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있는 공간 - 새로운 세대가 리테일 비즈니스를 바꾼다!
정창윤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새로운 세대가 리테일 비지니스를 바꾼다

#컨셉 #매장 #인테리어 #브랜드 #정창윤 #리테일 #창업 #카페 #트렌드





비지니스 판도가 사뭇 변화하니

소비자 주도로 리테일 비지니스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획컨설팅 및 브랜드 마케팅, 부동산/리테일 컨설팅으로

'공간' 에 대한 이해와 기획에 일각연있는 저자 정창윤이

알려주는 '21세기 리테일의 핵심 키워드'.

리테일 비지니스에 몸담고 있는 분들 뿐 아니라,

우리가 어떤 곳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지를 알게 되는 기회로

컨셉 있는 공간을 이해하는 재미를 주는 마케팅, 경영도서네요.








맛이 좋아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와서?

단순히 그러한 단편적인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앞으로 펼쳐질 내용이 궁금해지는데요.

리테일 비지니스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밀접하다보니

소비자 움직임이 어떠한지, 나를 이해하게 되기도 해요.






새로운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어떠한 욕구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소비?

그리고 둘러싼 환경, 접하는 기술과 법과 제도는?

기본적으로 소비자 이해에서 '컨셉'이 시작합니다.

처음에 <컨셉 있는 공간>이라는 책 제목만 봤을 때

단순히 공급자 입장에서 주장하는 컨셉일까 했으나

읽다보면 알게 됩니다. 결국 '소비자 욕구'에 반응하여

상생하는 가치로서 '컨셉'이라는 소비자주도 결과물이네요.

새로운 세대는 소비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소비가 이루어진 행태의 변화가 있으니,

간접적인 정보량도 증가하고 구매채널도 급증하면서

가격비교가 원활하니,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활용도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테일 비지니스 업체로서는

오프라인 공간은 시선을 끄는 최소의 진열과

의미있는 경험을 가치로 내세우는 컨셉을 잡아야합니다.










새로운 소비세대의 욕망코드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의 세대는

IMF와 같은 어려운 시기도 지켜봤고, 더불어

디지털 기술도 충분히 활용하며 성장했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존 세대의 소비자와는 차별이 있는데,

p.37~p.38 부분의 새로운 소비세대의 성향은

특히 비지니스를 하면서 알아둘 사항이다 싶었네요.


1) 끊임없는 성장욕구와 세계 사람들과의 네트워킹 지향.

2) 소유보다 감수성충족의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온오프 콘텐츠들을 경험/향유/교류.

3) 나를 위한 시간을 중시하고 투자하여 가치를 높이고자함.

4) 불안한 미래 대비보다 현재의 만족에 더 가치를 둠.

5) 세상의 가치있는 행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응,행동.

6)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그들의 역사와 스토리를 즐김.






물론, 새로운 세대가 추구하는 욕구의 선택답안은

시간을 무작정 소비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한정된 시간'을 고려하여 '특별한 경험'을 원합니다.

가성비나 가심비와 같은 키워드는 트렌드 책들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이미 많은 이들도 추세임을 알고 있죠.

합리적이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은

취향과 안목에 맞는 콘텐츠 서비스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취하고자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시 찾는 카페, 상점이 되려면 단순한 기능보다

'사람들이 좀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특히 강조하여 이해해봅니다.

얼마전만 해도 과시용의 힙한 곳들이 주목했으나

SNS 멋진 사진으로 비치는 곳들이 너무 많아지니

이또한 질린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들었네요.

비주얼로만 승부하기에는 장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찾는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기본 욕구 파악이 중요하죠.

다양한 요소들이 하나의 컨셉에 맞춰 잘 어울어져,

오직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에 가치를 두기.

더불어 예술적 욕구까지 채워주려는 가치있는 공간.

성장하고픈 욕구를 지닌 세대이니만큼,

예술적인 가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답니다.





트렌드 마케팅 경영도서 <컨셉 있는 공간>은

지금을 분석하고 공간의 미래에 대해서도

조곤조곤 알려주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선진적인 공간들에 대한 부분은

마치 여행을 하듯 읽어보게 되는 매력도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뿐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고려할 비슷한 조건을 두고 예시를 보여주고 있기에

에서의에 근거한 운용은 특히

관심을 두고 읽어보면 유용할 설명이다 싶었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 운영자, 판매자 모두

상생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

땅굴시장의 성공 비결입니다.


소비와 경험이 모두 즐거운 공간.

소비자 입장에서만, 판매자 입장에서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입장에서 즐거울 수 있는 곳.

성공의 키는 결국 함께 사는 우리를 잊지 않는

상생의 정신이 기본이다 싶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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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지도 샘터역사동화 5
조경숙 지음, 안재선 그림, 이지수 감수 / 샘터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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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 이소바야시, 그의 계획은?


갑신정변과 관련된 일본 군인, 이소바야시의 행적에

상상력을 더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된 역사동화,

<비밀지도>는 초등도서로 아이들이 좋아했는데요.

저도 읽어보니, 흥미진진한 영화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경치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무얼 저렇게 열심히 적고 그러는 거지?


샘터역사동화 <비밀지도>는 표지부터

비장한 느낌이 들기도 했더랍니다.

책의 뒷표지의 설명에서도 눈치채듯,

첩자의 느낌이 가득한 이소바야시.









재동이는 박 씨 아저씨의 신부름을 하다가

대동여지도라는 귀한 지도에 대해 알게 됩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알게 해주는 귀한 지도.





그 지도를 찾는 이는 김씨 아저씨였는데,

김씨 아저씨는 양복쟁이 아저씨와 함께 들어왔죠.

양복쟁이는 대동여지도를 받아들었습니다.





양복쟁이는 약장수라고 했습니다.

재동이와의 조우에서 이소바야시는 재동이가

눈치도 몸도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다보니,

약장수로 이동하는데 재동이를 동행시키고자했죠.

그러면서 편찮으시다 하는 재동이 어머니에게

금계랍이라는 약을 챙겨주기도 했습니다.





책의 배경은 양요가 일어나기도 하던 시기.

그리하여 특히 안보가 중요한 시기기도 했는데,

이소바야시는 조선인처럼 행색을 꾸몄지만

말투에서도 얼굴에서도 조금 다른 티는 났었고,

약장수로 움직인다고 해도 무언가 석연찮기도 했습니다.

산을 넘다 포졸을 만나게 되기도 하고,

어느 양반집에서도 의심을 사서 강금되기도 했지요.

재동이는 그때만 해도 별 의심을 하지 않았었는데......





'만약 이 길을 따라 군대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되는 거지?'

이소바야시가 이동할 때마다 망원경으로 살피고,

무언가 끄적거리곤 하던 것이 지도라는 걸 알게되자,

재동이는 이소바야시의 위험한 목표를 그냥 둘 수 없었고

그리하여 기회를 점점 엿보게 되는데...




실존인물 이소바야시의 비밀스러운 행적을 토대로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된 흥미진진한 역사동화 <비밀지도>.

초등도서로 추천가득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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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의 심리학 - 비로소 알게 되는 인생의 기쁨
가야마 리카 지음, 조찬희 옮김 / 수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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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은 계속되도, 마음만은 천천히



누구든 맞이할 상황인 '나이듦'

시간을 직면하게 되는 주체로서 피할 수 없음에도

나이가 든다는 것은 현실적인 변화가 있게 된답니다.

심리학도서 <나이 듦의 심리학>은 시간을 맞는 이들에게

현실적으로 상황이 변화함을 살펴보며,

'여자의 중년'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랍니다.







<나이 듦의 심리학>은 일본의 현실에서 여성의 중년이

은근 사회적인 영향을 많이 받음을 알게 된답니다.

이제 워낙 예전에 비해 중년 여성들이 체력도 외모도

'젊음'의 쪽으로 기울었음에도

사회적인 관습이나 가치관들은 여전히

중년의 여성은 눈치를 보며 일하는 상황.

사회적인식은 돈이 필요해서 일하는 것이며, 

현실적으로 수입원 자체도 남편이 주력된다는 상황.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그러하다는 상황에

이러한 심리학도서에서의 진단이 비합리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처럼 젊게 살고 싶은 것,

그 누구에게도 소망일 것 같습니다만,

저도 마흔이 넘으면서 잊지 않으려는 것,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하는 무리한 꿈을 꾸지 않기.

몇 살이 되어도 여자이고 싶다는 마음은 괜찮겠지만

필사적으로 젊어지고픈 마음으로 무리하는 관리는 노노.






"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건

50대가 돼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독신 혹은 아이 없는 인생을

부끄러워하거나 후회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만족할 필요도 없다.

"



나이가 들면 그 모든 것에 달관할 줄 알았는데,

교양심리학 도서 <나이 듦의 심리학>을 통해,

어른이 되어도 다들 이렇게 갈팡질팡하는구나,

이어지는 삶은 여전하겠구나 마음을 준비해봅니다.

책은 나이 듦에 대해 굉장할 건 없지만,

무리하지 않기를 권하고,

하고픈 일들을 참으며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권합니다.

그저 담담하게 시간을 맞이하기를 권한답니다.

인생은 계속되에 자신을 신뢰하고 나아가기를요.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는 심리학교수이자 중년여성인

가야마 리카님의 <나이 듦의 심리학>.

나이 들수록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음을,

사회적 가치와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기보다 시간을 마주하며

상쾌하게 세상을 이어가기를 응원하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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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 우주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 아우름 38
이광식 지음 / 샘터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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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인문학도서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별과 우주를 알면 나와 세상이 보입니다."
우주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

'별과 우주'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이광식님의 책.

대장정의 큰 줄기를 이렇게 재밌게 쓴 책도 있다니,

교양과학으로, 특히 우주과학에 대한 인문학도서로

청소년들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입니다.

별과 우주와 나와 세상의 상관관계,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재미와 더불어, 우주를 알게 되는

지적 즐거움을 가득 충전해주는 책.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팽창하는 우주. 빛의 속도로 팽창하는 우주에 대해

발견했던 과학자들의 업적들도 소개해주어서

과학사를 함께 꿰뚫게 되는데요.

공간과 시간이 응축된 한 점이 폭발해

우주가 출발했다는 르메르트의 빅뱅 이론은

처음에는 푸대점을 받다가 허블에 의해

관측으로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발표하면서

과학사상 최대 발견으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태초에 상상할 없을 만큼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있었습니다."



빅뱅 이전에는 어떤 사건이 있었을까요?

빅뱅 이전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시간은 빅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주에 대한 교양과학 지식을 쌓지만,

덩달아 '원초'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된답니다.

무한대라고 하지만, 규정된 것들로 무한대라 하면

결국은 그건 규정된 것들로 이뤄지니 무한대가 아닐 수도.

끝없이 팽창한다고 해도 어딘가는 끝이 있기 마련이겠고.

빅뱅이전이라고 이야기하자니 그 이전이 없다고 보게 되고,

무슨 원인으로 응축되어 폭발하게 되었다 딱히 꼬집기엔

모를 수 있는.. 생각하는 것보다 명확한 인과관계를

모든 것에 쓰일 수 없음을.











인류의 오랜 수수께끼 '만물의 기원은 무엇인가'.

과학은 철학과는 다른 것 같지만, 결국 사람이 하는 학문.

궁금증은 철학적인 사고나 혹은 일반적인 상상력에서

우주도 별도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우름시리즈 38권,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에서는

별과 우주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리하여 그 시기 생겨난 원소는

우주 공간에서 지구에 이르고, 지구속 생명체에 이어이어 오니

우리도 결국 우주에서 왔음을 스케일 크게 느끼게 되지요.



태초에 '수소'가 있었다는 내용의 부분은

이야기 형식으로 자세히 알려주다보니

과학인데도 재밌게 읽혔던 부분이었어요.







블랙홀, 화이트홀, 웜홀 등 개념만 살짝 알고 있었다가

이번 책을 통해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되는데요.

블랙홀은 완전히 검은 색은 아니라는 것을

호킹박사는 양자요동 현상을 통해

'호킹복사'라는 빛을 방출하며 '블랙홀 증발'을 하고

그렇다보면 수조 년 뒤에는 블랙홀 자체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블랙홀에 빠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블랙홀에 접근만 해도 가공스러운 중력에

몸내에서 힘의 차이가 생기면서 몸이 길게 늘어난다고.



우주 탐사선에 관한 이야기까지 이어이어 지금으로

그리고 앞으로의 우주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론을

여러가지로 알려주고 있는 지적인 교양도서.

어느 페이지를 펼쳐보아도 생소한데도 흥미로운 내용,

나라는 존재를 지금 당장만 생각하기보다

내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주역사'를 생각해보며

뭔가 으쓱~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 여러 확률과 긴 시간이 이어와서 말이죠.

초등고학년부터 청소년들에게도

성인대상 독자들에게도 추천하고픈 멋진 인문교양서.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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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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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청소년의 나이라 더 의미있게 읽혀지는

일본천재 작가, 스즈키 루리카의 소설.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술술 읽히는 이야기 구성은 번역작가께도 감사를.

아빠가 없어서 쓸쓸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없었던 다나카.

다나카는 엄마와 둘이 산답니다. 가정형편이 그리 넉넉하진 않고

엄마는 공사판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딸을 키우고 있죠.

그렇다고 삶이 괴롭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아이들도 다나카네 집안 형편을 알아도

그 누구도 편견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요.

'연민'이라는 사치적 감정도 보이지않아요.

그냥 '다나카'이고 '다나카의 엄마'이지요.






그 일을 언제부터 했는지, 다른 일을 한 적은 없는지

전혀 모른다.


엄마는 과거에 대해 얘길 안해요.

지금을 열심히 살지요. 아빠에 대해서도

다나카에게는 전혀 이야기를 안해요.

범죄자일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알 수 없다죠.

엄마는 되는 껏 최선을 다 해 키웁니다.

동네에는 마감세일을 하는 작은 가게가 있어서,

다나카네는 가게의 마감세일에 강력한 단골이에요.

아저씨도 다나카네의 사정을 알기에, 흠을 잘 찾아서

할인시도를 더하면 슬쩍 눈감아주며 허락해주기도해요.


그렇게 살아갑니다. 어쨌든 살아있어요.

되는껏 가능한 행복을 누리면서요.

그런 다나카 엄마를 알기에 집주인 아주머니는

다나카가 크면 돈도 많이 들 터이니, 재혼을 하라고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를 해주기도 하죠.

안타깝게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잘 되진 않아요.

그 이유는 딱 밝히진 않지만 독자들도 대략

어떠한 내용일 지 이해가 됨직하게 설정이 되네요.







매력적이고 예쁜 감동소설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은

대부분 다나카의 눈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감동소설이지만 감성에 호소한다기보다

담담하게, 더불어 씩씩하게 그려지고 있다보니

그래서 더 깔끔하게 읽어나가게 된답니다.

다나카가 진솔하게 풀어둔 이야기 후반에는

다나카를 마음에 있어하는 남자아이, 신야가 나와요.

신야는 다나카와 상반된 집안 환경 속 인물입니다.

일본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설정과 함께 읽혀지는 내용은

은근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마무리를 전해주는 다나카의 이야기도 책의 매력을 더해요.

책 전체가 그러하듯, 참 깔끔하게 여운을 남긴답니다.







가족도 남편도 없이 힘든 막노동을 척척 해내며

딸을 키워내는 엄마. 다나카모녀의 유쾌한 이야기는

최선을 다해 행복을 만들어내는 예쁜 이야기에요.


벌레든 동물이든 괜찮으니까

다시 태어나도 엄마의 딸이었으면 좋겠어.


애니메이션을 읽는 것처럼 그림이 눈에 들어오 듯

술술 읽히는 예쁜 감동소설,

청소년 즈음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 예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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