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서혁명 -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
강규형 지음 / 다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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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서혁명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누누이 들었다. 그 길을 몸소 찾아 걸으면서 인정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렸다. 사업 실패하고, 시험에 낙방하고 좌절하여 절망에 빠졌을 때, 빛의 길을 찾은 것이 책에 의해서라는 말을 실제로 경험했다. 그러다가 <<대한민국 독서혁명>>을 읽으며 구체적인 사례들을 읽었을 때는 몇 배 더 공감이 갔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몸소 체험은 했었다. 얼설프나마 독서법을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이 책을 통해 한층 더 심화학습을 해서 더 보람찬 독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  스마트폰에 푹 빠져 지내는 딸에게 이 책을 권할 예정이다. 이젠 공부하라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엄마가 아닌, 함께 독서하고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아이에게 무조건 공부하라고, 책 읽으라고 강요한다고 해서 과연... 그 말을 아이가 선뜻 수긍하고 책을 펼쳐들까? 아니다.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를 따지기 전에 스스로 읽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도록 자연스런 분위기조성이 필요하다. 그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집의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바꾸려고 구상중이다. 아이와 가족이 책 읽기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야겠다.

 

사실 고민을 했다. 21세기, 속도와 경쟁의 시대, 누가 길고 지루한 책을 한가하게 읽기를 좋아할까? 빨리빨리 문화에 푹 젖어서, 컴퓨터 채팅에 젖어서, 스마트폰 채팅에 빠져서 있는 아이를 어떻게 건져줄 수 있을까? 이 땅에 수많은 부모들은 나처럼 고민할 것이다. 점점 더 복잡한 생각, 까다로운 문제는 접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사고를 확장시켜줄 독서를 하자는 말을 어떻게 전달해 설득할 수 있을까? 엄마의 권유를 거절하지 않고 따를 수 있게 할까? 고민하는 엄마의 고민을 이 책은 명철하게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긴가민가한 생각도 마음 한 구석에 있었다. 그러나 마음 굳게 먹고,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어떻게 하면 아이와 함께 독서토론을 할 수 있을까?

 

책을 옆에 끼고 살던 아이가 어느날부터 게임에 빠져서 책을 멀리한다. 어떻게 해야할까? 결국 집에 오면 스마트폰을 끄고, 컴퓨터도 끄고 책상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어떻게 해야할까? 예전같으면 골머리 아프다고 내던졌을 고민을 한다.  거창하게 처음부터 독서토론에 임하기는 벅차다. 그냥 먼저 책을 읽은 아이의 생각, 느낌을 간단히 들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나의 느낌을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한 문장 두 문장 열성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 자기 직업에 대한 책만 읽는 남편, 학교 책만 겨우 간신히 읽고 있는 딸, 이 둘을 어떻게 하면 책들을 더 재미있게 읽게 해줄 수 있을까? 그 생각을 머리에 담은 채 책을 읽었다. 동기부여를 유발시키려면, 자신이 가고자하는 일,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아서 그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저절로 자신이 책을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내용이다. 국내 최대 독서 모임 <나비>가 만드는 기적... 가족들이 온통 독서광이 되는 페이지에선 정말 입가에 미소가 벙글어졌다.

 

책을 잘 읽기 위해서는 책을 읽기 전에 자신에게 꼭 해야 할 질문이 있다. 이 책은 나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책의 예상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리...예측 질문을 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 내용을 읽지 않아도 책 제목, 목차, 프롤로그, 에필로그, 앞표지와 뒤표지를 살피면 그 책의 핵심이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된단다.

 

책을 효과적으로 빠르게 읽는 방법은 눈으로 보지 말고 손으로 중요한 부분에 줄도 긋고 박스표시도 하고, 책 귀퉁이를 접는 귀접기도 하고, 메모도 덧붙여 두는 거다. 그렇게 하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뿐만 아니라 다시 읽을 때도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한다.

 

 

나비형 인간의 7가지 행동 법칙, 시선의 법칙, 정체성의 법칙, 작은 실천의 법칙, 희망의 법칙, 공유의 법칙, 상징의 법칙, 본질의 법칙이다. 황금난 여사는 중학교 아들에게 중학교 들어와서 이상하게 변한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화를 하다가 청소년상담사가 되었다. 따스한 시선으로 작은 실천의 법칙으로 몸소 실천했다. 황금난 여사처럼 이 책에서는 독서를 하고 독서토론 모임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 긍정적이고 실천적이며 적극적인 성격으로 스스로를 개선하여, 주어진 어려운 환경을 잘 헤쳐 나가는 이야기들이 줄줄이 굴비를 엮듯 나온다. 그런데 하나 같이 공감과 믿음이 가는 이야기들이다. 희망의 싹이 내 안에서 자라기 시작한다. 독서를 통해 깨달은 생각과 그 생각을 실천하면서 더욱더 긍정적이고 건전하면서 씩씩하게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한다. 자기만의 능력을 키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진속에 나의 발도 슬쩍 들이밀고 싶다. 독서포럼 나비가 슬슬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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