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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회화 표현훈련 1
심재원 지음 / 사람in / 2015년 7월
평점 :
비즈니스 영어회화 표현훈련
영어하면 늘 기죽어서 납작하게 엎드렸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책장을 펼쳐들면서 무지막지하게 따라가 보자면서 술술 처음엔 훑어보듯 넘겼다. 첫 페이지를 여니 이렇게 적혀 있다. 유창하고 화려한 영어보다 내가 필요한 영어 회화를 목표로 하자. 큰 목적을 원활한 의사소통에 두자. 반드시 소리 내어 읽는 훈련을 하자라 시작하고 있다.
의사소통을 위해선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내용, 기능, 형식이 언어습득 3요소이다.
현실감 100%, 비즈니스 상황에 공감 120% 회화 표현, 군더더기 쏙 빼고 알짜만 쏙쏙 뽑은 회화표현의 엔센스, 강화된 낭독 훈련 프로세스... 아무튼 구미가 당겨서 술술 넘겨본다.
이 책의 구성은 Biz로 공감 문장을 찾아라, 청크로 스피킹을 하라, 낭독 훈련으로 문장을 체화하라. 성공 비즈니스톡에 도전하라, 이 문장만은 반드시 정복하라, 쉬어가기...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차분히 따라하면 가랑비 옷깃 쩌는 줄 모르게 옷이 흠뻑 젖듯 영어도 그렇게 습득될 것만 같다.
예로... 바이어가 내방했을 때 소개, 응대하기- P59
Biz 공감 문장을 찾아라,
저희 사무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welcome
청크로 스피킹을 확장하라
--> welcome / to our office.
낭독문장으로 체화하라
-->welcome / to office
이런 식으로 몇 단계 진도를 나가는 동안 열심히 외운다면 분명 영어회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책 전체 구성이 이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나도 충분히 내 의사표현은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무엇보다 청크(chunk)로 어휘를 외워가라는 말이 참 피부에 많이 와 닿는다. 왜냐하면 단어만 달달 외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영어실력이 늘기는커녕 언제나 제자리이던 경험이 생각났다. 의미단위로 뭉쳐서 외우면서 반복하고 확장해 나간다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매일같이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 청크로 외워가니 영어가 훨씬 더 가깝게 다가왔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외국을 나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 달달 외워서 써먹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구성이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기만 하면 부쩍 실력이 늘어날 것 같다. 영어 때문에 헤메는 분은 한번 이 책 꽉 붙잡고 마스터 해보라. 그러면 효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짧은 시간에 영어가 머릿속에 속속 들어오는 것을 경험했다. 청크를 반복해서 외우면서... 공부하니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정성껏 붙잡고 해보시라. 후회는 안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