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코 파는 이야기 그림책이 참 좋아 21
이갑규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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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코 파는 이야기는 내겐 이게 무슨 내용이지라는 의문을 먼저 가지게 해줬던 책이다. 책은 한편의 영화와 같다. 아니 한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은 열심히 코를 판다. 코를 파는 행위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행위이고, 딱히 그것이 특별날 것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 행위 자체가 하나의 영화가 되고 있다. 이건 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가 일상의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들이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닐지도, 어쩌면 사람마다 그걸 받아드리는 것이 다를수도 있고, 그 행위 자체를 똑같이 하고 있지 않다고, 같으면서 다른 것을 말하려는 걸까? 어렵다 참 많이. 


몇번이고 더 펼쳐봐야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수 있을것같은 느낌이다. 


코는 함부로 파는 것이 아니다. 왜냐! 잘 못 팠다가는 아플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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