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 - 과학으로 증명해낸 탄수화물.지방.단백질 황금 밸런스
이지원.김형미 지음 / 북폴리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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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만났을 때는

40대식단을 위한 다이어트책? 혹은 레시피책?

이런 기대로 펼쳐보게 되었더래요.

 

그런데, 40대 식단은 물론이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지식이 가득한 책이라는 점!

그래서, 사실 아이들 어릴때 첨가물이며

영양소의 조합을 어느정도 생각하던 엄마가

아이들 컸다고 대충 식단 구성을 해서

청소년이라 이제 점점 다이어트식단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번 기회에 지식도 의지도 충전하게 되는 기회를 맞아봅니다!

 

 

 


책의 두깨는 일단, 부담스럽지 않기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책으로서

40대 추천도서를 넘어 30대 중반 정도라면

특히 필독도서로 권하고 싶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워밍업으로

'지금 이 순간 가장 궁금한 7가지'부분에서도

우리가 왜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고려해야 하는지,

여기에서 어떤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지,

배경지식을 일단 풀어보고 있어요.

 

1. 남녀의 체중 감량법이 달라야 한다?

2.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 현상이 더 빨리 오는 이유?

3. 체중 감량이 진행되다 어느 순간부터 정체기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4. 외식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5. 다이어트에 좋은 안주, 나쁜 안주가 있을까?

6. 감미료로 설탕을 대체하는 것이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을까?

7. 지중해 식단에 꼭 올리브오일을 사용해야 하는가?

 

 

 

다이어트책을 통해 일반적인 상식들은 많이 알게 되지만,

생리적인 변화가 또 다른 '마흔'에 대한 책은 사실 처음인데요.

마흔의 생리 시스템은 또 다르게 진행되기를,

성호르몬과 신체활동량의 감소로 인해

근육 및 근력이 저하되고 생체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지면서

여러 특성이 다르게 생겨나더라구요.

 

체중이 증가하는 것 뿐 아니라,

팔다리도 얇아지고,

뱃살이 두둑해지고 허리가 굵어지는데..

문제는 그저 나잇살이라고 그냥 둔다는 것.

 

 

 

다이어트책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은

마흔 이후의 신체적 변화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면서

그리하여 40대 식단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알려주기를

영양학적으로 불균형이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무조건 배척하기 보다는

장단점을 알려주면서

위험성을 함께 고려해주고 있답니다.

 

40대 즈음 되면 단순히 체중감량이 아니라,

건강상의 주의점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에,

40대 추천도서인 이 건강책은

건강상 어떠한 문제가 생겨날 수 있는지를 또한

함께 풀어보면서, 그에 맞춰 추천 식생활도 설명해주기도 해요.

 

 

 

 


여태껏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하우투만 생각했다면

40대 추천 건강책을 통해,

독자의 상황에 맞춰 어떻게 '건강한 식단'을 정할 지,

필요한 영양학적인 지식을 얻어보며

상식이 아닌, 정확한 이유를 배워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왜 마흔 즈음 발란스를 맞춘

지중해식단 레시피를 따라볼 일인가를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납득되는 것 이상으로,

마지막 장에서는 한국에서도 가능한 지중해식단의

레시피까지 소개해주면서

진정, 건강책으로서, 다이어트책으로서 완성도를 높인

알찬 40대 추천도서!

 

40대 이상이라면 필독서처럼

각 집에 한 권씩 흡수를 해보기를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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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 최고 학력을 쌓고 제일 많이 일하지만 가장 적게 버는 세대
앤 헬렌 피터슨 지음, 박다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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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필요한 걸 대략 다 갖추어진 상황에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언 제조기들 발언 담기에는 노력이 다가 아닌 세상인터. IMF 시기 청년들보다 더 머리 싸매야 하는 요즘 청년들 보면, 갖춰진 듯 난해한 상황에서의 청년들에 관한 책, 꼭 읽어봐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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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형사들 - 사라진 기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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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의 대가 정명섭 작가의 신작!

"함께할 때 거칠 것 없었던 조선시대 두 군관의 모험 활극 한판?"


우선, 픽션을 근간으로 작가가 상상력을 맘껏 활약시킨

팩션소설 <조선의 형사들>은

잡으면 후루루루룩 빠져드는 탄탄한 구성의 한국소설이랍니다!

읽어야지 하고는 머리맡에 두었던 이 책을 잡던 새벽,

두 시간동안 내 머리속에 영화! 하면서 읽었더래요.

이 소설, 진심으로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주인공은 우포청 육중창과 좌포청 이종원이랍니다.

한국사, 조선의 역사를 세세히 모르더라도

이번 소설을 읽어보며 이러한 구조로구나! 세삼 알게 되는데요.

"처음 뵙겠습니다.우포청 군관 육중창이라고 합니다."

얘기를 들은 이종원은 입이 딱 벌어졌다. 인사를 받은 좌포도대장이 넌지시 물었다.

"이 군관과 안면이 있는가?"

그러자 육즁창은 전립을 쓴 뒷머리를 슬쩍 만지면서 대답했다.

"오다가다 만났습니다."

한국소설 <조선의 형사들>에서 묘사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작가님이 얼마나 신경을 써서

작품을 만들어냈는지 책을 모두 읽고 나면 와~

독자로서는 흡족한 몰입이었음을 알게 된답니다 ;)

 

 

오다가다 만났다라...

과연 육중창과 이종원은

어떤 상황에서 만났던걸까요?

처음부터 느슨함이란 없는 이 소설은,

설정 자체도 재미나는데

신기하게도! 이 두 인물은

실존인물이라는 사실!!!

정명섭 작가 앞 팩션소설의 대가라는 수식어가

정말 딱! 이다 싶어요.

 

 

 

보통 우포청과 좌포청은 관할구역이 다르기에

둘이 함께 하는 일은 없는 구조였으나,

두 군관이 공조할 수 밖에 없는 이 사건은 바로,

의열궁의 기와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궁가의 물건이라 다르게 생긴 기와라서

두껍고 무거운 사건해결이 쉬울 것만 같았는데...

탐문수사를 하는 두 군관이 기와를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단서를 찾아야할지?

무뢰배들을 통해 이러저러 알아가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배경을 알게 되곤 하는데요.

 

 

 

그 와중에, 사대문 밖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니.....

그 위치가 공두서 대감 집 앞이라,

이 자는 정조에게 이 사건에 대해 직접 의뢰,

형조참의인 정약용과 함께 두 군관은 사건을 알아내려는데..

문제는 유력한 용의자 또한 막강한 세력인터.

그리하여 두 군관은 파직을 당하고 마는데요.

이 일이 풀려가는 과정도 어찌나 흥미진진하던지!

한국 미스테리소설 <조선의 형사들>은

읽어보는 독자만 그 쫄깃함을 알게 된답니다.

 

 

 

 

한편,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고서

이어지는 사라진 기와의 사건은,

단순한 도난사건이 아니었던 것!

 

육중창과 이종원,

그리고 뒤에서 도움을 주는 정약용.

그들이 풀어가는 사건의 전모는

작가가 이끄는 흐름을 따라 속 시원하게 풀어진답니다.

 

 

 

 


* 프롤로그

이야기를 끌고 가는 육중창과 이종원은 실존 인물로 포도청 군관이었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사복형사인 셈인데 의열궁의 기와 도난 사건을 맡아서 해결했습니다. (...) 작가의 머리에서 나온 가상의 이야기들이지만 모두 실제 사건을 토대로 했습니다.


이래서 소설들을 좋아하는구나! 깨달임이 심히 왔던 <조선의 형사들>

한편의 역사 영화를 보는 것처럼, 몰입감 최고였던 미스테리소설이에요.

교과서로만 알던 큼직한 사건을 넘어,

한국사를 더욱 재미나게 느끼게 하는 신작소설!

추천소설 <조선의 형사들: 사라진 기와>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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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달력 이야기열매 2
선자은 지음, 정성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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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들 이상이 되면 '아이돌'이라는 활동은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하지요.

선망의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능력치가 있는 '연습생'이라면

단순히 응원하는 입장과는 또 다른 긴장감을 가질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 성장동화인 <시간의 달력>은

꿈을 실천하고픈 아이, '하민'이와

그와 닿아있는 '단이'의 시간에 따른

청소년으로서, 혹은 꿈을 이루려는 노력에 따른

마음의 성장에 푹 빠져보게 하는 창작동화랍니다.

 

 

 

 

초등 6학년 단이의 엄마는 연예기획사 MU기획사의

아이돌 육성기획팀장입니다.

그리고, '달력'에 집착하는 분이시기도 하죠.

연말이 되면, 구매하는 달력이 아닌

어딘가에서 받아서 채워야 한다는 철학이 있어요.

 

"이제 곧 6학년이 되는 우리 단이야.

6학년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어. 아빠도 바쁜데 해내셨잖니?.."

 

마침 아빠가 출장으로 외국에 있는 바람에,

단이는 엄마에게서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바로, 달력 구하기 임무!

 

 

 

방마다 달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엄마때문에

단이는 사방팔방으로 달력을 구하러 다니죠.

그런데, 마지막 딱 하나가 어째 이리 어렵던지요.

 

"나도 정말 지겹다, 지겨워. 그놈의 달력!"

그런데, 그러던 순가,

배달 오토바이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앞에 딱 나타나니!!

 

"혹시 달력 필요해?"

헬맷을 쓴 남자는

달력을 주겠다며 김단이 앞에 나타나고...

그런데, 다섯번만 쓸 수 있다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떠납니다.

 

 

 

 

뭔가 엉망진창인 달력.

마법으로 시간을 다섯 번 건너 뛸 수 있다는 얘기인가?

에이! 말도 안되!

 

단이는 아무튼, 엄마의 숙제를 해결했지만,

이 미스테리한 달력으로 인해

시간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설마하면서 달력에 이야기한 시간 여행 소원이

희안하게도 이루어지게 되면서....

 

그저 대충 이야기했던 소원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단이의 절친이던 미나에 대해서도

어찌어찌 새로운 모습도 알게 되면서,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인 <시간의 달력>은

그저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에서

놓쳐오던 순간들을 잡아보며

밀도가 차오르는 인생을 챙겨보게 한다 싶었답니다.

 

 

 

 

 

단이는 처음에는 그저 미래롬만 타임슬랩을 경험하고자 했으나,

그 와중에 만났던 아이돌 연습생인 '하민'의 진중한 대화에

그동안 갖지 않았던 아이돌에 관한 관심이 생겨나게 되고...

 

그리고, 단이처럼 신중한 스타일인 하민이

연습생이 아닌 데뷔 멤버로 활약하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딘가 삐걱대기도 하게 되는 관계.

미나에게도 하민에게도

생각치 않은 잡음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초등고학년 추천 창작동화 <시간의 달력>은

성장과정에서 있음직한 갈등이나 고민을 읽어보기를,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귀한 꿈의 탐색이

불공정한 행위로 좌절하면서도

의지를 세우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초등 창작동화로서 뿐만 아니라,

학부모 입장에서도 생각이 많아지게 되기도 했네요.

 

 

 

 

정말? 시간의 달력이 새 주인을 찾은 건 아닐까?

이 여자애라면 주고 싶었다.

 

다섯 번만 쓸 수 있는 '시간의 달력'

시간여행이라는 지금은 가능하지 않은 상상력을 통해

달력을 통한 우정과 성장을 읽어보게 되는 초등 추천도서!

초등고학년 추천도서이지만,

성숙한 초등아이라면 저학년도 무난하게 빠져들 수 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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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재능이 무기가 되는 순간 - 어설픔조차 능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
윤상훈 지음 / 와이즈베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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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말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순히 어찌어찌하면직무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막연히 덮어두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금기를 깨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노력을 해볼 수 있다는 의미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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