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의 어린이 바둑 교과서 1 - 바둑의 기본 규칙과 돌 따내기 이세돌의 어린이 바둑 교과서 1
이세돌 지음, 성기창 기획 / 키즈조선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처음 시작하기에 좋은 바둑자습서.
역시 고수답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쉬운 언어로 설명도 잘하는구나 싶었다.

이야기의 상황설정이 있어서
딱딱하지 않게 쓰여있어서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사는 자연 - 땅·물·해·숨·삶
신혜원 글.그림 / 휴먼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땅,물,해,숨,삶'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사는 자연>은 자연환경의 이모저모를 크게 바라보게 됩니다.

'지구'내 우리를 이야기하는 책,

우리의 공간을 크게 잡고 그 안에서 각각 가까이 바라보는 책이랍니다.







표지를 넘기면,

지렁이가 맞아주고 있어요.

책장을 넘길때마다 지렁이의 말풍선이 있으니,

지렁이를 찾아야 하는 미션도 함께 주어지는 듯요.








땅부터 시작해요.

산은 높은 땅, 

건물의 아래로 가다보면 결국 땅이 있고,

그리하여 우리 모두 땅 위에 살고 있지요.

물론 지렁이나 미생물 등 생물들은 땅 속에 살기도 하고요.



땅에는 고운 흙 뿐 아니라, 자갈도 바위도 있고,

땅 속에는 연탄을 만드는 석탄도 있고, 광물도 있어요.

이렇게 우리의 터전인 땅을 자세히 바라보며, 

과학적 상식을 더해준답니다.







요즘 책들이 참 좋은 점이,

과학책으로써 지식전달을 하지만,

더불어 가치판단의 내용을 더해주며,

도덕적인 인간성을 키워준다는 점이지요.



땅이 훼손되고 있는 이유는...

결국 인간의 자연남용에 있지요.

우리가 사는 공간, 땅에서 모든 생명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연훼손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하늘에서 내린 비가 모여 강으로 가고

강물은 꺠끗하게 걸러져 우리 집에 오고...

그리고 우리가 쓴 물은 다시 강물로 돌아가며 물은 돌고 돌아요.


지렁이의 말처럼,

더러워진 물은 잘 걸러서 강물로 내보내야겠지요.

물은 돌고 도는 것이라, 잘 관리하지 않는다면 

필요할 때 제대로 쓰지 못할 것이에요. 

일부 인간들의 물을 오염시키는 행동들로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걱정도 또한 알려주고 있습니다.








'해'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스스로 빛내는 행성이지요.

달은 지구의 둘레를 돌고

지구가 밤이 되면 햇빛을 반사하여 달의 모습을 지구에 비친다 하는,

과학적인 지식 외에도

우주에는 뭐가 살고 있을까? 하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까지,


태양계에 대한 이야기, 해에 관한 역할과 상식,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할 해에 대한 메세지까지 전해진답니다.







땅, 물, 해에 이어

'숨'은 공기에 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랍니다.

자연 내 생명은 모두 공기를 공유하고 있고,

동물들의 숨쉬는 방식은 종류에 따라 다르고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들이쉬고 산소를 내보낸다는 점도 다르고.

하지만, 분명한 건 모두 숨을 쉰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땅, 물, 해, 숨과 함께 자연속에 우리의 삶이 있어요.

인간 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식물에게도 중요한 우리자연 공간,

그 속에서 우리가 지켜내야 할 삶터


나 하나만의 욕심으로가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보며 마무리된답니다.







자연과 우리는 하나의 생명

이 자연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를 과학적 지식으로 살펴보고

덕분에, 자연을 우리가 지켜야하는 이유를 더욱 강조하게 되는 책이에요.

자연을 아껴야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히 들어왔겠지만

그 이유에 강조를 더해줄 수 있는 설득력을 가지게 하는 책이네요.







책의 뒷표지에서 이야기하듯,

이 책은 어느 곳부터 읽기 시작해도 

우리가 사는 자연의 크고 작은 모습을 모두 그려 볼 수 있어요.



땅에서 시작해도 물에서 시작해도

그 모든 것들이 모두 이어져있다는 사실.

시작점이 다르지만,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일이

우리 삶을 지키는 일이기도 한다는 결론으로 모두 이어지게 되는

교훈적인 책이다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Zootopia 주토피아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2
Suzanne Francis 각색, 정소이.Damon O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토피아 영화를 더빙으로 봤더니만

사뭇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죠.

물론 전문성우들의 연기력에 재미는 같았지만, 어떤 느낌으로 실생활 영어가 쓰이는지

자막영화 만의 혜택이 있다 생각하거든요.

그리하여, 영화로 읽는 영어원서를 통해

다시 즐겨보는 주토피아!


[교재(원서)+워크북+오디오북 MP3 CD+한국어 번역] 구성으로

분리가능한 책 두 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오디오북 MP3 CD로 주토피아를 원서로 다시 감상해보게 됩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원어음을 들어줘야하는..

영화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지만,

책의 구성이 영화로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자료는 모두 주어졌다 싶습니다.






원서의 앞 부분에는 영화 주토피아 속 장면도 포함되어 있는데

주요 장면으로 그 재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원서 책에서는 영화 주토피아의 내용을 모두 담아서,

그 속에서 쓰인 표현과 단어들을 알게 되는데,

물론 대사도 따로 처리가 되어 있으니 책으로 읽는 영화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자막버젼으로 봤더라도 휘릭 넘겼을

생활 속 살아있는 영어표현들도 책으로 보니 신경써서 보게 되네요.


원래 원서 책 속의 단어는 별도의 책인 워크북에서 확인하지만

이렇게 흐름 속에서 설명이 필요한 새로운 표현의 경우 * 표시로 강조하여,









원서책 아래에서 필요한 설명은 한글로도 친절히 되어 있네요.

생소한 표현이나 단어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을 헤치지 않게,

문화적 배경이 필요한 설명은 바로 원서책에 있으니

영어책으로 읽는 주토피아의 몰입이 그대로 유지되어 좋았습니다.









워크북에서는 단어의 뜻과 더불어

예시문장으로 쓰임새를 다시 알아볼 수 있으니,

원서책과 더불어 곁에 두고 보아도 되지만

따로 들고 공부하는 느낌으로 보아도 쓰임새가 좋았습니다.






원서책은 챕터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서 챕터에서 나왔던 단어를 뒤에서도 '복습'이라는 표시와 함께

다시 살펴보게 되는 것도 의미가 있었네요. 

한 번 읽고 간다고 다 외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영어단어-






또한 워크북 속에 챕터당 이해여부를 묻는 질문도 포함.

영화를 읽는 의미 이상으로 학습으로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워크북 책속에는 영어활용법 등의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조언도 또한 싣고 있으니-

이러저러 많은 도움을 주는 영화로 읽는 영어원서!







또한 영어 수준별 추천 원서목록까지 안내되어있습니다.

영화로 읽는 영어원서 주토피아 후, 더 연습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들로 실력상승의 기회를 주네요.






책 속에서 영어를 잘하는 방법 중 하나로 소개되기를

영어로 요약을 해보라 하더라구요.

이렇게 책의 예시처럼, 연습해봐야겠다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재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0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조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화재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과학상식만화



화재가 가장 잘 일어나는 시기가 요즘, 봄이라고 하죠.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골든타임 5분,

그리고 그 후의 처치, 그리고 그 상황에서 서바이벌의 방식 등.

<화재에서 살아남기>는 과학상식과 더불어 안전상식으로

초등아이들에게 꼭 읽혀두면 좋겠다 싶은 과학상식만화랍니다.


지오 일행은 화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서바이벌 짱, 지오와 함께 화재현장의 대처법을 살펴봅니다.






책 중간중간의 과학 상식이 살아남기 시리즈의 더해주기 지식코너이죠.

이번에는 그 중, 여러가지 화재의 원인을 보며,

자연이 만드는 자연화재와 사람이 만드는 인위적 화재를 보니,

통계에 의하면 인위적 화재 중 실수에 의한 화재가 많다고 해요.

그리하여, 우리는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가!?


집에서, 학교 등 공공장소, 산이나 공원 등 야외에서-

사실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위험을 가지고 있는 부주의들을 알려줍니다.







화재사고로인한 여러가지 부상 응급처치도 소개가 되어 있어요.

베이거나 찔렸을 때,

뼈가 부러졌을 때,

그리고 질식의 문제일 경우에도 말이죠.






그럼, 지오네 이야기로 들어가보면-

지오와 친구들은 영화를보러 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고층빌딩을 지나려다보니,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의 빌딩풍을 휘리리리릭...

자연풍이 아닌 빌딩으로 인한 또다른 바람이라니,

도심에서의 화재의 경우, 이러한 변수도 영향이 있겠어요.








그런데, 이 아이들이 방향을 바꿔 가려는 곳은 바로-

인기드라마 '파이어 맨'의 주인공 나미남씨 사인회!

지오는 잘 모르겠.. 하지만,

초등학생이 본받고픈 배우1위의 톱스타였네요.








사인회에 가던 지오는 서바이벌짱 답게,

위험한 상황에 대한 감지도 참으로 빨랐으니...


담뱃불로 화재가 날 뻔 하는 쓰레기통을 보고

소화기를 들고 바로 대처합니다만,

바람의 방향을 체크 안했다는... 



그렇게 지오는 선그라스 쓴 아저씨를 만납니다.

그리고 이 아저씨는 또 다시 일행이 된다는.







아무튼 나미남을 만나러, 많은 이들이 몰리고

팬들은 소방관 역할을 한 배우에게서

상식을 배우게 되는데...


한순간의 실수가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걸 태워버리게 되는데,

불이 나고 30초만 지나도 유독가스가 목숨을 위헙하기도 하니

골든타임을 생각하며 초기진압이 중요하다는 사실.



그런데 이를 어쩌지요!!

이 건물2층에서 한 순간의 실수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화재로 인해 대부분은 건물 밖을 빠져나갔으나,

지오와 금보는 인파를 따르지 못하고 미쳐 건물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나미남을 만납니다.

화장실은 물이 있으니 안전하다?

하지만, 화장실 통풍구로 유독가스가 들어오고 연기배출이 느려서

질식으로 인한 화재사망 위험이 가장 많은 곳.

그리하여 탈출을 해야 했는데...!!

화장실에서 옷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고자 했지요.







손잡이의 온도를 체크하며 경로를 잘 찾아가며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하기는 했는데...

소방차가 도착하고 사다리차가 도착하여 탈출이 가능할까 했으나!!!!

이 위험을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게 될지요!???







화염과 연기 속에서 지오 일행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지오일행의 이야기로 대피방법을 배우게 되는 

<화재에서 살아남기>. 실생활에서도 중요한 안전상식인터라,

특히 이번 책은 초등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픈 과학상식만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베라는 남자'의 프레드릭 배크만 장편소설.

이 책이 나오자, 출판사에서는 오베라는 남자의 후속작이라는 이야기가 없더라도

이 자체로 재밌고 감동이라고 했고, 또한 읽은 독자들도 그러했더랍니다.

고백하건데, 

초반에는 대체 이 산란하고 억지스러움은 뭐냐고,

오베라는 남자가 최선인게야? 하고 생각했다죠.


죄송합니다.


초반은 조금 그러했다지만

아무튼 1/4을 넘어서면서부터는

묘하게 오베스러운 할머니는 오지랖의 영역이 더 넓고

또한 이웃들이 더욱 엮여 있으니,

오베라는 남자의 몇 배로 감흥을 주는 명랑소설이었더랍니다.







이 이야기의 주 무대는 아파트.

엘사의 맞은편에 사는 할머니,

그리고 브릿마리와 켄트, 까만치마를 입는 여자,

레나트르와 마우드, 알프,

무슨 증후군 아이,

그리고 개 워스, 거기에 괴물까지도 사는 집입니다.


엘사는 엄마와 둘이 사는데,

그런데 엄마는 지금 동생을 임신중이십니다.

그리고 그 엄마는 아주 정리되고 완벽을 추구하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 병원 경영자였죠.

그리하여 엘사는 대부분 할머니와 지냈습니다.

동네에서 테러리스트로 불리기도 하는 할머니는

정말 완전 제멋대로인데, 그 정도가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이 할머니의 엘사를 무진장 사랑하는 할머니여서,

학교에서 여기저기 튀는 성격의 엘사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더랍니다.

교장앞에서 지구본을 집어던질 정도로 말이죠.







"나도 화가 나요...... 할머니는 아프지 않다고 거짓말을 했고

... 그래도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그것 때문에 화가 나요!"


할머니가 병원을 다니긴 했지만 이럴 줄은 몰랐는데,

할머니와 엘사가 이야기하던 미아마스 나라로 떠나버린 할머니,

마지막까지도 쾌할 엉뚱을 함께 했던 할머니는

그렇게 떠나십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엘사에게 숙제를 남기죠.

이웃들에게 미안함을 고백하는 편지를 전달하라고 말입니다.

이 숙제는 이웃들에게는 할머니의 용서를 전달하는 편지이기도 했지만,

그렇지만 그동안 할머니가 당신의 과거 이야기를 손녀에게 해주지 않았기에

그리하여 엘사가 할머니의 역사를 알게되는 개기가 된답니다.







깰락말락나라에서 만든 어느 이야기에 따르면

저주를 풀고 바다를 해방시킨건 미아마사 출신 여자아이다.

하지만 할머니는 어떤 식으로 저주를 풀었는진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었다.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들에는

할머니와 그리고 이웃들의 이야기가 녹아있었습니다.

'성'이라 부르는 아파트의 이웃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와의 개연성들은 엘사가 사과편지를 전달하며

끊임없는 질문을 하면서 이야기를 파악하게 되지요.


아파트는 단순한 집이 아니었습니다.

'성'일 수 밖에 없었던 것, 할머니가 어떻게 친구를 지켰는지.

이웃들은 어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인지를

엘사는 사과편지를 전달하며 알게 되고, 

할머니가 마무리짓지 못했던 관계를 풀어주게 된답니다.

똑똑한 아이라고 철떡같이 믿고 있던 고슴도치 할머니,

할머니가 옳았습니다.








비정상이었던 거 미안해.

사랑한다.

우라지게 사랑한다.




할머니의 개떡같은 행동들은 안개떡이기도 했고,

그러한 비정상적이라서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행적으로 인해 엘사가 또 다른 가족들에 이어 속하게 되지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만 같더니,

눈물이 울컥하는 감동도 있고, 엮이는 상황들이 흥미로워지기도 하고.

'미안하다, 사랑한다'하는 느낌으로 축약되는 명랑감동 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