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 차이와 평등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
서지원 지음, 박정섭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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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진흥법이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 가정교육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교육의 역할을 함께 하기로 법을 제정하였네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학교에서 지식뿐 아니라 인성의 중요성을 함께 한다는 것이 뜻깊다 싶습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은 2014년 12월 29일 국회를 통과, 2015년 1월 20일 공포됨에 따라 6개월 후인 7월 21일 시행되었습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이 법에 명시된 인성교육의 정의는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며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라고 합니다.


 ★ 관련뉴스 -

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5266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시리즈 01 차이와 평등 -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공동체 생활에서 차이와 평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인성교육 책이에요.

처음에는 공룡이랑 친해져서 좋다는 얘긴 줄 알고 읽어봤는데,

그림에서 보듯 공룡이라는 아이가 부각되며 다들 등돌리고 있는 분위기.

이 책은 차이와 평등에 관해 생각해보는 책입니다.







토토라는 공룡이 마루네 반에 전학을 옵니다.

공룡은 인간과 분리가 되어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하는 것 같은 사회.

토토는 용기를 내어 인간들의 학교에 전학을 왔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어쩐지 냉담한 반응들입니다.





특히 마루의 친구 치우는 공룡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가졌어요.

그래서 치우는 토토를 때리고 놀리며 폭력을 가하게 됩니다.

공룡은 인간의 노예라고 하면서 말이죠.

치우가 왜 이렇게 토토를 미워하냐구요? 무작정 그런 건 아니었답니다.

치우에게는 비밀이 있었던 것이죠. 사고가 있었고, 그에 대해 치우는 비뚤어지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누가 설명이 있었던 것도 아니니 아이는 아이눈으로 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이죠.






반 분위기가 치우를 중심으로 토토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됩니다.

마루는 아빠와 함께 이 상황을 이야기하게 되죠.

마루의 아빠는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람들이 공룡을 무작정 차별하는 것, 이렇게 생각하는데는 가치관이 잘못세워지고 있기 때문이죠.

어릴 때 가치관 형성에 이상이 생기면, 어른이 되어서도 조직 폭력배 같은 범죄 집단이 될 수 있습니다.

가치관이 잘못되면 노력하지 않고 쉽게 돈을 벌고자 나쁜 짓을 저지르고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지요.

가치관은 마음을 지탱해주는 기둥과 같습니다.





"공룡도 우리와 똑같은 지구인이야. 마음은 똑같아"

마루네 선생님은 토토와 아이들의 관계에 대해 아이들을 혼내는 행동으로 대처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짚어서 이야기는 하지만, 보통은 아이들이 스스로 깨우치기를 교육하시니,

이 책은 아이들이 읽으면서 인성을 다져가지만 더불어 어른도 함께 읽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선생님은 존중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존중이란 서로 함께 해야 하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은 공룡과 계속 단절된 시간을 보냈지요.

이 아이들만 어떻게 탓하겠어요. 어른들이 단절을 시켰으니 이해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토토가 이렇게 인간세계로 다가오고 

아이들은 덕분에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기회를 맞습니다.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생명 자체도 소중하지만, 각각 사회에서 해나가는 일들이 있기에 우리는 모두에게 고마워해야하는 것이죠.

아직 어린이들에게는 앞장서는 큰 일이 아니다 생각하며 고마움을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각각의 존재들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소외된 이들이 힘들어 한다면 우리는 또한 도와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편, 마루의 아버지는 아파트 단지내에 공룡마을과의 단절을 위한 벽이 세워지는 것을 보고

마을사람들 앞에서 작은 연설을 준비하십니다.


"대화와 타협으로 공룡과의 문제를 풉시다.

우리가 공룡을 존중해야 우리도 공룡에게 존중받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우리가 서로 도우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닫고 선을 긋고 있는 마을에, 마루의 아버지는 용기를 내죠.

이렇게 옳음을 실천하는 아버지의 아들인 마루,

마루 또한 더이상 아이들이 토토를 차별하는 것을 두고 보지 않습니다.



"너, 완전히 미쳤구나! 네가 토토 부하야?"

"존중도 모르고, 양심도 없어. 너희 다 똑같아! 너희가 조직 폭력배야?"






교실에서의 교육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믿음게임'을 함께 하도록 하죠.

더불어 친구. 눈을 가리고 친구의 목소리를 믿고 따를 때,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치우는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이상했다. 

평소에는 듣기 싫은 토토의 목소리가 이떄만큼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마루의 아버지 연설, 그리고 마루와 토토의 노력으로

공룡과 사람의 화합은 물꼬를 틀기 시작합니다.

뉴스에서도 벽을 허무는 주민의 노력을 기사로 다루게 되지요.


시민 의식을 가져야만 우리 사회가 병들지 않고 건강해지지요.






어느덧 붉은 노을이 서쪽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벽 때문에 보이지 않던 서쪽 하늘을, 이제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지요.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함께 하는 지구인이랍니다.



우리가 인성을 제대로 갖추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가 타인을 존중하고 관용과 너그러움을 갖춘 인격체가 된다면

그 바름이 전파되어 바른 사회가 이뤄지고 또한 우리는 그 안에서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바른 시민의식을 갖추며 자랄 수 있도록 교훈을 가득담아준 인성교육 책,

어느날 우리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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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 우정과 언어예절 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남미영 지음, 김성희 그림 / 예림당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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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우정과 언어예절> 편입니다.

책을 일단 두껍지 않습니다. 그림도 또한 표지에서 보시듯

초등 아이들이 보기에 귀여워할 그림들,


이 전에 다른 시리즈가 이미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우정과 언어예절>편!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이제 스스로 판단하겠다 하는 면들이 많아서

조심스레 인성교육을 해야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요.

더불어 이 책의 장점은 독후활동이 함께 포함이 되어 있어서

1인 1책으로 내 책이다! 하고 아이에게 안겨주기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아이들 인성도서로 여러가지 책들이 있겠지만

이 책은 일단 주제에 따른 이야기 + 독후활동이 이야기별로 되어 있으니

한 챕터씩, 20분을 할애하여 생각해보고 활동해보면 좋겠다 싶은

부담없으면서 내용은 진중한 양서라 생각이 되네요.






우정 / 언어예절 편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 주제에 대해서 앞 페이지에서 좋은 말을 전하며 시작을 합니다.

'학교'라는 사회로 나아가면서 아이들은 이제 누군가가 일일이 아이를 돌봐주고 이끌어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자기만의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구축하기 시작하죠.

이럴때 좋은 책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삼아보면 좋겠어요.






이 책은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목적의 초등 인성도서랍니다.

아이 흥미와 수준에 따라 맞춤으로 읽어보면 좋겠어요.





책 내용 중 하나를 읽어볼께요.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읽어보면서 마음이 짠~ 해진 내용인터라,

꼭 소개하고 싶어요.


네가 꼭 올 줄 알았어 


동네에 함께 살고 학교도 함께 다닌 두 친구.

둘은 멋진 소방관이 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정말 둘은 멋진 소방관이 되었어요.

그리고 둘은 사고현장에 한 팀이 되어 나가게 되지요.

그런데 한 친구가 불길 속에서 아이를 구하고 사고현장에서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다른 친구는 그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불길로 뛰어들죠.

대장도 말리고 그 누구도 말리지만, 친구를 불길에 그냥 둘 수가 없어서 말이죠.






이 대원은 민 대원을 업고 사고현장에서 탈출을 합니다만..

나오자마자 이 대원은 기절하게 되고, 그리고 깨어났을 때 민 대원의 비보를 듣게 됩니다.



 "민 대원은...... 죽었다네. 자네는 큰 부상을 당했고.

내가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아닙니다, 대장님. 저는 가길 잘했습니다. 민 대원이 제 등에 업혀서 나올 때 마지막으로 뭐라고 한 줄 아세요?"
 

"네가 꼭 올 줄 알았어. ...... 그랬어요."








친구란, 어려울 때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

민대원과 이대원의 이야기. 

물론 위험을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 때, 생각해야 하는 행동은 물론 다른 문제이기는 해요.

하지만 두 친구의 우정을 생각해 본다면,


친구란 무엇인가? 어려울 떄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

우리나라 중학생들에게 설문조사로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볼 때,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신뢰를 가진 사람이 바로 친구인 것이죠.

우정이란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내가 먼저 친구가 되면 저쪽에서도 반드시 나의 친구가 된다는 사실,

아이들이 꼭 기억해주면 좋겠어요.







이야기 후에는 바로 뒤에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어요.

독후활동도 문제가 그렇게 부담스럽게 많지 않고,

또한 생각해보고 적어보는 기회인터라 아이가 진중해질 수 있는 기회이다 하는 좋은 문제들이랍니다.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고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는 활동들이라

초등 아이들에게 그리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깊이를 갖도록 도와주는 시간이지요.






아이의 독후활동을 보다보니,

물론... 저학년의 한계가 조금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아이의 성향에 따르기도 하고요.

이 밝은 아이, 조금 깊이를 더해주도록 제가 상황 설명을 부연해서 해주어야겠다 의무감이 생깁니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며

아이가 답한 것에 그냥 하하하... 웃어봅니다.

답을 보면서, 이 아이는 보는 그대로의 아이로구나 다시 한 번 확인해봅니다.






<언어예절> 카테고리에서 세 개의 체.

이것은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교훈을 주는, 생각해볼 문제네요.


"만일 당신이 내게 말하고 싶은 내용이 진실하지 않고, 좋은 뜻을 담고 있지도 않고, 유익하지도 않다면 나는 그 말을 듣고 싶지 않소.

그리고 당신에게 그 말을 차라리 잊어버리라고 말하고 싶소!"



IT 프레임이 과하게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댓글들을 보면서 사람이 참 못된 존재인건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댓글 뿐이겠는지요. 평론이랍시고 사람이나 작품을 깔아뭉개는 말을 하면서 뭔가 있어 보인다 생각하는 철없는 어른들도 부지기수이니 말이죠.

진실도 좋은 뜻도 유익도 하지 않은 오물같은 말들을 보면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보더라도 기분이 상하지요.

말에는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목적이 있지 않다면, 하고자 했던 말, 꿀꺽! 삼켜주세요.





이야기가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이야기.

그 이야기를 잠깐 생각해보기는 어렵지 않다 싶어요.

답이 없는 생각거리, 초등 인성도서로써 아이 수준따라 채워볼 기회를 줍니다.





우정과 언어예절 각각에는

이렇게 지수측정도 잇고, 서약서도 있답니다.

초등 인성도서 답게 아이들이 좋아할 마무리들이죠?



심금을 울리는 좋은 이야기들,

20분씩 기꺼이 투자하여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보며

초등 인성도서를 활용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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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3 : 환경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3
김현민 외 지음, 윤순진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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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초등 융합과학으로 <환경> 주제를 읽어보았어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3 에서는 

1. 건조 기후, 사막

2. 열대 기후, 열대 우림

3. 얼음의 땅, 남극

4. 지구 온난화 현상

5. 대기오염

6. 수질오염

7. 병들어가는 대지

8. 친환경 도시


이렇게 여덟가지의 환경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초등 과학 학습만화이지만, 주제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더불어 다른 과목들의 포인트들도 함께 생각해보게 되지요.




인트로 부분으로 주제에 대해 우선 알게 되는데요.

환경에 관하여 뒤에 이어질 학습만화에 나올 내용들에 관해 알게 됩니다.

현재 지구의 상황들, 그리고 위기의 지구,

하지만 친환경 도시 소개도 뒤에 이어지게 됩니다.

인트로에서는 특히 교과연계로 어떤 단원인지도 알려주니

교과서를 찾아보면서 한 번 더 공부해볼 수 있겠다 싶어요.






사막은 정말 건조하죠. 그런데 거기에 모래폭풍까지 불게 되면

앞도 안보이니 걸어갈 수가 없는데, 피할 데가 없다는 것이 함정!

그나마 오아시스가 있는데.. 이라와 마녀는 이 물이 괜찮은 물인걸까요~





융합과학 환경, 환경이라는 주제인터라

아무래도 사회, 지리과목과 특히 통합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막에 대해 알았는데 이 사막은 어디에 있는지!?

사막이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었네요. 열대 사막 외에도 중위도 사막, 한랭 사막이 있으니 말이죠.





사막 다음으로 더운 곳, 열대 기후, 열대 우림이 있죠.

열대 우림은 대부분 적도 근처에 위치해서 1년 내내 습하고 비가 많이 온다고 해요.

저주의 인형을 돌려주러 아프리카에 간 미스터리 어드벤쳐 팀~!

열대우림의 나무들이 쑥쑥 자라서 숲을 이루게 되면서 땅에 해가 들지 않기도 하다보니

동물들은 그 환경에 적응해서 진화했다고도 하네요.





숲은 다양한 역할을 하죠.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열대 우림,

그런데 사람들은 숲의 중요함을 모르고 열대 우림의 파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해요.

아마존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적도 지역 아프리카의 숲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초록빛이 사라지는 모습들이 안타까워지네요.






융합과학 환경 중, 열대우림과 관련된 미술 작품과 인물 소개 보고 갈까요?

앙리 루소의 그림, 영양을 덮치는 배고픈 사자 그림이에요.

그는 실제로는 열대 우림에 가본 적이 없는데 미술관과 동물원을 다니며 그림을 상상해서 그렸다 하네요.

앙리 루소는 특히 원시적인 자연을 사랑하여 여러 장의 정글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사막, 열대우림, 남극과 북극 등을 알아보고 난 후,

지구 환경의 위기 모습들도 또한 알아보게 된답니다.

남극,북극 얼음이 녹는다는 워낙 많이 들었는데,

이탈리아, 케냐, 캐나다.. 정말 여러곳이 온난화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고 있네요.

지구 곳곳에서의 이러한 문제들, 아이가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보면서 알게 되네요.






지구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발 동동 구를 수만은 없죠.

친환경도시의 실천예들을 봅니다.

브라질 쿠리치바는 예전에는 무질서한 개발과 인구 증가로 환경오염이 심했지만

지금은 도시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친환경 도시의 좋은 예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자전거 도로도 또한 목적에 따라 잘 구축이 되어 있어서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게 도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또한 지하철을 굳이 새로 만들 것이 아니라

버스를 더 편리하게 개편해서 공사로 인한 환경파괴도 막고

돈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해요.

또한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해가면서 채소를 살 수 있는 쿠폰을 주게 되니

빈곤층 시민들에게는 특히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펴고요.






'환경'이라는 과학주제로 시작하여 <도덕>까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여러모로 아름다운 융합과학 학습만화다 싶습니다.

'환경 보호 캠페인' 장면이 부드럽게 그려져있어서 아이는 부담없이 읽어보게 됩니다.


"작은 실천이 지구를 푸르게 한다고~"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환경. 

과학의 시각으로 시작하지만 여러과목의 관점으로 알아가게 되었네요.

특히 이번책은 지구를 더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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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노올자!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1
유지은 지음, 홍선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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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1. 얘들아, 노올자!

놀이에 관한 이야기라는 건, 표지를 보면 딱 눈치를 챌 수 있는데요.

초등 저학년아이들이 읽기 좋은 재미있는 창작동화,

주제가 놀이인만큼 더 재밌게 볼 수 있겠죠?


특히 이 책은, 지금의 놀이가 아닌 아이의 부모, 제 떄의 놀이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가 읽고 나서, 저도 참 재밌게 읽었네요.

아이가 이 책 읽고 있는 저에게 "이 책 재밌지?" 하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초등 저학년문고이다보니 글밥이 적당하고 더불어 
얘기도 자극성 없이 이어가니 흐뭇한 책이고요.





엄마 단짝친구가 미국에서 온답니다.

그래서 엄마는 가족들과 함께 공항에 나갔어요.


환영! 김미영 아주머니,

어서 오세요!





엄마친구분이 한국에 있는 동안, 어디를 갈까..했는데

고향 옛 초등학교에 가보고 싶다고 하세요.

초등학교, 예전에는 국민학교였지요. 

그 학교는 요즘은 캠핑장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캠핑장에서 지내기로 했답니다.






엄마와 아주머니는 어릴때 처음 만남에서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고무줄 시합을 반대항으로 아이들끼라 하였는데,

배려하는 모습과 고마워 하는 마음이 전해지며 둘은 단짝 친구가 되었지요.


"딱따구리 구리 마요네즈..."

엄마와 아주머니는 고무줄하며 불렀던 노래를 불러봅니다.


저도 기억나는 노래네요.

아이는? 물론 모르는 노래에요. 고무줄 놀이도 학교에서 본 적이 없는 걸요.

어느샌가 고무줄 놀이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하는 놀이에서 빠졌네요.

저만해도 학교 끝나고 운동장에서 아이들이랑 참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검정 고무줄을 문방구에서 보기도 어려우니.. 쉽지 않아요.




동네에 와서 캠핑장 가기 전에 동네를 둘러봅니다.

아이들은 바로 캠핑장에 가고 싶어하니, 


"세찬아, 그러지 말고 네가 나 좀 도와줄래?

아줌마가 지금부터 보물찾기를 하려고 하거든."


아이들은 신났는걸요! 보물찾기를 도와주겠다고 말이죠.

아주머니의 보물은 무엇일까요~? 





"땅따먹기 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초등 창작동화이건만, 엄마가 보면서 추억에 빠져드는 책이네요.

저도 어릴때 이렇게 놀았으니 말이죠. 아이에게 우리때는 이랬어~ 하는데

아이가 알고 있는 땅따먹기는 다른 방식이었던 것 있죠.


이 또한 요즘은 흙바닥 공터도 없고 학교 운동장도 뭔가 깔려 있으니..

장소가 없어서 아예 놀이가 없어지고 마네요.

아이들 불러서 같이 놀고 부르면 가서 함께 놀았던 때였지요.

사회성 위한다며 굳이 아이들을 팀을 짜서 스포츠 클럽 가야하는 요즘을 돌아보면

주도적으로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고 부모 중심으로 놀이 모둠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구슬치기는 요즘 아이들이 하려나요? 

저희집 아이는 할아버지네 놀러가면 종종 구슬치기를 하곤 해요.

왕구슬 얘기가 나오니, 아이가 할아버지네서 왕구슬 가지고 놀기도 했어서 반가워하며 바라보게 되네요.

구슬치기 놀이 이야기가 나오며 놀이방식도 소개가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이가 만약 모르는 전통놀이들을 모른다면, 책 속 소개를 통해 시도해보면 좋겠어요.


책 속에서 초등학생 경호(아빠)가 왕구슬을 친구에게 잃었던 시간을 돌이켜보니

그때 참 슬펐다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그 때 구슬을 어쩄더라!?

바로! 타임캡슐이 있었어요!

학교에 묻어둔 타임캡슐.

어른이 되어서 어릴쩍 꿈과 소중히 보관된 물건을 열어보며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 참 괜찮다 싶네요 :D





엄마, 아빠, 미영 아주머니는 그렇게 

즐거웠던 초등하교 시절로 돌아가봤답니다.


"그동안 꿈을 잊고 살았네. 이제 뭔가에 다시 도전을 해 봐야겠어."



어릴때 다들 꿈이 있었죠. 아이가 초등학교 졸업할 즈음 꿈을 적어서

이렇게 타임캡슐처럼 무언가 만들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이 되어서 꿈을 잊었다 싶을 때, 다시 열어보며 활력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주머니는 <보물찾기>에 성공하고 (힌트: 타임캡슐은 아니었어요) 떠났습니다.

집안은 여전히 시끌벅적하네요. 

아이들은 엄마아빠의 옛날놀이를 알고, 그 재미에 푹 빠져들었어요.


스마트폰, 티비, 게임기가 없이도

우리의 시간은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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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따라 강남 여행 -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 이야기 지식 다다익선 33
신현수 지음, 이영림 그림 / 비룡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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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로 익숙한 제비, 요즘은 주변에서 자주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가면 기회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친구따라 강남가는 게 아닌, '제비 따라 강남 여행'

그림만 봐서도 어느 쪽인지 감이 오지요. 

여행, 떠나보아요~!





제비는 가을이 되어 따뜻한 강남으로 떠나요.

(제비의 '강남'은 양자강 이남지역이랍니다)

중국을 가기도 하고 베트남에 가기도 하고요.

다른 제비들은 타이에 도착하지요. 타이에서는 연꽃을 띄우는 행사를 구경하네요. 


"사왓디 카! 행복을 비는 러이 끄라통 축제랍니다."


연꽃 모양 배에 꽃과 동전과 향을 싣고

촛불을 켠 다음 물에 띄우는 것.

이게 러이 끄라통이라고 한데요.





"밍글라바! 여기는 불탑과 사원의 도시인 바간이야."

이번에는 미얀마로 날아온 제비들 이야기에요.

미얀마는 불교국가로 불탑이 참 많답니다. 또한 남자아이들이 승려가 되는 관습이 있다고 해요.


전에 모 여행프로그램으로 아이도 함께 미얀마에서의 여행기를 즐겨보았더랍니다.

그 때 '탁발' 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또한 붉은 승복도 또한 그러했고요.

남자아이들이 관습적으로 승려가 되는 줄은 몰랐었네요.





바다 건너 인토네시아에 다다른 제비들은 자욱한 연기에 고생을 하네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화산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해요.

브로모 화산은 살아 있는 화산이라고 하고, 불의 신이 산다고 믿고 있다 하네요.






다시 봄이 되고, 지난해 강남으로 떠났던 제비들이 돌아왔어요.

제비들은 처마 밑에 둥지를 다시 틀고 있네요.

가을이 되면 다시 강남으로 여행을 떠나겠지요?

제비 덕분에 동남아시아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어떤 나라에 어떤 지리적 특성이 있고 축제는? 풍습은? 

대표 장면들을 보면서 아시아 나라들을 여행한 것 같아요.





앞에서 대표적인 내용들을 알려주었다면 

이야기 후, 뒤편에서 각 나라에 대해서 더 자세히 나온답니다.


세계지리에 대해, 특히 아시아에 대해서 각 나라에 관한 지식들을 더 보충해서 알게 됩니다.

지리 뿐 아니라 전반적인 역사 상식, 대표 상식들을 알 수 있어 좋지요.

유아,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흥미롭게 접근하며 알게 되니 지구본을 딱~ 옆에 두고 다시 확인해 봐도 좋을 것 같고요.

또한 아이들이 자주보지 못하는 전래동화 속 '제비'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니 말로만 듣던 제비가 바로 이런 동물이구나.

왜 강남으로 긴 여행을 떠나게 되는지 등의 상식도 채워주게 되네요.






아이는 책을 읽고 학교에서 독후활동 하는 공책에 활동해보았어요.

어떤 포멧으로 써볼까~~ 하며 보다가~!?

주인공에게 편지쓰기를 해봤네요.

독후활동보면 아이 성격 다 나와죠 :D

질문으로 채워지는 바람에, 아무래도 답장을 해줘야만 할 것 같네요.

사실 책을 샅샅이 보면 궁금증이 해결된다는 건...

아이의 독후활동을 존중하며 이야기해주지 않았습니다 '-'

아이의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대답은, 

'제비따라 강남여행' 속에 다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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