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 1일 1페이지 나의 잠재력을 100% 끌어올리는 방법
페니 맬러리 지음, 박혜원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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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Ways to Develop Metal toughness"

"1일 1페이지 나의 잠재력을 100% 끌어올리는 방법"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강한 사람입니다"

제일 부러운건 강한 멘탈을 갖고 있는 사람들.. 뭘하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직하게 해내는 사람들이다. 뭘 하다 잘 안되면 금방 후지부지 되고.. 시간은 그냥 지나가고.. 또 이런 약한 의지에 기분이 까라지는게 반복되면 자존감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어떻게 하면 나의 잠재력을 찾아 능력치를 끌어 올릴 수 있을까? 또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이럴때 나의 마음의 다잡아 주는 책 한권이면 그래도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OK! 이를 반복하다보면 조금 더 나은 나를!! 발전된 나를 만날 수 있을거라 확신이 든다.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저자 페니 맬러리는?

페니 맬러리는 멘탈력에 관해서 세계적으로 유며한 기조연설자이다. 자동차 관련 텔레비전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했고, 퍼포먼스 코치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아 멘탈력에 관한 권위자가 되었다. 또한 인지 행동 치료에서 마스터 프렉티셔너가 되었다.

책은 총 13장의 주제와 1년 365일 한 꼭지씩 읽을 수 있게 편리하게 편집되어 있다.

제1장 내 삶의 목적을 뚜렷하게 이해하기

제2장 인생의 주인인 나에게 집중하기

제3장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을 선택하기

제4장 회복탄력성 연습하기

제5장 끝까지 집중하기

제6장 나만의 시각

제7장 있는 모습 그대로

제8장 끈기가 주는 선물

제9장 두려움에 맞서 목표에 다가가기

제10장 어려운 일 선택하기

제11장 멘탈 근육 강화하기

제12장 변화에 대비하기

제13장 실패 경험 잊기


03 나만의 행복 리스트 정리하기

"무엇이 스스로에게 행복을 느끼게 하는지,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구체화시키는 연습을 해보자"P23

되돌아보면 나의 감정을 온전히 생각하기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저자는 "당신의 감정은 오직 당신만이 통제가능"하다며 변화할 힘이 우리에게 있다고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자꾸 환경만 보이는 것도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러지 말고 행복이 나에게 달려 있다는 점을 잃지말고 나의 행복의 목록들을 적어 보기로 다짐해본다!!

05 우리는 왜 웃어야 하는가

"웃음 지을 때 뇌에서는 신경펩타이드라는 아주 작은 화학물이 방출된다."

"웃음은 당신이 매일 복용할 수 있는 천연 약인 셈이다. 심지어 최대치로 복용한다고 해도 건강에 아무런 무리가 가지 않는다." P25

이게 웃어야 하는 이유이다^^ 너무 억제로 웃는 것도 그리 좋은 건 아니겠지만 이왕 사는 인생 웃으면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웃음이 매일 복용할 수 있는 천연 약이며, 최대치로 복용해도 건강에 아무런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말에 눈이 번쩍인다. 자주 웃고 자주 미소지으며 행복한 삶을 만들어보기로 또 다시 다짐해본다!!

내일 모레면 벌써 2023년 새해이다.

2023년 행복하고 긍정적인 한해를 보내고 싶다. 책을 읽고 실천해본다면 더 나은은 삶을 이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상상만으로도 이미 기분이 좋아진다^^

좋은 문장들을 골라 필사해도 좋을 책인 듯. 더 나은 멘탈과 삶을 위해~ 노력해보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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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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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 패션 코디 대결 종이 인형 놀이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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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민쩌미~ 민쩌미 패션코디 대결로 종이 인형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어릴때 갖고 놀던 종이인형처럼 잘라서 인형에게 옷도 입히고 악세서리도 착용해주고.. 시간 정말 잘가는 놀이 중 하나이지요~

민쩌미 워낙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그런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잖아요~ 그러니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맨처음 아이와 함께 책을 펴면서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보았답니다. 맘에 들었던 점은 친구들 소개와 함께 어떤 스타일이 더 멋쩜? 이라는 주제로 로맨틱 스타일, 힙합 스타일, 스포티 스타일, 피크닉 스타일, 파티 스타일, 바캉스 스타일이 설명되어 나온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아직은 스타일 구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종이인형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스타일 구분도 하고 이럴땐 어떻게 입는게 좋은지 간략히 적혀 있으니 평소에 알려주지 않았던 점도 세심하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널 위해 골라쩜!에는 신발, 가방, 모자, 장신구를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단순히 아이템 나일이 아니라 이것 또한 분류해서 구분해 놓고 신발에는 운동화, 샌들, 구두, 부츠가 있고 가방에는 메신저 백, 에코백, 핸드백, 백팩이 모자에는 캡 모자, 베레모, 비니, 밀짚모자가 있고 장신구에는 선글라스, 헤어밴드, 손목시계, 귀걸이가 있다고 되어 있어요.

가방 종류만해도 뭐가 메신저 백인지 잘 몰랐던 아이인데~ 이렇게 놀이를 통해 보게 되니 새로운 것도 알게 되네요~



민쩌미의 가방 속 아이템에는 휴대폰, 카메라, 물병, 과자, 헤드셋 등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하네요~ ^^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북이 나옵니다. 활동북을 오려서 갖고 놀기만 하면 되는데요

활동북은 민쩌미와 친구들의 코디 변신이라는 제목 아래 민쩌미, 민서니, 민일, 소심해, 효율, 공차두 이렇게 여섯명의 친구에요

아이들 표정도 귀엽고 옷들도 센스 있고 다양하게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머리띠를 머리에 꽂아서 꾸밀수도 있고 세심함이 여기서도 나옵니다.

이외에도 배경 꾸미기 소품, 종이 인형 보관함, 배경판까지 함께 있으니 옷을 갈아 입히면서 아이가 직접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놀기도 했어요

종이 인형을 오리면서 아이 소근육도 키워주고~ 인형 놀이를 하면서 사회성도 키워주고~ 무엇보다도 코디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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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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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매년 신년계획을 짜느라 바빴는데 올해는 신년 계획은 원래 목표치의 60%만 하기로 마음 먹었다. 내년에는 내 마음도 더 다독여주고 더욱 더 행복한 하루하루,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리라 생각했다. 이럴때 필요한건 필사 할 수 있을 만큼 내 마음의 동요를 일으켜주는 문장들!! 그래서 이번엔 만나게 된 건 "하루하루 365일, 챌린 인생 문장"이다.

책 표지에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적혀있다. 이 책의 저자 조희는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이 사는 길을 찾는 인문 고전 연구가이자 평론가이다.

책 한쪽마다 하루 치 분량으로 총 DAY 365로 구성되어 있다. 딱 1년치다. 그날 그날 책에는 세개의 체크박스가 있다. 읽기, 결심하기, 인생문장

첫번째 체크 박스인 읽기에는 오늘 읽어야할 문장 하나를 읽었다면 체크

두번째 체크 박스 결심하기는 하나의 꼭지가 끝나고 다음 꼭지로 넘어가기전 훑어보면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뒤 체크박스에 표시

세번째 체크 박스 인생문장은 결심하기를 하면서 유독 기억에 남았던 문장을 골라 체크 박스에 표시하면 된다.

부록으로 실린 '나의 인생문장집' 20개를 채우는 미션에 도움이 된다.



DAY1 "지구별 여행자"

"골프 경기 중 원숭이가 골프공을 마음대로 주워가서 경기를 방해해도 원숭이가 떨어 뜨린 그 자리에서 경기를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유연한 자세를 통해 인생을 훨씬 관대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예기치 못한 순간을 마주 하더라도 슬쩍 웃고 넘어가 보는게 어떨까요?"

첫날 부터 나의 마음을 흔드는 문장이라니... 새해가 다가오니 목표를 위해 달리고 열심히 살려고 마음만 먹었는데.. 이런 여유를 갖고 삶을 바라보는 자세야 말로 진정으로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아차 싶었다. 혹시나 내년에 예기치 못한 순간들이 오더라도 흘러가는대로 마음에 여유를 갖고 슬쩍 웃고 넘어 가봐야겠다

DAY 10 "천재를 이기려면"

"대부분 천재를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10년 이상고된 노력을 했던 사람들이죠."

"오늘은 앞으로 성공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 조금이라도 노력해 보세요"

10번째 주제에 있는 글이다. 얼마전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어떤 유명인이 나왔다. 그 유명인은 모든 걸 갖춘 것 처럼 보였지만 그녀의 말로는 단한번에 이루어진 건 없다고 했다. 나도 가끔은 아 저 사람 참 부럽다. 어쩜 다 가졌을까? 하고 생각했던적이 많다. 그러나 하나를 정해서 정말 끈질기도록 열심히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이 글을 통해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분야에 조금이라도 노력해보자고 다짐해본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좀 더 나아지고 그게 쌓이다 보면 언젠간 나도 그 뜻을 이루리라...!!

부록에 자기만의 인생문장집을 만드는 미션이 왠지 설레인다. 이 좋은 글들을 한 번 읽기 너무 아까울 것 같다. 저자가 알려준 방법대로 인생문장에 체크를 해보고 나만의 인생문장집을 만들고 그것들을 되뇌이며 또 다시 보고 싶어진다. 또한 이 좋은 책은 혼자 읽기는 너무 아까울 것 같다. 2022년이 열흘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새로운 2023년을 맞이하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혹은 새해선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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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다닭 책고래아이들 30
김명희 지음, 김상균 그림 / 책고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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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눈물이 가득찬 표정을 하고 있으면서 익살맞아보이는 푸다닭의 표지에요. 책을 펼치기 전 표지의 그림이 눈에 확 띄입니다. 푸다닭 제목을 듣자마자 왠지 가만히 있지 않는 닭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당연히 푸다닥~ 푸다닥~~ 이 연상되었으니까요

푸다닭은 너무 좋은 할머니네 닭이에요. 푸다닭과 같이 사는 얄미운 밉닭은 푸다닭과 함께 수컷이고 나머지 열마리는 암탉입니다. 푸다닭이 좋아하는 알숙이도 나와요. 푸다닭은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고 나서기도좋아하고 어디론가 떠나는 것은 더 좋아하는 닭입니다. 푸다닭은 언제나 할머니 보호아래 살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따로 고양이 밥을 담아 닭장 옆에 두며 검은 고양이가 이곳을 찾아온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고양이와 한집에 산다는 것은 삐약이들에게 너무 위험한 일이라며 고양이를 몰아낼 생각을 하지요. 알숙이 앞에서 용기 있는 닭으로 보이고 싶었던 푸다닭. 옛날처럼 모두 푸다닭을 우러러보는 그런 푸다다락이 되고 싶었던거죠.

어머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ㅎ 검은 고양이와 함께 세상 구경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패스트 푸드점에 가게 되고 아이들이 닭잡아라! 닭잡아라!하며 푸다닭을 쫓아오고 검은 고양이는 안보이고 ㅠㅠ 앗 그런데 푸다닭을 위해 검은 고양이는 자신의 몸으로 아이들과 푸다닭 사이를 막아 푸다닭을 보호하려고 하는거에요. 도망간 줄 알았던 고양이에게 푸다닭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곤 으르렁 거리는 떠돌이 개를 만나게 됩니다.

(뒷 이야기 궁금하겠지만.... !! 나머지는 꼭 직접 읽어보세요~ )



우리는 부모님 보호 아래서 살다가 세상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 세상에는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요. 집에서는 겪어 보지 못했던 일들, 보지 못했던 것들, 들어 보지 못했던 것들..

아이도 어른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나와 좋은 일도 있겠지만 힘든 것을 겪으며 고생도하고... 어떤 때에는 내가 너무 부족해보일때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럴때 친구와 가족이 내곁에 있다면 그렇게 힘이 될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친구와 가족에게 힘이 되어주고 함께 마음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세상은 참 아름답고 살만할거에요~ 이런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알려주는게 어른들의 역할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동화책을 통해서 그런 마음을 알려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인 저도 뭉클하더라구요~ 사랑, 배려, 포용, 성장이 함께한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안 잡아먹어?"

"다 같은 처지니까"P94

"그,그래. 지금까지 함께 힘든 길을 왔잖아. 그리고 지금 함께 있잖아."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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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특서 청소년문학 30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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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물건을 산다면 정해진 시간 동안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지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구미호 카페, 달이 뜨는 날 찾아 주세요!"

구미호 식당의 시리즈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제가 구미호 식당을 알게 된건 우연히 들은 오디오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발간된 구미호 카페는 꼭 종이책으로 읽어 보리라 마음 먹었지요.

작가 박현숙님은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가가 되었고 청소년 베스트 셀러 구미호 식당 시리즈, 저세상 오디션과 아동 베스트 셀러 수상한 시리즈를 쓰셨답니다. 수상한 시리즈도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알고 있었는데 같은 작가님이라니 왠지 반가웠어요.

달이 뜨는 날에만 문을 여는 카페가 있습니다. 주인공 오성우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비를 맞으며 설문조사를 하고 막대사탕을 하나 받습니다. 같이 받은 전단지에는 "이곳에 오면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약도가 그려져있어요.

오성우는 뭐에 끌리듯 약도를 보며 걸어요. 그곳은 동네 분위기는 무겁고 을씨년 스러운 재개발지역이었습니다. 그곳에 구미호 카페가 있었습니다. 그날은 오픈 기념일. 파는 빵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메뉴는 포만베게트, 애플 말랑, 달달 사이.

오성우에게 직원이 포만바게트를 추천합니다. 포만바게트를 먹으면 손님이 간절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가 있다는 말과 함께요.

벽면 한쪽에는 제법 긴 유리 진열장이 있는데 그곳에는 책, 캐릭터가 그려진 컵, 털장갑, 운동화, 구두 등 얼핏봐도 새것으로 보이지 않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사람의 손때도 보이는 물건들입니다. 바로 죽은 사람들의 물건이지요.

고소하고 달콤하고 맛있는 포만바게트. 직원은 포만바게트가 손님의 간절함도 포만감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우는 다이어리를 사게 됩니다. 다이어리 주인은 돈이 많았던 사람이고 20일 중에 18일동안 그 사람의 시간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의 시간을 가져가서 살듯, 성우의 시간 중에 어느 부분을 지불하게 되지요. 그리고 죽은 자의 시간은 오늘과 내일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직접 읽어 보기실 바래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세상에 우연은 없어. 네가 간절히,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 게 있기 때문에 설문조사 하는 이의 눈에 띈 거지."P40

“죽은 사람들의 물건으로 인해 얻은 시간은 손님의 시간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 죽은 자의 시간을 얻어 사는 거지요. 죽은 자들의 시간은 오늘과 내일이 연결되지 않아요. 손님이 죽은 자에게 오늘 얻은 것은 오늘 끝나고 내일 얻은 것은 내일로 끝나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P129

저마다 누군가는 건강을, 누군가는 사랑을, 또 다른 누군가는 돈을 ... 모두 간절하고 절실히 원하는 건 다릅니다. 저에게도 원하는 것이 있냐고 물으면 사실 너무 많아요. 예전에는 다른 누군가의 삶의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지금 내 상황에서 노력을 하더라도 한계에 부딪힐 때는 우울하기도 하고 발전도 없는 것 같고.. .'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이런 것들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나에게도 이런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이요~ 지금은 그런 것들보다 현재 삶을 즐기고 행복해 하며 받아들이며 살고 있지만요.

구미호 카페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어딘가에 정말 구미호 카페가 있다면? 저는 어떤 간절함이 가장 먼저일까요? 저라면 물건을 살까요? 그렇다면 어떤 대가를 지불할까요?

책의 말미에 구미호 카페 창작노트에 써있는 말이에요.

"남의 것은 커 보이고 남의 것은 훌륭해 보이는 반면 내가 가진 것들, 내게 머무는 것들은 한없이 보잘것없고 부족하게 여겨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지나고 나서야 내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다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나는 나이고 타인은 타인이다. 나는 다른 이가 될 수 없고 다른이는 될 수 없다. 내가 가진 시간은 내 시간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내가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 요즘,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가볍게, 하지만 의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소중한 하루를 기억하며 살고 싶네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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