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리 잃은 내가 희망의 다리가 되려는 이유』
이 책은 사고나 질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저자가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선
과정을 담은 내용입니다. 저자는 신체적 상실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세상의 시선과
스스로를 향한 무너짐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재활의 시간 속에서 그는 ‘잃은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장애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며,
상처는 누군가에게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개인의 회복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상실’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은 분명 견디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저자는 그 고통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특히 신체의 상처보다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의 무너진 자존감을 이겨내는 과정이 더 힘들었다는 대목에서는 한참을 멈춰 읽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슬픔에 머물지 않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절망을 발판 삼아,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건너갈 수 있는 ‘희망의 다리’가 되겠다고 말합니다.
그 다짐이 거창하지 않고 담담해서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완전함이 아니라, 불완전함 속에서 피어나는 용기를 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상처가 또 다른 누군가를 살리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불행에서 위안을 찾았다는 뜻이 아니라,
아픔을 통과해낸 한 인간의 용기에서 삶의 방향을 배웠다는 의미입니다.
저자님의 고백은 제 삶을 비추는 등불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