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의 심리학 - 비로소 알게 되는 인생의 기쁨
가야마 리카 지음, 조찬희 옮김 / 수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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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계속되도, 마음만은 천천히



누구든 맞이할 상황인 '나이듦'

시간을 직면하게 되는 주체로서 피할 수 없음에도

나이가 든다는 것은 현실적인 변화가 있게 된답니다.

심리학도서 <나이 듦의 심리학>은 시간을 맞는 이들에게

현실적으로 상황이 변화함을 살펴보며,

'여자의 중년'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랍니다.







<나이 듦의 심리학>은 일본의 현실에서 여성의 중년이

은근 사회적인 영향을 많이 받음을 알게 된답니다.

이제 워낙 예전에 비해 중년 여성들이 체력도 외모도

'젊음'의 쪽으로 기울었음에도

사회적인 관습이나 가치관들은 여전히

중년의 여성은 눈치를 보며 일하는 상황.

사회적인식은 돈이 필요해서 일하는 것이며, 

현실적으로 수입원 자체도 남편이 주력된다는 상황.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그러하다는 상황에

이러한 심리학도서에서의 진단이 비합리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처럼 젊게 살고 싶은 것,

그 누구에게도 소망일 것 같습니다만,

저도 마흔이 넘으면서 잊지 않으려는 것,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하는 무리한 꿈을 꾸지 않기.

몇 살이 되어도 여자이고 싶다는 마음은 괜찮겠지만

필사적으로 젊어지고픈 마음으로 무리하는 관리는 노노.






"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건

50대가 돼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독신 혹은 아이 없는 인생을

부끄러워하거나 후회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만족할 필요도 없다.

"



나이가 들면 그 모든 것에 달관할 줄 알았는데,

교양심리학 도서 <나이 듦의 심리학>을 통해,

어른이 되어도 다들 이렇게 갈팡질팡하는구나,

이어지는 삶은 여전하겠구나 마음을 준비해봅니다.

책은 나이 듦에 대해 굉장할 건 없지만,

무리하지 않기를 권하고,

하고픈 일들을 참으며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권합니다.

그저 담담하게 시간을 맞이하기를 권한답니다.

인생은 계속되에 자신을 신뢰하고 나아가기를요.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는 심리학교수이자 중년여성인

가야마 리카님의 <나이 듦의 심리학>.

나이 들수록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음을,

사회적 가치와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기보다 시간을 마주하며

상쾌하게 세상을 이어가기를 응원하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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