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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
김인기 지음, 유설화.이동철 그림, 노인환 감수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한국사책, 첫 시작으로 추천하는 책,
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
'특종' 하며 카메라로 찰칵!
제목만 봐도 어떠한 분위기일 지 짐작이 가시죠?
그러면 둘러볼까요~!!
책으로 바로 들어가기에 앞서,
초등 아이들 보기에 그림도 흥미롭지만,
<세종 특별 강연>, <박지원 열하일기 출판 기념회>,
<김정희 사인회> 이렇게 시작하는 주목이 재밌었어요.
초등 한국사책 첫단계에서 훑기 좋다 생각이 드는데,
그건 벌써부터 눈치채시듯, 고전적이지 않은 구성에서 느껴졌어요.
주몽, 전격 인터뷰!
특종 속 인물, 인터뷰를 하는 내용.
초등 한국사책이니만큼, 신화 내용을
허구의 설명으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주몽 - 어떻게 사람이 알을 낳을 수 있겠어요?
나를 신성한 사람으로 여기도록 신하들이 지어낸 이야기에요.
주몽에 앞서, 고조선 단군왕검 이야기에서도
곰이 사람이 된 신화도 또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초등아이들에게 해석하는 눈을 알려준답니다.
진흥왕이 신라시대를 강하게 만들며
어떠한 중심을 두었던지.
정치 안정과 경제 안정,
화랑제도,
한강차지.
이렇게 세 가지를 이야기하면서
<그것이 알고 싶군> - 왜 한강 지역이 중요한가?
나라의 중심이며, 땅이 기름지고, 중국과 교류가 쉬운 위치.
이렇게 역사에서 그렇다면 왜?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구성입니다.
징비록에서도 대비하지 않아서 조선이 힘들었던 이야기.
백제는 왜 망했을까? 생각해보면 마찬가지였더라구요.
충신들이 대비하자고 하는데, 의자왕이 나태해졌다 하네요.
위험이 존재한다면 대비하는 자세로~ 교훈을 여기서도 배웁니다.
인물의 행적과 함께 하는 초등 한국사책,
특종을 이야기하는 섹션도 있고
이렇게 만화도 함께 하기도 하고
책 구성을 다양하게 보이고 있죠.
우왕의 분노로 최영, 이성계, 조민수에
요동 정벌을 명하는데.
위화도 회군을 하고 이성계가 창왕을 앉혔을 때,
정몽주가 처음에는 이성계를 지지했었군요!?
그건 또 새롭게 얻어갑니다.
장영실은 특히 과학분야에서 조선의 수준을 올려준 인물이죠.
시선 집중! 장영실 발명품 전시회
역사 인물들에 대해 이렇게 아이들이 느끼기 좋은 방식으로
흥미를 끌고 집중시키는 방법도 또한 참신했어요.
얼마전 3.1절이었죠.
유관순 열사의 만세 운동, 보면 볼수록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민족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70명 인물들에서 일제강점기 시기가 꽤 비중이 크다 싶었어요.
이시기는 특히 암울했던 시기라, 어려움 속에서 행했던 일들.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점들도 많기에, 조금 더 비중을 가지고 봐야할 것 같아요.
◆ 특별부록1 > 한눈에 보는 한국사 인물
◆ 특별부록 2 > 도전! 한국사 왕 평가 문제
책구성이 시대순으로 인물들 이야기 중심으로 엮여있지만,
마지막으로 정리해보고, 문제도 풀어보면서
한국사를 다져서 시작을 해보면 좋겠다 싶습니다.

게다가 손바닥 퀴즈~!
아이들이 게임처럼 한국사를 즐겨볼 수도 있고요.
책이 참 흥미롭게 만들어졌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