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하룻밤의 지식여행 10
지아우딘 사르다르 지음, 박지숙 옮김, 자파르 아바스 말리크 그림 / 김영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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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짧은 시간에 이슬람을 이해하도록 압축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역사에서 시작하여, 국가, 정치, 경제, 과학, 젠더 문제등 상당히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이슬람의 보편성을 역시 발견할수 있었고, 과학분야의 위대한 공헌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스스로가 서구라는 허구를 믿고 있는지도. 특히 한국인들은 과학분야에서 이슬람을 공헌을 전혀 모르고 있다. 서구를 중심은 한국교과서들은 모든 발견을 최초를 서구인으로 간주하지만, 시상 이슬람에서 기원하는 것이 많다.

다른 종교에 비하여 비하여 비교적 신흥종교이고, 특히 서구인의 의하여 이슬람은 왜곡되었다. 기독교, 천주교 등이 일부 부족의 종교에서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하면서, 인류의 보편성과 정반대돼는 사항이 적지않다. 이슬람 역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십자군원정, 오스만투르크의 위협 등으로 이는 증폭되었다.극단적으로 구미 일부계층은 이슬람과 테러를 동일시하고, 한국에서 수용하는 계층이 적지 않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강조하는 점은 각 문명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세계 최대의 종교이자 10억이 넘는 이슬람을 이해하자는 문명의 공존을 주장한다.

이희수, 정수일등의 한국 필자들에 의한 우수한 이슬람에 관한 서적들이 많이 있지만, 이책은 가장 얇으면서도 이슬람을 입문하기 좋게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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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워렌 코헨 지음, 하세봉.이수진 옮김 / 문화디자인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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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1.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하였는가

근대이후는 미국과 동아아시아 관하여, 중국시장에 대한 접근, 일본의 팽창이라는 구조가 힘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대서양중심주의의 미국은 그에 대한 반응으로 동아시아 접근하는 구조이다. 큰 역사의 흐름에 역사가가 미국의 외교정책을 옹오하는 구조가 상당히 흥미롭다. 세계대전이후의 동남아에 대한 개입을 미국의 실수, 동북아에 대한 개입을 긍정하는 구조 역시 흥미롭다.미국의 매파의 입장에서 동아시아에 대한 개입의 정당성, 그리고 미국외교에서 중심축이 중국, 일본등 대국이 있는 동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단정한다.

2. 동아시아의 미국화를 어떻게 볼 것 인가

필자는 동아시아의 미국문화 수용을 문화제국주의 미국의 강요가 아닌, 동아시아와 미국의 정치경제에 따른 동아시아의 선택적인 미국 문화의 수용과 전통과의 조화, 즉 문화접변으로 주장하면서 설명을 시작한다. 그 예로 제국주의 시기의 동아시아 각국 지식인들의 미국동경이나 선호와 현대의 젊은이들의 미국문화의 선호를 들고 있다. 동아시아의 미국문화의 자체적 소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정도 읽다보면 미국이 끼친 동아시아에의 예찬론으로 발전하여 지겹다는 느낌이 든다.

3. 미국은 동아시아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정치시스템은 동아시아적 시스템의 비하여 미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우월하다는 점에 반론이 없다고 강조하며, 경제문화적 측면에서는 동아시아에서 미국으로의 이동을 관찰하고 있다. 경제와 문화측면에서 동아시아의 미국에의 영향은 증대하는 추세이고, 심지에 미국정치시스템에도 기여하는 동아시아출신의 미국인의 증가하고 있다. 미국내의 동아시아 대중문화의 수용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동아시아 교류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선구적인 미국지식인의 사례나 동아이시아 미국사이의 경계인-지식인의 고뇌를 광범위하게 인용하고 있다.

 필자는 미국사회에 동아시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제 문화 정치적으로 미국이 동아시아 여향을 끼쳤듯이, 동아시아 역시 문화 경제를 필두로 정치적으로도 미국에 영향력이 있다고 관찰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적으로 논술하지는 않지만, 용광로처럼 언젠가는 미국과 동아시아에 서로에 대한 경계심이 줄어들것을 기원이 느껴진다.

 

간간히 나오는 사진이 상당히 흥미롭다. 집필자의 인식을 파악하는 것은 약간 고민이 필요하지만, 대체로 필자가 내용을 상당히 쉽게 설명하여 몇 시간만 투자하면 미국 주류 지식인의 동아시아 인식의 한 단면을 이해할수 있다. 필자가 문제를 제기하고 극단적인 2개의 대답을 설정하고 미국을 옹호하는 구조라서 단순명쾌하고 이해하기 쉽다.주류 미국인(미국중심주의자)의 동아시아관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유용한 저서이다. 저자가 인용한 책 역시 상당히 미국 주류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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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불필요한 용어설명이 눈에 거슬린다. 용어나 사건설명역시 핵심적이지 않은 내용을 잔뜩설명하여 잡학사전같다는 느낌이다. 이런 역자둘의 노력으로  소형책자가 무려 200페이지로 둔갑했다. 불필요한 용어설명이 독서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데 기여하고 책이 재미없어기게까지 한다.

27페이지의 1905년 한국주재 미국공사 등의 번역은 당시 상황에 맞게 대한제국dmfh, 30페이지의 파리평화협약도 한국에서 채용하는 부전조약(케로그-브리앙팩트) 로 번역, 73페이지의 체용론도 중체서용으로 했으면 한다. 이 책의 역자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쓰지 않는 용어를 채택하여 독자 조금 헷갈리게 하는 곳이 많다. 두 명의 루즈벨트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명을 같이 쓰면 독자들이 헷갈리 않을 듯 싶은데, 루즈벨트라고 지칭하여 프랭클린인지 테오르드를 말하는지 조금 헷갈린다. 연구자의 경우 한국인에게 낯선 사람은 그냥 아키라 이리에 교수등으로 했으면 문맥이 좀더 쉬워질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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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싱가폴, 홍콩, 각국의 차이나 타운등의 중국인의 거리를 걷다보면

지저분하다는 인상이 많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중화권은 상당히 잘 사는데도, 지저분하다.

중국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중국인의 음식문화와 생활태도에서 그 지저분함이 나온다고 비꼬기도 한다.

그러나 2003년 사스이후 상당히 깨끗해지고 있다. 불필요할 정도로 거리를 표백제로 청소하고,

시장 역시......하여튼 기분좋은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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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개방의 정치경제 1980-2000
정재호 엮음 / 까치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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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의 논문 하나하나가 깊이 있고 흥미롭다.

중국의 개혁개방이후의 정치경제과정에 대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진단한 체계적인 학술서이다.

편저자의 말처럼 다루는 분야가 적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각 논문이 그 분야의 연구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일반독자에게는 조금 어려운 정도의 학술적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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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2 하룻밤 시리즈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오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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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8세기 이후의 근현대사를 정리했다.

세계를 중심(유럽)과 주변부(유럽외의 지역)으로 설정하고,(월러쉬타인), 유럽에서의 변화와 세계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유럽의 국민국가, 기술혁명, 전쟁과 정치(독일, 이탈리아 통합, 오스만과 러시아의 약화, 나폴레옹전쟁 등)등과 유럽의 식민지의 흥망(아메리카대륙의 독립), 새로운 식민지개쳑(동아시아, 중동, 무굴제국,아프리카)등을 설명하고 있다.

정치외교를 중심으로 그 원인 되는 경제와 과학기술혁명도 삽입하고 체계적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

상당량의 지도와 도표를 통하서 이해하기 쉽다. 근현대사의 흐름이 한눈에 잡힌다.

전문가들도 머리를 식히면서 읽을수 있고, 역사서를 처음 읽는 사람에게는 한눈에 역사의 전개를 이해할수 있게 한다. 18세기 근대에서 제 2차대전까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고, 상당히 흥미롭다.그리고 1950년대이후의 냉전이후는 비교적 빈약한다.

분쟁의 근원을 경제에 두고 있어서, 전쟁이 원인을 경제적인 측면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전쟁의 원인을 경제에 둠으로 일본이 침략이 상당부분 정당성을 획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일본인의 평균적인 관점같다. 이런 점에서는 한국인들이 어리둥절해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간결한 정리로서 세계사의 흐름을 본다면 탁월하게 정리는 하고 있다.

번역면에서 문제가 상당히 있다. 일어를 그대로 일어로 표기하거나, 유럽어나 중국어를 불분명한 발음들으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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