읽으면 참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최고의 입시 코치는 부모다라는 문장이 눈에 확 띈다. 맞는 말이다. 이제 부모도 부모노릇하려면 부모역활을 진지하게 공부해야할 때이다.

부모가 완성하는 입시 컨설팅이란 책을 이 땅의 부모님들께 권해드린다. 아주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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