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하룻밤 시리즈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이영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전반적으로 각 문명권의 배분이 고르고, 문명권간의 교류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유럽의 시간대에 중화권에서는 무엇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바로바로 해결이 되기도 하고,

각 문명권을 동시에 설명하기도 하고, 각 문명권간의 교류루트를 구체적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상당히 세계사의 각 문명권간의 연동이 머리안에 그려지기도하고, 그러므로 세계사가 재미있어진다. 그러서 좋은 책이다. 또한 문명간이라는 횡적인 설명도 성공적이지만, 개별 문명내에서의 변화역시도 흐름을 잘 설명하고 있다.

방대한 시간을 다룬점에서 개설서이기도 하지만, 교류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는 전문서이기도 하다.

역사에 흥미있는 사람에서 전문가까지 누구에게나 추천이 가능한 세계사 교과서이다.

각 문명간의 대한 평가 역시도 높은 수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이 외교사를 읽었지만, 명확하게 시대별로 머리에 그려지지 않은 적이 많았다.

암기과목으로 외교사를 공부했는데, 이책을 통하여 상당히 명확하게 외교적 흐름을

감지할수있었다.

 

또한  미야자키식으로 도표나 지도 그리기를 한다면, 일의 능률이 상당히 오를것같다.모든 복잡한 현상의 몇 가지 주요원인을 찾아내고, 그 부분 부분을 선으로 그리는 방법으로 이 책을 집필한 것같다. 아마도, 쉬운 작업같지만, 상당한 연습과 전문지식이 필요할것이다. 이 책처럼 어떤 일이든 작업을 할수만 있다면 그 분야의 전분가가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굿이 세계사가 아니라도 , 이 책을 집필방법을 연구해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작업이고, 인생에서 더 큰 수확을 얻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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