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권력투쟁사 1949~1978 중국의 권력투쟁사 1
김정계 지음 / 평민사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서평을 쓰기 이전에 화가난다.

한자읽기가 틀리는 부분이 있다.심지어 사건의 인물과 연도가 엉터리인 경우마저 있다.

인물평은 대체로 일관성이 없다.(다른 인물의 출생연도만 표기하는데, 등소평은 출생기 중국소개가 약간 이상하다. )

미주는 조금 이해가 안간다.(일반적인 학술서의 미주형태도 아니고, 독자가 이해가 더욱 어려운 형태이다.) 어떤 문헌을 이용했는지는 알수가 없고??? 짜집기라는 느낌.

(특히 영문서적은 내용은 부분을 인용한 듯한 느낌인데, 책 한권은 인용부분으로 처리.

142페이지의 미주 32번의 아마 우츠노 교수같은데, 앞의책으로 표시되었있는데, 앞에서 인용한 적이 없다. ??? 정말 황당하다.)

인물이나 지명, 인명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내용과 관련없는 부분이 많이 나와서 혼란스럽다. 때로는 형용사가 적절하지 못해서 너무나 혼돈스럽다.(예를 들면 다른 유명한 기관에 없는 표현인데, 저 유명한 황포군관학교) 무슨 의도 인지 알수가 없다.(예를 들면 모택동 의사 이름이 다르게 다온다. 의사가 몇 명 일수도 있지만, 1사람의 이름을 저자가 헷갈려하는 듯하다. )

한국어식 문법에 안 맞거나, 문장을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글을 많다.(한국어는 주어, 목적어, 술어순인데, 종종 주어와 동사가 다른내용이어서, 해석불가능)

전체적인 일관성은 없고, 사건에 대한 검증작업은 거의 없는 듯한 인상이다. 대체로 어떤 기관등의 입장을 대변하는 느낌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자의 의도를 알수가 없고, 중국의 권력투쟁내용을 알수가없다. 또 하나, 혼란스러운 것은 역사적 사실의 서술이 중심인것 같은데, 연도가 왔다갔다하며서, 같은 해의 인물평이 다르다는 것이다. (같은 년도의 같은 인물이 물론 다른 생각을 할수가 있지만, 그 의도를 저자가 설명하지 않으면, 독자는 이해를 못한다.)

마지막 보너스는 목차가 엉터리다. 목차의 인쇄가 좀 이상하다.

보기 드물게 잘못 나온 책같다. 아마도 막 쓰고나고 교정이나 수정없이 출판된 느낌이다.

아마 몇 페이지 읽다가 금새 독자를 지치게 한다. 너무 산만하고 혼란스러워서...

1문장을 읽다가 지친다. 도대체 주어,목적어, 서술어의 일치가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책을 읽기전에 필히 목차를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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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하룻밤 시리즈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이영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전반적으로 각 문명권의 배분이 고르고, 문명권간의 교류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유럽의 시간대에 중화권에서는 무엇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바로바로 해결이 되기도 하고,

각 문명권을 동시에 설명하기도 하고, 각 문명권간의 교류루트를 구체적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상당히 세계사의 각 문명권간의 연동이 머리안에 그려지기도하고, 그러므로 세계사가 재미있어진다. 그러서 좋은 책이다. 또한 문명간이라는 횡적인 설명도 성공적이지만, 개별 문명내에서의 변화역시도 흐름을 잘 설명하고 있다.

방대한 시간을 다룬점에서 개설서이기도 하지만, 교류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는 전문서이기도 하다.

역사에 흥미있는 사람에서 전문가까지 누구에게나 추천이 가능한 세계사 교과서이다.

각 문명간의 대한 평가 역시도 높은 수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이 외교사를 읽었지만, 명확하게 시대별로 머리에 그려지지 않은 적이 많았다.

암기과목으로 외교사를 공부했는데, 이책을 통하여 상당히 명확하게 외교적 흐름을

감지할수있었다.

 

또한  미야자키식으로 도표나 지도 그리기를 한다면, 일의 능률이 상당히 오를것같다.모든 복잡한 현상의 몇 가지 주요원인을 찾아내고, 그 부분 부분을 선으로 그리는 방법으로 이 책을 집필한 것같다. 아마도, 쉬운 작업같지만, 상당한 연습과 전문지식이 필요할것이다. 이 책처럼 어떤 일이든 작업을 할수만 있다면 그 분야의 전분가가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굿이 세계사가 아니라도 , 이 책을 집필방법을 연구해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작업이고, 인생에서 더 큰 수확을 얻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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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역사
김영신 지음 / 지영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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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선사시대를 잠시 설명하고, 네델란드와 스페인의 지배, 정성공왕국, 청조시기,일본통치기와 전후의 시기를 설명하고 있다.

(어찌보면 대만의 원주민의 역사와 중세이전의 대만의 역사에 대한 언급의 거의 없다는 아쉬움도 많다.대만의 주인이 원주민에 대한 서술이 없다.)

전체적으로 조선의 임진왜란이후에 해당하는  근현대사이다.이 책은 중화권과 서양권이 본격적으로 충돌하는 근대에서 국민당독재까지의 현대를 중심으로 한다.

그리고 명말청초의 정성공왕국의 대만과 주변국과의 무역과 대외관계를 중심으로 근대를 서술하고 있다.

(16세기 17세기의 일본전국시대후의 막부정권,명청교체기,스페인(필리핀)-포루투갈(마카오,인도보아)-네델란드(데지마)-영국의 세력 각축장이었으로, 중국일본서유럽의 통합적인 역사의 흐름을 알아야 이 책을 내용을 이해할수 있다. 당시 일본-남중국해-동남아(필리판, 말라카)로 이어지는 해상무역이 활발한 시기였다.수많은 국가와 식민지들이 중상주의 각축을 벌인 중심지이다.동아시아에서 조선, 일본, 인도차이나,중국 등이 열강의 희생물의 되는 전조기였다.)

그 이후 청조와 청말, 일제통치기(조선과 달리 강점이라도 보기어렵다.)에 대하여서는 경제사회등에 대하여도 포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근세의 경우는 대외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하지만, 일제점렴기에는 영불드의 무역에서 일본의 교묘하게 일본기업들에게 특혜를 주어서 몰아내는 것으로 대외관계를 다룬다. 전반적으로 경찰통치라는 무단정치를 하지만, 조선과는 달리 독립항쟁규모가 적어서, 경제산업이 발전한다. 상당히 현재의 신대만인의 인식과 비슷하다.

중화민국의 대만으로 이주한 이후로는 국민당내부보다는 대만인의 입장에서 국민당과 당외또 재외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대만의 주요인종인 본성인, 객가인(하카), 외성인,원주민중에서 본성인이 민남인을 중심으로 서술하지 않는가 하는 싶다.)

글은  교과서같은 서술이라서 조금 딱딱하고, 출처를 밝히지 않아서 어떤 글들을 발췌했는지 알기가 어렵다. 근현대를 전반적으로 편년체형태의 서술하고 있어서 특정한 관점은 없다. (이야기한국사, 이야기 일본사같은 느낌이다.)

저자의 대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각주형태로 표시되어 있고, 저자가 대만에 상당한 애정이 있으면 곳곳에 드러난다.대부분의 다른 연구서들을 인용한 듯 한데 출처가 없어 아쉽다.

한국에서 드문 대만 근현대사라는 의의가 있다. 아쉬운점은 근대시대의 지명이 현재와 달라서 현재의 위치를 알수가 없다. 단 일본막부시대의 용어는 한국어로 잘 번역 설명해두었다.학술서 형식을 취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만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조금 어려울 듯....방대한 시간과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을 다루지만, 각 분야와 시간에 배분이 공평하여 균형감각이 있다.

대만이나 서구에서 대만역사서처럼 지도나 도표를 많이 이용했으면 하는 아쉽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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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로 역사를 읽는다 1
타케미쓰 마코토 지음, 이정환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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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도에 흥미있는 사람이나 국제문제에 흥미있는 사람에게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다. 지은이의 설명대로 50년마다 변한 세계지도를 보면 변화무쌍하게 변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50년전의 세계지도의 현재의 지도는 너무나 다른다.)  

다만 각 지도에 얽힌 역사가 너무나 간략한 설명으로 인하여,내용의 깊이가 없어서 아쉽다. 그러나 방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으므로 어쩔수 없다고 생각된다.

고등학생이상의 교양인을 위한 책 인듯 싶다.

기획의도도 흥미롭고, 정말 쉽게 읽힌다.

책 가격에 비하여서는 대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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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하룻밤 시리즈
카와이 아츠시 지음, 원지연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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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룻밤시리즈의 세계사와 중국사를 읽고 구입했다.

세계사와 중국사는 인류의 교류사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재미있었다.

그런데, 일본사는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다.

일단 고대에서 중세이전까지의 번역문제가 많다.

어떤 어휘는 일본어로 그대로 표기하고, 어떤 어휘는 번역을 해두었다.

예를 들면, 셋쇼라는 표현은 비록 중국말이기는 하지만,

한국어에 섭정이라고 읽는다. 이런 예가 너무 많다.

아마도 초벌번역상태에서 책을 내놓은 것 같다.

그리고 일본사에서 구석기 (죠몬) 위조논쟁, 광개토 대왕비등

쟁점사항이 전혀 수록되어 있지않다.

이 책은 단지 일본 고등학생이상의 교양인을 위해 압축한 느낌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인의 일본사인식과 일본인의 일본사 인식의 차이를 옮긴이가

간략하게 설명만해도 좋았을듯한다.

 

너무나 번역문제도 많고, 책 내용 자체가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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