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현대사 한울총서 70
遠山茂樹 / 한울(한울아카데미) / 199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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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일본의 조선침략이후 의병등의 운동의 잠잠해 지고, 식민지 체제가 상당히 공고화되는 시점에서 베르사이유 강화회의와 러시아 혁명 등의 영향으로 1919년3.1 운동이 일어난다.

이 시기에서 부터 패망한 일본의 전후까지의 시기의 일본 국내 상황과 대외적으로 전쟁을 향해 치닫는 일본정치와 민중에 대하여 그리고 있다. 이 시기를 저자들은 소화시기로 설정하고, 소화사라고 칭하고 있다.

전후의 지성인들답게 좌파적인 시각에서 국내-국제정치를 연계해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후지성인의 일본침략에 대한 인식도 흥미롭지만, 한국인으로서 일본의 조선침략에 이은, 내부적인 파시즘과 파시즘의 내외전쟁을 통하여 관찰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작업이다.

경제가 일본에 의존이 심해지고, 한일문화교류가 광범위해진 21세기라는 시점에, 역사와 정치라는 타협하기 어렵은 한일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가교 역할을 하는 서적이다.

번역은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라서 한자(인명과 지명)를 틀리게 쓴 부분이 눈에 띄일 정도로 많지만, 번역하신 분의 상당한 노력 역시 눈에 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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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공동체 -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나남신서 377
베네딕트 앤더슨 지음, 윤형숙 옮김 / 나남출판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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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의 하나의 화두인 민족문제에 대하여, 답을 주는 명저이다. 한국인에게 민족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아마도 일본의 침략에 의하서 극단적으로 방어적인 민족의식이 강해진듯싶다. 중고등학교시제의 국민교육으로 말미암아 민족이라는 신화는 생활이 되었다.

민족을 넘어서서 자유로운 인간이 될수는 없을까. 베네딕트 앤더슨의 원제목 상상의 공동체는 우리에게 이런 답을 주고 있다. 사실 민족주의라는 것은 인위적인 상상의 공동체 불과하든 것이다. 근대국가라는 유럽적인 풍조가 불과 1644년의 베트스팔리아 시스템에서 시작되었듯이, 민족이라는 개념역시 근대의 산물이다.

앤더슨의 관심 지역인 인도네시아 만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의 식민지역의 사례를 충분히 들고 있어서, 식민지시대의 조선과 비교하면, 좋을 듯 싶다. 내용의 난해하여, 어쩔수 없이 오역이 눈에 띄지만, 원서를 읽지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번역수준은 상당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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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사
요코야마 히로아키 지음 / 신서원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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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역사관은 독특하다.그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보고, 중화민국에 대하여 현인지배의 선정주의라는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해혁명에서 중화인민공화국사이의 동아시아 역사에 대하여, 연구가 적은듯싶다. 일본의 조선지배에 대하여서도,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고민은 하지만, 반일의 역사와 북한의 공산당의 역사, 그리고 그 외의 많은 정부와 단체에 대하여 연구가 적은 듯 싶다. 중국 역시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은 냉전을 통하여 서로 다른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두 개의 중국의 기원이 대는 부분에 대하여, 작자는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 접근하여 있다는 점에서 다소 문제는 있지만, 중국에 대하여 독서량이 적은 독자에게는 이해쉽게 읽어낼수있게금, 정리가 아주 잘되었다. 특히 92년 한중수교이후, 중국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지면서, 중화민국 대만에 대하여 잊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편협한 중국이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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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서북부 교외의 관광지는 청말기의 유적지인 이와원, 원명원,향산, 향산식물원, 동물원 

대학가에는 북경대, 청화대, 어언대학 등의 대학가,서점가 그리고 코리안타운이 오두구가 있다. 첨산산업의 중심지인 중관촌이 있다.

서북부교외관광지와 대학가는 분리해서 여행하는 것이 좋다.

 북경대는 넓은 캠퍼스가 있다. 북경대 동문 서문은 매우 현대적으로 변해있고, 동문 서문 주변은 현대적인 건물들이 있다. 그러나 미국인 기술자 건설한 수탑 주변은 아직도 고풍스런 청시대의 건출물이 남아있어 북경대의 역사를 자랑한다. 혁명열사기념비에는 공산당 지식인들에 대한 설명과 54운동, 그리고 한국전쟁(항미원조전쟁)에 참여한 구 연경대학의 지식인들의 추모한다. 그리고 애드가 기자에 (72년 사망)의 묘가 있다. 북경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그의 미국의 무덤에 일부 유골을 기증받아, 그의 모택동에 대한 우정을 기념하고 있다.(중미우의) 고풍스런 건물을 들어가 보면, 현대적인 강의실과 어울러져있다. 캠퍼스 중앙에는 호수가 있어, 겨울에 얼음을 치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북경대 전체가 공원같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캠퍼스 북쪽에는 조그만 후통들이 남아있다. 북경대의 직원들이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이채롭고, 현대적인 오도구에서 개방개혁전의 중국을 만나는 기분이 들어서 신선하다. 들리는 소문에 북경대가 갈 길이 먼듯한다. 다른 단위와 마찬가지로 공산당 지도하에 대학이 움직이고 있고, 교수들의 연구실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북경대생들의 중퇴, 그리고 졸업후에 미국유학이 많단다. 그들은 미국정부 장학금이 적다고 불평이다. 아무리 중국지식인들이 미국을 비난해도, 미국정부장학금이 적다고 비난하는 것을 보면 흥미롭다. 게다가, 외국유학생을 돈 벌이의 수단으로 쓰는 정책이 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누구나 북경대학에 들어간단다.

원명원과 이화원은 북경대학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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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

산서성 태원(타이위엔)지인의 집에 놀러가기로 했다.

중국도 물가가 많이 올라 고급보스가 북경-태원이 200원이 넘었다.

한국의 고속과 고급 버스의 중간정도

밤 10시경에 도착했더니, 호텔을 잡아주셨다.

저녁에 호텔 식당에서 풍성한 중국음식을 먹으면서.

사우나도 즐기고....

다음날 아침

산서성 대외경제간부학원의 원장, 석 선생님이 나와서

하루종일 시내를 구경시켜주었다.

아침에 교통위반을 하였는데, 공산당이라서 무마되었다.

그리고 타이위엔의 석탄공장의 공산당 간부들과 점심을 먹었다.

중국인도 한국인, 일본인의 손님대접처럼

낮부터 술을 마셨다.

독주를 마시자, 낮부터 취해버렸다.

그 이후, 공장의 당서기를 만나고, 산서성의 석탄, 광산, 제철 산업의 대강을

설명듣고, 석탄 제조공정을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중국 아니 세계 최악의 환경오염도시를 체험했다.

저녁에는 이 교수님의 댁에서 식사를 했다.

산서성은 식초가 유명하여 음식마다 초를 많이 넣었다.

 

 

일요일 - 핑야오와 은행가의 집(공리주연의 홍등촬영지)

석원장님이 소개한 여행지를 갔다. 핑야오

명,청 시대의 모습이 상당히 남았있었고,

성내의 도시는 청말, 민국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체험해서

북경의 후통과는 비교되지 않는 아름다움을 느꼈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이고, 외국인의 발길이 비교적 닺지 않아서

물가역시 상당히 저렴했다.

가이드와 길을 잃어서 택시를 탔는데, 10원이었다.

그런데, 다른 중국인들은 훨씬 더 비쌌다고 한다.

관광지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청말, 신해혁명초기에 중국의 금융을 주름잡던

산서상인들의 가옥(대저택)을 방문했다.

영화홍등의 촬영지 였다.

월요일

석원장님의 안내로 중국의 농촌과 석원장님의 다양한 친척들과 면담.

저녁.

고속도로 - 우리나라 공사중인 국도수준으로 상당히 정비가 안 됨.

중국사람들은 아직도 불만이 없단다....

그리고 시골의 마을은 아직도 매우 지저분

부농 - 상업을 하면서, 한국의 농촌의 부자집하고 비슷하다.

중농 - 노인들이 시간이 남아 식사, 육아 등을 전념, 고기도 먹고

빈농 - 배추로된 칼국수등으로 식사, 음료는 물 정도

 

이교수님이 준비한 만찬, 그리고 당나귀고기, 거위고기, 개고기, 등등

 

 

북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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