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의학이 생겼대요 - 이야기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윤유리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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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달은 뭐든 시간을 두고 이어오죠.

의학의 발전도 또한 그러하니!

초등도서로 읽어보는 의학의 역사,

<그래서 이런 의학이 생겼대요>







옛날 옛적 신기하고 놀라운 치료법들을 시작으로

의학이 꽃피우는 중세부터의 시기,

그리고 놀라운 발전을 보인 현대 의학,

마지막으로 우리와 밀접한 의학이야기로.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의지로든 우연이든 그 기회들을 살펴보게 되니,

이왕 우리와 가까운 의술들, 초등도서로써

아이들이 그 내용을 알고 있으면 좋겠지요~







질병을 노한 신이 내린 벌이라 생각하던 시기,

기원전 5세기~4세기, 고대 그리스 의학자

희포크라테스는 놀라운 말을 합니다.

질병은 신만이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닌,

인간도 고칠 수 있습니다! "



신전에서 기도해도 낫지 않은 피부병에 걸린 환자는

희포크라테스에게 치료를 의뢰하게 되고,

그리하여 그는 그의 방식대로 질병을 진단하여 치료해주며

환자를 깨끗이 낫게 합니다.

이를 개기로 사람들은 인간의 힘으로 가능함을 알죠.


희포크라테스는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구들을 직접 만들고

진료 내용을 잘 기록하여 후대의 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줍니다.

인간이 고칠 수 있다는 점을 깨우친 그는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죠.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에는 의사로써 할 일, 지켜야 할 일들을 기록하여

의대생들은 졸업식때 '희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하며

의사의 윤리를 지킬 것을 다짐한답니다.






지금까지의 의학기술이 발달하기까지,

정말 많은 이들이 기여를 했다 싶습니다.

약 500년 전, 안드레아스 배살리우스는 프랑스에서 해부학을 공부하다가

갈레노스가 쓴 해부학 책에 의심을 품게 되고.


사람의 몸을 직접 해부해야 제대로 알게 된다는 생각에,

공동묘지에서 관을 열고 몰래 해부학 지식을 쌓게 됩니다.

1543년 <인체의 구조에 대하여>라는 책으로 유럽에 전파,

새로운 해부학 지식을 통해 갈레노스의 오류를 바로잡고,

덕분에 의학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15세기 이전 유럽에서는 의사가 수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병균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상처부위에 뜨거운 기름을 부어 치료를 하는데,

환자들은 몹시 고통스러웠지요.

그러던 어느날, 앙브루아즈 파레는 총에 맞은 환자를 수술하려고 보니

기름이 다 떨어져 있어, 임시방편으로 달걀노른자+송진+장미기름을 섞어

연고를 만들어 상처 부위에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기름을 부은 곳이 아닌 연고를 발라준 환자들이 많이 아물었지요.


이 일을 토대로 당시 이발사들의 수술방법이 잘못됨을 알고,

외과 수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됩니다.

파레는 의족, 의수 개발 등과 함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논문을 써서 후대 의학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우연한 기회에, 파레가 발휘한 창의력 덕분에,

환자들에게 더 편안히 다른 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네요.






의학도, 의사들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활약으로 의학이 발전하기도 합니다.

'안톤 판 레이우엔혹'은 렌즈 제작자였습니다.

성능을 높인 렌즈를 발명하면서, 그는 기능놓은 현미경을 만들게 되고

덕분에 빗물 속 아주아주 작은 생명체를 발견하죠.

그는 세계 최초로 살아잇는 세균을 발견하여 논문을 쓰고

덕분에 사람들이 세균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렌즈 만드는 기술을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바람에,

사망 후, 긴시간 동안 세균 연구도 이어지지 못하게 되었더랍니다.

이 대목은 참 많이 안타깝다 싶네요.

비록 개인의 업적이 되곤 하더라도,

개개인이 인류 전체를 생각하며 사회에서의 책임감을 생각해야겠습니다.






그와 반대로, 이번에는 희생적인 젊은이 얘기를 봅니다.

페루에서는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혈관 덩어리, 

`'페루사마귀'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리마의 한 병원에서 조수로 일하던 의대생 다니얼 카리온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호나자의 사마귀에서 혈액을 긁어내어

몸에 주입하고 병의 원인을 알고자 스스로 실험대상으로 삼습니다.

병의 진행과정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꼼꼼하게 기록하며,

증상이 심해짐에도 불구하고 실험을 끝내지 않았죠.

결국 그는 8월 27일 시작한 실험을 10월 5일 사망에 이르며 마무리합니다.

그의 희생으로 페루사마귀 병 치료는 원인을 밝혀내게 되지요.

의학의 발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아 하는 기술자가 있는가 하면,

이렇게 희생으로 인류를 구하고자 하는 의학생도 있네요.







또한 이런 일도 있습니다.

"암은 우리 몸속의 기생충 떄문에 생깁니다."

요하네스 파미게르는 

쥐로 실험을 해보며 기생충 때문에 암이 생긴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의 실험결과를 통해, 노벨 의학상을 수상하지요.

그런데, 이를 어쩌죠.. 얻어걸린 잘못된 실험이었던 것.

그 뒤로 여러 의학자가 실험해보니 상관관계가 없었던

잘못된 실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벨상은 철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그는 여전히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죠.


엉터리 실험 수상자 선정이 황당한 일이지만, 

다른 의사들이 아님을 증명하여, 그래도 다행입니다.






현대의학 편에서 읽어보면,

이렇게 발달한 의술이 정말 최근 것이구나 신기하기도 해요.

자기 공명 영상 장치, 인슐린 발견 등

이러한 발달은 그리 먼 의학의 역사 결과는 아니었네요.


기술력의 발달로 생명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들이 발견, 발명되는 가운데,

줄기세포 연구와 같이 생명윤리도 고려해야 하는

이제는 가치판단이 필요하기도 한 영역들이 생기기도 했네요.







● 요람에서 무덤까지,

의학은 우리와 늘 함께 합니다.



지금에야 편안히 의학기술의 발달에 도움을 받지만,

정말 오랜기간동안 여러 분야에서의 발전을 통해

우리 삶에 여러 영향을 주었다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

<그래서 이런 의학이 생겼대요>는

의학의 역사에서 유익한 상식을

이야기로 알아보는 똑똑한 초등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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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문화유산이 생겼대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4
우리누리 지음, 최현정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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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사회 4.문화

<그래서 이런 문화유산이 생겼대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책 시리즈 중,

가장 흥미롭게 읽혀지기도 했던 책이랍니다.

초등도서라 아이들 지식에도 좋지만,

여행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기본, 우리나라 먼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이러저러 살피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세계의 문화유산을 통해 역사를 알게 되지요.








각 장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어디의 문화유산인지 장소를 알려주니,

여행가게 되면 특히 챙길 책이다 싶었더랍니다.







네컷 만화를 통해 흥미유발! 그런데 이 네컷 만화,

문화유산이 생겼대요에서는 특히 요약된 정보 느낌.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 지은 '석굴암'은

신라 신문왕 시절 재상 김문량에게 아이가 오래간 없어

매일 부처님께 빌었고, 그러던 어느날,

모량리의 대성이라는 아들을 데려다 키우라는

꿈 속에서 부처님의 메세지를 받았지요.

그리하여 모량리에 찾아보니, 대성이라는 아이가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바로 그 날밤 소년이 급작스럽게 죽었다는 것.

그리고 얼마 후 김문량의 아내가 아기를 갖고 아들을 낳았으니

그 아이가 대성이라 했습니다.

김문량은 아들이 그 모량리의 죽은 소년의 환생이라 생각하며

홀어머니를 모셔다 잘 못셨는데,

대성은 어른이 되어 그 또한 재상이 되었고,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 석굴암을 지었다 합니다.

옛 이야기 듣는 듯, 술술 읽히는 재미난 유래.

분명 석굴암을 다녀왔건만, 이러한 이야기는 처음이라죠.






그리고 책 구성은, 사실적인 설명이 더해진답니다.

● 석굴암은 이런 문화유산이에요!

천장은 정교하게 돌을 다듬어 높이 쌓은 다음,

쐐기돌을 곳곳에 박아 놓아 서로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했고

바닥은 원래는 인공샘이 흐르고 있었다 해요.

인공샘 덕분에 바닥 온도가 내려가면서

실내의 습기가 바닥의 이슬로 맺혀,

돌에 이끼가 끼는 것을 막았다 하는 신라인들의 기술.

그런데, 일제강점기에 이부분이 파괴되었죠!

이러한 뛰어난 기술과 문화 수준의 석굴암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지요.







조선의 법궁, 경복궁에 얽힌 역사적인 내용.

이성계가 경복궁을 조선 왕조의 법궁으로 정하고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지만, 

완공 3년만에 '왕자의 난'으로 피바람이 불었고

이에 대한 충격으로 태조는 경복궁을 떠나버렸지요.

정조는 두 번의 왕자의 난을 보며 염증을 느끼고

왕위에서 물러나 경복궁을 떠납니다.

태종도 경복궁 동쪽 창덕궁을 지어 이곳에 살았다가,

세종이 제대로 왕위를 이어가게 되자

그제서야 경복궁이 법궁의 역할을 제대로 하였다는 유래.


왕자의 난과 더불어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기도 했고,

그러나 1868년 흥선 대원군에 의해 복원,

하지만 경복궁은 일제 강점기 후 훼손되었다가

현재 문화재청이 오랜시간을 들여 복원하고 있다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 타지마할

이슬람 건물인 타지마할은 이름만 들어봤는데,

알고보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라는 사실!


16세기~19세기 무굴제국이

인도 땅을 다스리고 있을 무렵,

5대 황제 샤 자한이 아름다운 왕비 뭄타스 마할가

출산 후 세상을 떠나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을 준비했다고.







책을 보다보면,

분명 용어로서는 많이 들은 것 같은데..

그 이야기는 정말 아무것도 모름에 가깝더라구요.

'쾰른 대성당'은 이름만 들어봤는데

동방 박사가 잠들어 있다는 의미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독일 왕국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1세는

이탈리아에서 '귀한 물건'을 손에 얻으니,

이것이 바로 동방박사의 유골이 담긴 함.

그리하여 성당에 오는 이들의 발걸음을 줄이지 않는

성스러운 물건이 함께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고사를 싲가한지 600년이 넘은 1880년에야

겨우 완성이 되기도 했다는 사실.







세계 곳곳의 문화유산을 적당한 분량의 유래이야기.

책으로 세계여행하듯 문화유산을 찾게 되어

초등사회, 세계사 공부를 편안히 즐겨보게 되었더랍니다.

마지막으로, 뒷표지에서 책 읽은 내용을 살짝 정리하는 코너.

책의 핵심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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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민의 리얼관광 - 국내 1호 관광커뮤니케이터가 세계를 여행하며 발견한 관광의 비밀
윤지민 지음 / 이야기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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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책은 각각의 책이 특색이 있죠,
저자의 발자취를 따르는 책으로의 여행!
이번에는 특히 국내1호관광커뮤니케이터,
윤지민씨의 세계 발자취가 여행자의 입장에
더불어 맞이하는 관광업 전문가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랍니다.






'진짜 관광'을 배우고자 떠나는 여행.
저자의 약력을 보니, 관광의 매력에 철저히 매료되어
전문가다 싶은 길을 걸었고
그 길을 따라 우리나라 실무에서 활동하다
진짜를 배우고자 세계로 발걸음을 걸었더랍니다.

관광업계의 맞이하던 입장에서
관광객으로 입장을 바꿔 보는 여행.
그런데, 책의 흐름은 관광객이라는 입장에 그녀의 전문가의 시각이 더해지니,
배우고자 하는 입장으로써 각 도시의 분위기, 관광 철학을 알아내며,
관광산업에서 우리에게 유익한 시각을 찾는 여행이다 싶었습니다.







각 도시에서의 여행컨셉을 함께 설명합니다.
모든 도시가 흥미롭게 읽히고, 그리하여 독자로서는
그 여행지에 그녀의 주제를 따라 살펴보게 되리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특히 와닿는 '철학'이 있으니, 
가이드에게서 전해지는 '소중함'이었습니다.


●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난 무엇보다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정말 좋거든."
가이드 킬리안이 진심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기꺼이 그에 따르는 일들을 즐기고 있다는 점.
관광객이 가이드와 함께 여행지를 경험함에 있어서,
가이드의 활력은 여행의 느낌을 다르게 해주지요.
가이드 자체가 그 일을 사랑하고, 시간을 풍성히 해준다면
여행자에게 있어서 그 경험은 또 다른 느낌일 것입니다.


● 이 땅의 주인인 애보리진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
더불어, 울룰루는 가이드 허가증을 줄 때도 
지역을 우선 소중히 해야함을 강조한다는 것.
친절히 관광객들을 기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속한 곳을 존중해야함을 가이드로부터 겪게 된다면
여행자들은 가이드에게서 당연히 영향을 받겠지요.







책의 흥미로움은, 각 도시에서의 여행지로써 배울 점과 더불어
해당 도시 관광업 기관의 인터뷰가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여행에세이로써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가 시작되며
사진으로 저자의 이야기로 도시를 한 번 여행하는 느낌,
그리고 그 여행지를 부흥하는 기관으로부터의 두 번째 느낌.


호주 울룰루가 각별히 배울점을 주었다 싶은데
인터뷰에서도 또한, 주요 타겟을
경험을 찾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니
이 또한 호주가 어찌하여 여행지로써 멋진 경영을 하는지 알게 되는 대목.

관광업은 소비하는 산업이라기보다
자원에서 경험을 소비하는 산업이죠.
관광업의 본질이 어떠한지를 근원적으로 파악하니,
그리하여 그들의 터전이 보존되며 효용을 공급하고 있으니
분명, 길게보는 안목으로 관광업을 이끌고 있네요.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인터라,
어찌보면 볼 거리가 뻔하다 인식이 있곤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더라도 여행지로 여러번 가기도 하기에
어떠한 특별한 점이 있기에? 하는 궁금증이 있기도 했어요.

● 테마파크로 도시국가의 한계를 극복하다
이 또한 '경험'을 설계한 방향이다 싶었네요.
도시가 작다면, 자연에서의 강점이 부각되기 어렵다면,
그렇다면 있는 환경에서 프로그램적으로 접근하기.







● 자국민을 설득하고 독려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더불어 싱가포르 관광청의 방향이
거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는 점도 또한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도 한류바람으로 외국 관광객들의 관심국이 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관광소비자만을 생각하며 거주민들에게 귀찮은 프로젝트가 있기도 하다보니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점점 몰릴때, 오히려 거주민들에게 피해가 가기도 하니
주민들이 반대를 하곤 하죠.
자연경관이 좋은 곳들은 그렇게 자원을 활용하면 좋겠지만
도시의 경우는 프로젝트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는데
이럴때, 주민들의 이해와 독려를 통하는 점은 
우리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싶었습니다.







미국은 워낙 여러곳들이 여러 테마로 찾게 되는데
학부모 입장이기도 하다보니, 보스턴으로 대학관광도 눈에 띄이는 주제.
명문대가 모여있는 보스턴,
저자가 학교 후배의 도움으로 숙소를 잡고 대학관광을 해보는데,
학교도 관광지로 매력을 지니는 것이 눈에 띄였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우려하는대로, 학생들에 대한 학습권이나 초상권 등
학교는 물론 관광객을 유치함에 있어, 고려할 점이 있음도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학교에서도 서점, 박물관 등 직접적인 학습공간이 아닌 곳으로
여행권장구역을 소개하면서 학습권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각 여행지는 각각의 매력이 있고, 관광청은 이를 어필합니다.
단순히 여행자를 유치하는 시작점으로만이 아니라,
고려해야할 점은 다음에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각 경험들이 만족스러워야하지요.
그리하여 여행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정성들인
친절한 '안내 시스템'도 또한 매력적인 여행지를 만드는
중요한 여건 중 하나라 봐야할 것입니다.







자연경관, 축제, 역사, 도시생활 등
저자가 세계여행으로 발자취를 남긴 곳에서
그녀는 단순히 여행지 소개만을 위한 에세이를 남긴 것이 아닌,
동시에 이를 토대로 우리의 관광은 어떻게 발전을 이뤄야할지
독자들에게 함께 생각해보자고 '꼬시는'것 같았더랍니다.
각 여행지에서의 경험이 충분히 담겨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일상을 보며 함께 고민해볼 수 있어서 더 유익하게 느껴진
흥미로운 여행에세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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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지 않을 자유 - 결혼과 비혼에 관한 새로운 태도
이선배 지음 / 허밍버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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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결혼에 관한 개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이른바 '결혼적령기'라고들 부르는 세대에서는.

30대 후반인 제 친구들만해도 미혼인 친구도 몇이 있고,

최근에 결혼한 친구들도 있기도 하니 '그러해야한다'는

타인에 의한 심리적인 압박에 움직이는 모습은 예전과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온전히 나다움>이 중요한 시대.

육아에서도 그렇다 부모교육이 있고,

그 바람은 물론 지금 성인들에게도 강조되지요.

자기계발서이자, 30대에세이로 읽혀지는 책

결혼과 비혼에 관한 새로운 태도,

<선택하지 않을 자유>


단순히 비혼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결혼, 비혼에 관해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랍니다.









우리 삶에서 중요한 질문,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은?


'평생 싱글'이어도 괜찮겠다 혹은,

누군가를 만나야겠다, 어떻게든 결혼해야겠다..

보통 막연히 생각들을 하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자의 지적대로

뭘 원하는지 잘 모르고 시간을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책에서는 조금 더 이성적으로 바라보고자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알아보면 좋겠지요.


외로움을 많이 탄다거나,

혼자서는 돈관리가 안된다거나,

독립적인 성향이 아니라면... 

결혼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으리 싶습니다.

제도의 득과 실을 함께 생각해보면서 말입니다.









'선택'에 관한 이야기.

결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이야기도 물론 함께 한답니다.

결혼 이상형에 대해서도 단순히 외모가 아니라 

어떠한 사람이 나에게 어울릴지 깊이 생각을 해봐야함은 물론..

그리고 더불어, 이상형이 결혼의 필수조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도.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겠느냐,

함께할 사람을 만나겠느냐.

성격이 같은 사람이? 혹은 오히려 다른 사람이?


만약, 결혼을 하겠다 하면 그 선택을 위해 

그 어떤 결정보다도 신중해야할 것입니다.

내 '신변'과 관련된 일이니 말이죠.


더불어 점점 깨어나는 요즘의 인식은,

그 결혼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치명적인 금이 갔더라면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지만, 비혼상태도 고려해봐야한다는 것.

하지만 이렇게 금이 가기 전에 결혼의 선택 자체도 신중해야하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되는 문제들이 있다면, 극복가능한 문제인지 물론 따져봐야하고요.

더불어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현명히 풀어나가도록 해야겠지요.










기혼자의 입장에서 읽어보게 되지만,

적정한 배우자감이 안나타났다 싶었으면

저도 비혼이어도 문제가 없었을 성격인터라,


그리하여 비혼상태인 친구들을 보면서

곁에서 재촉하는 오지랖 주면인들은 말리고픈 마음도 들곤 합니다.

물론 안타까운 마음이 함께 들때도 있곤 했는데,

현실의 나를 보며, 나에게 어울리는 형태가 어떠한지를 알아야하니 말이죠.

결혼 하였다면 그 현실대로

비혼 상태라면 그 현실대로

현명함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오롯이 나의 행복을 위해 

선택하라



비혼의 역사, 결혼제도 등 지식적인 내용과 더불어

본인의 경험에 근거한 에세이 형식으로 읽는 재미가 풍성한 책.

핵심은 '나의 행복'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도 행복한 개인이 더 잘 이끈다 하니,

이왕이면 주변에 행복을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기본은 나의 행복이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나를 힘들게 옭매는 환경, 떠밀리는 결정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
비혼에 관해서, 인식은 서양에서는 이미 진보가 일어났고
우리나라도 또한 개인 선택의 문제로 움직임이 일고 있죠.








신간도서 <선택하지 않을 자유>출간 기념 온라인 서점에서

허밍버드 손거울을 굿즈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랍니다.

THANKS TO ME

손거울에 적힌 메세지처럼,

나를 바라보는 내 눈을 지혜로이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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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인간 심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6
봄봄 스토리 글, 최병익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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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인간심리> 

초등도서로 심리학을 배우다♪



'심리학'하면 아이들에게 어려울까 싶지만,

심리테스트를 재밌어 하는 아이들은,

자신을 혹은 친구를 알아가는 재미를 좋아하죠.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인간심리> 편을 통해

초등도서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해보는 심리학.

사람을 이해하는 학문을 초등아이들도 이해해봅니다.








인류의 대부분 학문은 철학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철학은 사람과 자연, 우주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데

시간이 흘러 지식이 쌓이면서 철학에서 독립되었다 해요.

그 중 심리학은 마지막으로 탄생한 과학.

1870년대 후반, 독일의 심리학자 빌헬름 분트가 처음으로

자연 과학적인 연구 방법을 이용하여 철학자들의 심리 연구와 차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과학으로 분리되기 전,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마음은 심장에 있고 심장이 생각을 한다고 생각했죠.

고대 그리스의 알크마이온이라는 의학자가

동물 해부를 통해 뇌가 생각하는 일을 하고,

그리하여 마음은 심장이 아닌 뇌에서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편, 일본 사무라이들이

어찌하여 배들을 갈랐나 했더만..

배 속에 마음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결백을 주장할 때, 배를 갈랐던 것이군요.

일본 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음이 장기에 있다고 생각했던 것.

고대 그리스도 또한 심장에 마음이 있다 생각했구요.







그런데 '뇌'의 작용은 꼭 바른 판단만 하지는 않아요.

눈이 착각을 일으킨 착시현상이라던가,

보편적인 특성을 나만 특수하게 맞다 생각하는 바넘 효과.

심리테스트가 이러한 착각을 이용한 재미다 싶네요~



그래서 심리학에서 성격을 연구하고자 할 때

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연구한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소인가?

살아가면서의 환경적 요소의 영향인가?







우리 성격을 구성하는 기질

까다로운 기질, 순한기질, 느린기질 구분에 따라

10년후 지켜봤을 때도 비슷한 기질을 보였다 해요.

선천적인 기질도 성격을 구성하는데 영향이 있죠.


그렇다면 우리 성격을 구성하는 다섯가지 기질은?

경험에 대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증 성향에 따라 분류된다고 합니다.






심리를 알고 싶어하는 이유는

개인 각각에 대한 궁금증 뿐 아니라,

사회에서 잘 지내보고자 하는 욕구도 영향이 있지요.

호감이 형성되기 위한 요소들은 여럿이 있겠지만,

신체적 매력, 근접성, 유사성이 기본적인 요소라고 본답니다.







한편, 호감과 반대 기분인 분노.

우리 감정에서 배제할 수 없는 기분이지요.

기분을 그 자체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

초등도서로 과학적 내용만이 아니라

감정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싶었습니다.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도 그렇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회화 성장으로의 학습기회이기도 하고요.








책은 기본적인 인간심리학, 심리학의 역사,

더불어 심리학자들의 여러 학문들을 소개하면서

초등아이들도 분석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인간의 성장과 심리 변화도 알려주면서

초등도서를 보는데, 마치 심리학 과목 교제를 보듯

자세하게 알게 되었네요.










심리학은 단순히 학구적 성질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특히 가깝게 느껴지는 학문이에요.

소비자 심리학, 치유해주는 상담 심리학과 함꼐

범죄 심리학에서는 프로파일러들이 

사건의 상황이나 단서들을 분석하여 용의자들을 추리해보며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는 역할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죠.








학문적인 영역으로의 흥미를 넘어

인류가 행복할 수 있도록, 심리학은 특히 도움을 주는 학문이에요.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조언을 주고,

불안에 관해 대처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결국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를 위해서 역할이 크다 싶네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 사전으로 읽는 <인간 심리>

만화백과에서 간략히 언급한 부분을 자세히 읽어봅니다.

교육 심리학, 발달 심리학 등 부모 입장에서도

관심이 가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 읽으면서 저도 감사히 읽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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