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종이접기 : 공룡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시리즈
올챙이 지음, 정승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이야기하며 종이접기는 곤충, 동물, 공룡이 있지요.

그런데 곤충 <동물< 공룡 으로 은근 레베루가 있더라구요.

우연찮게 순서대로 만들어 보았는데, 아이들이 처음 시작은 곤충이 좋겠고,

동물은 쪼금 어렵고 공룡은 쪼금 더 어려워요.

저만 그런건가... 그건 아마 개인차가 있겠지만

공룡의 경우는 조금 더 신경써서 설명 그림을 참조해야 한답니다.



이른바, '꼼꼼하게 접어보는'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공룡 편!








이번 책이 시리즈 중 마지막 도전하는 책이니만큼,

보시면 색종이는 28장.

공룡에는 이야기가 조금 더 많더라는. 

이야기하며.. 라는 제목에 맞게 이야기가 조금 길어요.







"애완 공룡 사주세요"

레오는 공룡을 애완동물로 살 수 있군요.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엄마의 표정이 그닥 좋지는 않아요~







스테고사우르스를 골라보니.

이 아이는 레오네 집으로 가면서도 풀을 뜯고 있고,

이 아이가 엄청난 먹보라는 사실을 이미 이야기했건만.. 

괜찮을 줄 알았건만..







아이코 머니나!!!!

정원을 다 뜯어먹는군요!!!

엄마는 화가 잔뜩 나고야 말아요. 

스테고사우르스는 애완 공룡으로는 부적격이로군요.








애완공룡 고르기에 계속 도전하는 레오.

각각의 공룡들이 개성이 너무 강하군요.

과연 레오는 공룡을 애완동물로 길러볼 수 있을까요?



결국 레오는 애완공룡은 포기하고,

나만의 공룡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그리하여 종이접기로 만들어 본다는~!!

본격적인 활동 전 이야기였어요.








이야기에 나오는 공룡들,

레오처럼 접어볼까요?

먼저 그림책으로 읽은 후, 느낀점을 아이와 함꼐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이 이야기 읽으면서 공룡들의 말썽에 좋아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만들어볼 동기를 부여하게 되는 재미난 시작.







본격적으로 접어보기 전에,

공룡에 대해 먼저 알아볼 수 있어요.

첫째아이가 공룡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사실 공룡 지식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렇게 살짝 알아보니 좋네요.







뒤로 함께 하는 색종이는,

이렇게 접어서 공룡 느낌을 담을 수 있게 색이 입혀져 있어요.

설명대로 잘만 따라하면 느낌 있는 공룡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상급 종이접기(?) 도전!!
공룡 중에서 브라키오사우르스를 해보기로 했어요.

접다보니... 아.. 잘 안되네 싶어지더라구요.





각각의 공룡들 접어보기에 앞서서

접기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인 설명이 있거든요.

다른 편에서는 그렇게 상관이 없었는데,

공룡편에서는 특히 신경써야 해요. 




나중에 알았어요!!!!! '-' 한참을 헤맸는데

이번 공룡편은, 꼼꼼함을 길러주는 시간이랄까요 :D








요 표시가 반대방향으로 접기 였는데,

앞에서의 설명을 너무 생각없이 지냈던 것이죠~!!!


호오..

아마 꼼꼼한 아이들은 이런 설명까지 잘 신경써서 잘 하겠쥬~?

공룡편은 은근 난이도가 있다는 건...

저나 아이나 꼼꼼치 않다는 성향때문일지도 몰라요.



이 표시를 알아차리고나서

오호라!! 무릎을 탁~!!

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그림에서는 이 모양이었는데.. 이상하다 했어요.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은

결국 그림을 보면서 잘 접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아니면 고민고민해서 다시 고쳐나갈 수 있어요.



종이가 아주 두껍지는 않더라도

그래도 접고 다시 풀고 하다가 헤어지지는 않는 편이었어서,

좌절않고 접어보기를 응원해봅니다 :D








어쩄든.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브라키오사우르스!


둘리엄마가 바로 이 브라키오사우르스라고 들었는데 

ㅎㅎㅎㅎㅎ

긴 꼬리와 작은 머리 초식동물 :D

첫 완성한 종이 공룡 ~!





뒤쪽으로 가보니 타르보사우루스도 있고





티라노사우루스가 바로 옆에 있어요.


학접기에서 시작한다고 하니,

그리하여 구성상 뒤로 나오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지루하지 않은 추억의 종이접기~!

이야기랑 연동되다보니 더더욱이 재미지고요.






책을 따라 접어보다보면

이렇게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왠지 모두 만들어서 공룡 세상을 좌악 완성하고 싶어지죠~? :D

공룡 좋아라 하는 아이들은 특히 신나게 해볼 수 있는

주제가 있는 재밌는 활동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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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며 종이접기 : 동물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시리즈
송이현 글, 임지윤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동물>

꼬딱지의 꼬딱지들을 위한 :D



이 책은 특히 우리집 꼬딱지 들이 참 좋아했다죠♪

곤충, 공룡, 동물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D







이야기로 먼저 시작하는 종이접기 책.

꼬딱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책일 수 밖에요 ♪

비둘기의 리본을 찾아야 하는 임무가 주어지는 이야기네요.

멋쟁이 비둘기의 노란 리본~ 어떻게 될까요~~ :D







둘째아이는 어릴때부터 펭귄을 참 좋아했어요.

펭귄 영화를 봐서 그런가봐요 :D 그 후로 펭귄사랑이 정말 어마어마.

그러다 요즘은 좀 덜해진다 했는데,

종이접기 책을 보면서도 역시 펭귄을 만들어야겠다며.







뒤로 색종이가 마련되어 있으니

따로 종이 사지 않아도 되서 조으다 싶고.

이제 설명서 보고 따라 접어만 보면 되겠구나~!!







그래서 심심한 저녁시간,

그녀는 펭귄을 접어보기 시작합니다.

나름 진지한 태도로  펭귄을 만들겠노라며......







짜잔!! 펭귄 완성!!!!

그녀가 다 한 건 아니고요 -_-;

물론 제가 도와줬지요. 초반만 그녀가 시작하고

결국 마무리는 제가



근데 저도 그리 손끝이 야무지지 않아놔서

그렇게 잘 접지는 못하지만

설명서 따라 따라서 접어봤어요.

펭귄을 만들 수 있게 마련된 종이라서

딱 맞게 맞춰 접어지지 않아도

그냥 이건 펭귄 맞다 우길 수 있죠 ㅋㅋㅋ





펭귄을 사랑한다 하여

아기자기 귀염 성격이기만 하지는 않은 그녀

앞으로 뭔가 꼬리가 보이시죠... 티라노사우르스 공룡;;;

펭귄과 공룡이 만나서 놀았어요.

곧 <공룡> 편도 접어보아야겠네요 :D

종이 펭귄과 종이 공룡이 만나줘야겠어요.






도움이 사뭇 많이 필요한 유치원생과 달리

초등 아이는 자기가 접어주겠노라며~


첫째아이가 뒤에서 접고 있는동안

둘째아이는 펭귄을 들고 놀이에 빠져서 신났어요.

펭귄이 엘레베이터 타고 집에 간다며~!


어쩌고저쩌고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작품은

정말 이야기하며 놀게 되는 귀여운 장난감 :D







종이가 두 장씩 들어있더라구요 :D

그래서 작품들이 심심하지 않게 되어서

아이들이 놀이하기 특히 좋다 생각이 들었다죠.

둘째아이가 이렇게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넘넘 좋아하네요 ♥






이야기를 읽고, 색종이를 이리저리 접으면 동물 완성!

아이 스스로 접을 수 있게 자세한 그림 설명이 있어서

첫째아이에게 안겨주며 함 접어 보아~ 권해줄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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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자연은 가깝다 3
김성호 글, 이승원 그림 / 비룡소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전에 '자연은 가깝다' 시리즈 1권 책을

동화작가 선생님의 강연에서 본 적이 있어요.

황조롱을 응원하는 책. 스토리는 인성적인 감동을 주는데

또한 동시에 자연동화였어서 책 자체에 대한 인상이 깊었어요.


이번에는 그 시리즈의 3번째 책,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자연은 가깝다'라는 시리즈답게,

이 책은 '옹달샘'이라는 것은 우리와 가까운 개념이라는 것,

동시에 옹달생에 찾아드는 새들도 가까이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자연이 가깝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되는 책이랍니다.









옹달샘은 신기해.

일 년 내내 땅속 깊은 곳에서 물이 퐁퐁 솟아.


옹달샘. 어떤 느낌이 들까요?

자연의 작은 물. 

그런데 그 옹달샘은 일년 내내 땅속 깊은 곳에서 물이 '퐁퐁'

작지만 꾸준한 대상이랍니다.









여름날 옹달샘은 쓸쓸해.

그런데, 여름에는 쓸쓸하다고 해요.

계곡물이 콸콸 흐르다보니, 작은 옹달샘은 잊혀질 것만 같은데

다행이네요, 멧토끼가 오고 또 고라니가 온다고도 하거든요.



얼른 가버린다고 걱정하는데,

걱정말라고 해요. 또 올 테니깐요.



옹달샘이요?

작은 녀석이 여유롭네요. 

참 예뻐요.









겨울이 되고 옹달샘은 이제 진가를 발휘한답니다.

모두가 조용히 움추릴때

작은 옹달샘은 여전한 꾸준함을 보여주거든요.

그래서 새들은 아주 멀리서 옹달샘으로 모여들어요.



'새'

이 아이들도 참 작은 녀석들로 생각이 들죠.

우리나라 새들은 특히 그리 크지 않아요.

그 작은 녀석들이 작은 옹달샘에 찾아오는데




단숨에 날아오지는 않아.

앞서 온 친구들이 한곳에 있다 떠나면

다음 친구들이 그 빈자리로 와.



새들이 욕심내지 않아요.

서두르지 않네요.

우르르 함께 오지만, 밀치지 않고 기다려요.

작은 아이들이 이렇게 행동하니,

낮에 경적을 울리며 먼저가겠다고 서두르는 성인들의 자동차 운전을 보고 

덩달아 마음이 급해져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의 이 몇 줄이

그 나쁜 경험을 씻어줄 수 있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서두르지 않기. 차례를 기다려주는 여유 가져주기.

아이들이 옹달샘을 찾은 새들을 닮았으면 좋겠어요.











새들이 찾아오는 것은 소리로 먼저 알 수 있어,

다르게 책을 바라볼까요?

꼭 눈으로 봐야 알게 되는 것이 아니죠.
자연은 눈으로만 느끼지 않아요. 귀로도 냄새로도 느낄 수 있어요.
새들이 찾아오는 것은 봐야만 아는 건 아니네요.
경험에 의해서였을까,, 궁금해져요.
많이 겪었기 때문에 익숙하게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은 이렇게 자연속에서 우리가 소리로 멀고 가까움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을 슬며시 알려주네요.
누군가의 존재를 시각만이 아닌 오각으로 느껴봅시다.








마을 뒷산 옹달샘에는 참 많은 새가 오가더라구요.

저나 아이들이나 알고 있는 새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

여럿이 함꼐 오는 새들이 있는가 하면

무리짓는 일이 거의 없는 유리딱새가 오기도 해요.








숲 속 한자리에 여러 새를 만나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요?

하지만 '자연은 가깝다'고. 

작은 옹달샘을 직접 만들어 보는건 어떠냐 하네요.

숲속 새들을 숲속에서만 보지 말고,

물을 채워주는 일이 있더라도 옹달샘을 만들어서 새들과 만나보자고 말이죠.







깊은 산속 옹달샘은 마을 뒷산에도 흔했다고 해요.

옹달샘은 어떻게 생길까요?

또 왜 옹달샘으로들 모여들까요?



앞에서 숲 속 옹달샘을 통해 새들을 만나고 옹달생을 느껴보았는데,

이번에는 궁금증을 해결해보며 우리의 호기심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책 속에 출연했던 새들도 자세히 알려주네요.

마침 동네에 참새랑 비슷한데 조금 작고 자주 보는 새가 있어서

이 책이 참 반갑게도 그 새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쇠박새!

12cm쯤 되는 흔한 텃새.

정수리와 턱밑이 검고 작은 떼를 지어 사는 새.

이제 단지 내에서 이 새를 보면 쇠박새이다~! 알게 되겠네요.

참새, 까치 외에도 우리 주변에 텃새가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읽어보니 책 속 새들이 텃새가 많았구나, 아이가 알게 되네요.

자연과 더불어 교훈도 느껴보게 되는 책.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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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며 종이접기 : 곤충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시리즈
올챙이 글, 정승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미래엔 착한 가격의 추억의 종이접기 책,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시리즈가 나왔어요.

그림책 + 만들 수 있는 가짓수가 여럿, 그리고 색종이 포함.

그런데 권당 6500원 인터라, 아이들과 도란도란 시간 즐기기 좋은 책이더랍니다.







그 세가지의 종이접기 책 중에서,

아이들과 겪어보니, 그 중 가장 입문이다 싶은 책은

<곤충> 주제랍니다.


그림책 + 20종의 곤충 접기 방법 + 색종이 31장.








■ 이야기책의 내용은.....



장난꾸러기 토리는 소풍와서도 놀 친구가 없고,

그래서 혼자 놀게 되는데 혼자 놀때 조차 곤충들을 짓궂게 괴롭혀요.








그러다 이상한 사파리에 들어가보게 되었죠.

그리고 곤충들과의 신비한 시간을 가져봤던 토리.







너에게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걸 잊지마"

헤어지며 나비에게 들은 이야기.

토리는 이 신비한 경험 덕분에 이제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년이 되겠죠?




장난이라고.. 아이들이 곤충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은근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이야기책.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곤충들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도 있답니다.

꽤 탄탄한 구성이쥬~? :D


두 페이지로 한 번에 읽어볼 수 있는 곤충 이야기라

만들려고 뒤로 살펴보다가 어떤 곤충이었더라~ 하며 들쳐보기 좋겠다 싶었네요.







곤충들 접어보기 소개 페이지들 뒤로는

색종이가 모두 갖춰있으니 굳이 다른 종이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아이들이 한 쌍으로 놀이를 하기 좋도록

색종이는 각 곤충 당 두 장씩 마련되어 있답니다~!!

아이 둘인 집의 고민을 알고 있었던 편집 의도인건가요 >_< 

혹시 망치게 되더라도 한 장이 더 있으니 좋다 하는 여분이 될 수도 있고

두 장씩 마련되어 있다는 점. 참 좋았어요~!






<곤충>편이 입문으로 좋다 싶은 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 :D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 접는 방법들 소개도 있는데

특히나 곤충에서의 요 페이지가 참 쉬워보이더라구요.







첫째아이가 일단 처음부터 해보겠다며.

박각시를 골라보았어요.

그리고 참 쉽게 접어봅니다.



큰 색종로 준비되어 있다보니

두툼한 손으로 만들어도 어려움 없으다 하고.






금새 뚝딱 만드니

박가시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림속 색종이 박각시와 아이가 만든 작품(?)이 동일해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네요.

접는 순서도 상당히 간단하다보니

아이는 '나 종이좀 접을 줄 아는 사람이야' 스스로 자랑스러워지겠습니다.





익숙한 곤충들도 있고

생소한 곤충들도 있는 책.

특히, 입문책으로 요 책은 아이가 성공경험을 쌓아줄 수 있을,

차분히 시간을 다스리면서 뿌듯한 시간을 가져올 수 있겠다 싶었네요.


이야기를 읽고, 색종이를 이리저리 접으면 곤충 완성~!

실력이 있는 유아나, 왠간한 초등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도 보고 곤충 특징도 알아보고, 종이도 접고~!

두뇌 자극하고 소근육 발달에 기여하는 책,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곤충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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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경제학 - 알면서도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행동경제학!
포포 포로덕션 지음, 김지영 옮김, 김웅철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알면서도 손해보는 당신을 위한 행동경제학

꿀잼 경제학


경제학 하면 좀 딱딱한 느낌이 없잖아있죠.

사회과학 중에서 가장 수학적 느낌이 나는 학문인터라,

그래서 어렵어렵 하고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하지만, 행동경제학은 조금 다르구나 싶습니다.

이 책이 재밌어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이 책을 보고 나니

행동경제학에 대해 정자세 책들도 읽어보고픈 동기가 생기네요.



왜 사람들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까?

꿀잼 경제학으로 읽어봅니다.







■ 행동경제학이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의 경제적 행동을 북석하는 학문입니다.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흥미진진하면서도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경제학인 것입니다.



경제학 하면 논리적 이론과 함께 숫자로 뭔가 조작이 들어가준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 학교 다닐때 좀 배워볼까나 하면서 들었다가 곡선이 오가고 테크닉이 오가니 햐 못하겠다 하면서 맛만(?) 보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이 행동경제학은 개괄만 봐도 생활밀접형의 이야기 같으네 생각이 들게 됩니다.

심리학, 사회학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느낌이랄까요?

사회과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보니 그래도 은근 친한 것만 같다는 (저만의) 착각을 갖곤 합니다.

딱히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아도, 글자를 보며 이해는 되서 말이죠.

행동경제학은 그나마 경제학에서 그렇게 푸근한 쪽이 아닐까 또한 생각(착각??) 을 해보며 다가가 보는데,

일단 이 책은 무겁지 아니하고, '이것은 글자, 나는 누구' 생각은 아니하고 읽으셔도 됩니다.


재밌어요.








◆ 손실회피 경향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우리의 경제 행동에서 가장 기저에 깔려진 분석, 손실회피 경향.

일본에서 쓰여진 책인터라, 100% 합치한 분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해봅니다만,

하지만 경제인들의 정상적인 가정이 위험기피자(risk-averter)이기에 대략은 맞다 하고 들여다봅니다.

그래서 새로운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고, 또한 결정할 때 이 손해는 보고싶지 않다는 경향 때문에 비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어떠세요? 다들 그러신가요?








빨간 글씨 효과: 가격표에 알맞은 색은 따로 있다!



이 책에서 각각의 페이지들이 버릴 것 없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인데,

특히 이 부분. 가격표가 빨간색으로 쓰여있으면 더 주목하고 싸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맞다 백번했습니다.

저도 마트 가면 일단 빨간 가격표 보면 일단 달려들어서 말이죠.



눈에 잘 보일 뿐 아니라,

여성고객은 빨간색에 강력한 이끌림이 있다 합니다.



이것은 선천적으로도 과실이 숙성할 떄의 빨간색에 대해 여성들이 반응하다는 설도 있고,

또한 후천적으로 자라면서 빨강, 분홍에 둘러싸여 자라는 바람에 빨간 글씨를 보면 반응을 하게 된다고도 해요.

보통 여성이 쇼핑을 하기 때문에, 그리하여 가격표에는 빨간 글씨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사람을 움직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론 직접적인 어떤 수단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대체 보상이라는 것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게 하기 위해서 쓰레기 버리면 재밌는 소리를 내게 한다거나

음악 계단을 이용하여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게 한다는 것.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유도하는 '넛지효과'와 같은 선상에 있는 동기자극 같다 싶습니다.

심리학과 참 연동이 많이 되는 행동경제학이죠?







또한 여러가지 우리의 비합리적인 행동들,

편견이나 비이성적인 판단 등에 관한 소개가 많이 나오는데요.

앵커링효과, 프라이밍 효과 등의 용어로 보면 어렵지만,

이를 실례를 들어서 설명해주니, 읽는다면 이해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재밌게 읽었네요.


더불어 특히 실생활 밀접 분석,

왠지 다들 나만 보는 것 같다 하는 착각 '스포트라이트 효과'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확증 바이어스'








행동경제학 자체가 참 실용적인 경제학이다 싶은데

더불어 꿀잼 경제학에서는 꿀팁으로 마무리 챕터를 마련했습니다.

'행동경제학 일상 응용법'

회사 생활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이러이러한 분석들이 있으니

이를 역으로 따져봐야 한다거나 혹은 사람들 경향을 생각하며 행동해야 한다 하는 접근들.

물론 재미있고 쉽게 쓰여져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어요.




행동경제학의 여러 분석들. 용어로만 보면 어려워보이지만

그 내용을 보니 정말 그렇게 행동하는 경우가 참 많다 싶어서,

내가 행동할 때 어떻게 하더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네요.

책을 읽었으니, 내용을 알았으니! 그렇게 행동하지 않기로.

이왕이면 합당한 경제인이 되고싶으니, 책 보면서 스스로를 생각해보게 되는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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