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숲 - 내 사랑은 그곳에서 피고 또 진다
이애경 지음, 이수진 사진 / 허밍버드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풋풋한 봄을 생각하며 따뜻한 겨울 감성.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의 작가 애애경의 신작,

감성에세이 <너라는___숲>

길게 들어오는 겨울 햇살 아래,

사랑에세이를 읽어봅니다.




 내 사랑은

 그곳에서

 피고


 또


 진다 











<너라는 숲>은 겨울감성을 따뜻하게 데워주는데

온라인서점 구매시, 출간기념으로 '엽서북'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해요.

책 속에서 자연의 사진들이 또한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데

엽서북으로 모아본 사진들에 또한 아늑함을 느껴볼 수 있었네요.









그리고

그 끝에 드는 생각.

'아, 보고 싶다'


그때 알았어.

당신 하나로 내가 충만해졌다는 걸.






누군가를 알아차리고,

사랑을 알아차립니다.

사랑은.. 보고 싶어서 알아차렸습니다.

..... 이렇게 사랑은 시작됩니다.









사랑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끝이 정해진 사랑과

끝을 알 수 없는 사랑.



머리로는 그렇게 사랑을 구분해보지요.

그리고 끝이 정해졌다는 걸 알더라도,

혹은 그럴지 몰랐다 하더라도.

사랑은 시작됩니다.

그 끌림이란, 방어한다고 될 성질이 아닌것이었지요.










사랑은 앞으로만 나아가는 기차인 것만 같고,

한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서...


앞으로 어떤 길이 닦여질 지 모릅니다.

어떤 풍경이 올 지 모르죠.

감성에세이 <너라는 숲>, 사랑의 시작을 따르니..

콩닥콩닥 하는 마음,

그리고 앞으로의 길을 생각하니,

기차여행을 떠나는 마음 같다 싶습니다.


걸리는 시간이?

목적지가? 




중요한 것은

사랑의 목적지가 아니라

함께 가는 사 람 이 니 까.









숲을 걷는 시간.
서로, 알아가는 그 시간.
괜시리 그립고, 질투나고 긴장했지만
숲이 무르익듯,


그냥, 나 자신인 채로
쉬고 싶다는 생각.

그 안에서 쉬고 싶어지는 마음,

그라는 숲의 범위에 머물고픈 마음.

내리쬐는, 타오르는 열정보다

그 안의 안식을 바래봅니다.










쉽을 닮은 당신.

그래서

숲이라 부르고 싶은 당 신.



사랑은 빨간색만은 아닌 것,

생각하면 기대고픈 편안한 쉼,

당신은 숲같은 생명입니다.












사랑을 시작하고 서로를 알아가니...

그런데 어쩌죠. 길을 잃기도 합니다.

잘못 찾은 건가, 숲에서 노루를 찾듯 

정신을 집중해서 찾아야 하는걸까요.



"찾으면 안돼. 그냥 가던 길을 가면 와 있을 거야.

네 앞에. 친구처럼."



찾아야한다는 강박이 없어도,

좋은 사람은 그렇게 만나게 될 운명이겠지요.

인연은, 그렇게 만나는 것이겠지요.









비오는 날은 늘 외롭다.


영원할 것만 같고, 끈을 놓기 싫었지만....

비가 오면, 창에 어리는 습기처럼...

창 밖 사람들이 빗방울에 흐려지는 것처럼...

비가 오면 슬퍼서,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것만 같습니다.




비 오는 날,

세상은 늘

외로운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이별한 나처럼 말이죠.

세상은 모두 비에 갖힌 것 같습니다.










이별후애.

헤어짐이 남긴 것들은 더 나를 괴롭히곤 하죠.

시간은 증거를, 증인을 만들어두었으니...



끝난 사랑을 내보이는 것이 두려운 것은

헤어진 이유를 설명해야 하고

끝난 사랑을 어디에 반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밝던 햇살이 어둠으로 바뀌니,

길을 잃은 것 같고, 단절 뿐 아니라

왠지 변명해야만 할 것 같고...

맺어진 모든 것과 이유를 들어 안녕해야한다는 것.

이별은 그래서 가시달린 바퀴 같네요.








이상하죠? 어떻게 사랑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고

물과 가뭄이 섞여 있을 수 없는데.

어떻게 사랑에는

미움과 애정이...



'반대말'같은 개념을 모두 품은 사랑.

그래서 머리로만 할 수 없나봅니다.










사랑, 머리로만 할 수 없는 건,

그렇게 일련의 과정을 지나와서

다시는 못할 것만 같음에도.....





그렇게 사랑을 해   보   길.




여전히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합니다.

숲의 편안함을 나의 상대에게서 또 발견합니다.

당신이라 사랑한다 하는 충실한 그 순간.

과거는 다시 그렇게 기억 너머로 지나가니깐요.




이애경의 감성에세이 <너라는 숲>

일련의 사랑에세이를 보며, 맘 졸이던 순간 

알아가고 편안하던 순간도 생각해보며

그리고 인연이 아니라 비가 오던 시간도, 생각하던 그떄를 기억해봅니다.

계절처럼, 다시 돌아오는 시작을 상상하던 순간을 그려보게 됩니다.

겨울에 서리끼듯 하얗게 가리워진 창을 손바닥으로 슥슥 닦아,

투명히 보이는 당신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내 안에서 꺼내들어 봅니다.

사랑은 그렇게 진행형이 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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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 - 30만 학부모가 선택한 교육전문가 민성원의 명품 학습 코칭
민성원.김지현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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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 민성원의 학습원리.

학습량이 적은 초등학생때부터

아이에 따라 적절한 학습법을 몸에 딱 붙여줄 수 있게

<패턴 학습법>에서 학습코칭을 참조하게 되었답니다.


자녀교육서로 여러 책들을 읽어봤지만,

이번 책도 또한 감동이 밀려오니~

그 이유는 뭔가 각잡힌 체계가 있어서였기도해요.












프롤로그 보고는 처음에는 좀 오해했어요.

극성인 엄마여야 한다는건가 하며 말이죠.

그 말뜻이 아니었더라구요~

지나친 기대보다 더 나쁜 건 

부모의 기대가 전혀 없는 환경.



물론,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게 맞지만

시간과 에너지가 한계가 있고

또한 아이마다 공부 효율성이 또 다르니,

그렇다면 현명한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고

먼저 학생이 되어본 적이 있는 부모가

신경써주는 것은 물론 도움이 되겠죠.









공부의 기초가 되는 기본력에서 시작,

초등학교에서 수능까지 가는 학습력,

실전에서 강해지기 위해 쌓아야 할 시험력,

상위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공부환경까지.



기본력, 학습력, 시험력이라는 실질적인 단계를 두고,

아이의 초등부터 중,고등까지 전체 시간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꾸려갈 수 있게 도와주는

자녀교육서이더랍니다.









입력→단기기억→사고→장기기억→출력

과정에서 '기본력, 학습력, 시험력' 활용으로

학습의 결과를 만족스럽게 얻어가고자,

전략적인 체계로 노력하면 좋겠지요.


단기기억과 사고력의 일부는 공부의 '기본력'이라 보는데,

초등때는 무조건 이 기본력 키우기에 최상위 목적을 두어야 한다 합니다.

공부의 기초체력이 잘 갖추어지지 않으면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힘들답니다.


그리고 공부법에 대해 따지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아이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집중력이 좋은지, 학습유형은 어떠한 지, 기본력을 파악해야

주어진 시간에 따른 공부의 범위도 달라지게 됩니다.

공교육의 진도를 두고 아이의 역량에 따라

방학이나 시험에 대비한 아이만의 진도를 생각해야하지요.

공부에 대한 흥미를 유지해주기위해서도,

아이의 역량을 아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패턴 학습법은, 학습법과 관련하여 계획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좋은 계획을 세우는데, 네 가지 절대 원칙을 알려줍니다.


첫째, 공부 계획은 현재 수준과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둘째, 장기적인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셋째, 평가목표와 행동목표를 함께 고려하여 계획을 짠다.

넷째, 작은 계획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연습을 한다.


학기 계획에서 시작하여, 한달, 일주일, 하루 계획 순으로,

뒤쪽으로 시험력을 설명하면서는 시험 전 계획도 또한 조언해줍니다.









패턴학습법은 에빙하우스의 기억에 대한 실험을 통해

재학습 시간과 과잉학습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면서

빠른시간 안에 지속적인 재학습,

그리고 생각한 것보다 20~30% 더 한다는 과잉학습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제대로 결과로 이어내려면 이왕 하는 공부에 대해서 

효율성과 효과성을 보이고자 염두해야겠지요.


방학학습, 주말예습, 수업듣기, 5분 복습,

당일복습, 주말복습을 통해 

학교수업과 본인공부의 연동성을 높여

패턴학습법으로 효과가 커질 듯 싶습니다.

세세한 조언들을 담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5분 복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위권 학생에게 코칭을 통해 상위권까지 끌어올리게 되는데는

적은 시간과 노력에도 재학습의 효과를 보게 되었다 합니다.








공부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공부원리들도 또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크겠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녀교육서이지만

특히나 사교육에 덜 의지한다면 스스로 실행해야하니,

공부원리를 따라 공부법 조언이 특히 감사했네요.


중요한 내용 정리하기에서는

필기법도 또한 상세히 알려주어서,

중고등학생이 되면서는 특히 도움이 크겠다 싶었습니다.








시험력에서는 과목별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코칭입니다.

과목별로 신경써야 하는 포인트라던가,

시험을 앞두고 계획하는 방법들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네요.

국영수 뿐 아니라, 기타과목에 관해서도

학교생활에서 학습에 관해서 큰 도움을 준다 싶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부모의 공부환경을 이야기하니,

1등을 이뤄야한다는 생각보다,

이왕 공부하는 학생의 집안이라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환경이 어떤 것인지

공부법에 관한 전문가의 조언도 염두해보는 것이 좋겠지요.

그 중 저도 강조하고픈 점은, 아침식사였다죠.

아이 말에 따르면, 초등학생인데도 아침을 안먹고 오는 아이들이 많다더라구요.

학교에서 에너지 쓰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은 거르지 않으면 좋겠네요.




'공짜는 없다'

잘하고프다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죠.

아이에게 '공부해라' 막연히 이야기하기보다는

이왕 엄마역할을 하면서 아이를 지켜본다면,

엄마도 자녀교육서를 보면서 도움이 되었으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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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을래? 골라 먹을래? - 지구를 위한 착한 음식 선택법 상상의집 지식마당 15
문정옥 지음, 길고은이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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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을래? 골라 먹을래?

● 초등도서, 지구를 위한 착한 음식선택법



큰 행적들도 의미가 있지만,

생각해보면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이

참 많이들 중요한 것 같아요.

의식주.. 이런 기본적인 사항에서도

개개인의 시간소비, 자원소비 활동들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끼치곤 하죠.



멋진 지구인이 되도록 도와주는 초등도서,

'지구를 위한 착한 음식 선택법'

→ 그냥 먹을래? 골라 먹을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량 식품 제조 업체..."


초등도서로 알려주니만큼,

책은 그렇게 딱딱하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만,

현실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우람이와 아람이도 식탁 위에 세계가 올라와있고,

개인의 이익을 위한 나쁜 음식이 있음을 알게 되지요.







상상의 집 지식마당, 착한 음식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기 전에

우선 음식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음식은 생계를 유지하는 재료이기에

우리 속담에도 '밥'은 참 중요하게 여겨지지요.

좋은 음식이란 어떤 음식일까?

<깊이 읽기>를 통해 알아보자하면

생산자가 식재료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뿐 아니라,

그 재료를 기업들도 제 값을 주고 댓가를 치뤄주는지

또한 소비자는 적절하게 소비하고 있는지..

'좋은 음식'은 여러 관점으로 지켜줘야하지요.







큰 흐름을 두고 센스있는 지구인을 만들어주지만,

초등도서로 논술교재로도 쓰면 좋겠다 싶게도

<깊이 읽기>로 더 알아본 후에는

이렇게 '생각해 봐요'와 '실천해 봐요'를 통해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답니다.








AI로 요즘 닭들을 많이 잃었지요.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자연방목이 대안이라는 뉴스도 있었네요.

여기 꼬꼬 아저씨네 행복한 농장을 볼까요?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오고서,

"내 닭은 닭답게 살아야지. 아주 행복한 닭으로 키워야지"

꼬꼬 아저씨는 닭은 닭답게, 자연스럽게 키우기로 했습니다.

넓은 땅을 두고 '수익'이 아쉽지 않냐 하지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닭들은

건강한 알을 낳게 되고 그러하여 그 알을 먹는 사람도 또한 건강해지지요.



"자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요즘 들어 행복한 닭이 낳는 알을 사고 싶다는 연락이 부쩍 늘었거든."


대형마트에서도 동물복지를 지키는 농장의 달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한 닭들.

생명은 그 어느 종류를 떠나 모두 존중받아야 하지요.








꼬꼬아저씨 이야기 후, 뒤로 깊이 읽어봅니다.

물론, 세계 전체로 보면.. 식량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환경도 또한 더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요.

그래서 사람의 손으로 해결하자 하니, 

병충해와 가뭄에 끄덕없는 농작물을 과학적으로 만들어봅니다.

품종개량이라 하면 좋은 의미인 것 같았는데,

그리하여 거기에 또 대응하는 강력한 병충해가 생깁니다.

그래서 그를 또 죽이고자 농약을 강하게 만들어야하고요.


땅이며 물이며, 작은 생명이며..

자연은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 방법밖에 없을까요.







농작물 뿐 아닙니다.

동물에게도 더 많은 고기와 알을 얻고자

동물을 학대합니다.

밤새 불을 켜 두어 하루에 3~4개 알을 낳게 합니다

자연 방목일 경우 보통 2~3일에 1개 알을 낳는데 말이죠.








착한 음식은 자연에서 생산에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착하게 선택해요' 바로, 공정무역도 우리가 돌아볼 문제랍니다.







초등도서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볼까요.

우람이가 친구 선물을 위해 동생 아람의 작품을 사기로합니다.

아람이는 우람이가 값을 줄 것임을 알고

색종이 열 송이를 접었지요.


그런데 우람이는 5백원이 있었지만

1백원만 주었답니다.

아람이는 우람이가 5백원이 있는 걸 알고 있었고요.


"이건 그냥 빼앗아 가는 거나 다름없잖아"

공정무역은 이러한 정의를 알고 있지요.









공정무역 커피, 공정무역 초콜릿..

요즘은 이런 공정무역 제품들이 종종 보입니다.

물론 용량대비 소비자 가격은 올라간답니다.

기업이 합당한 가격을 생산자에게 지불하기 때문이지요.


기업의 입장에서 원가를 줄이고자 하는데는

이익을 늘리려는 욕심도 있겠지만,

소비자가 가격이 싸면 더 잘 움직이기에

가격을 올리기 어려운 이유도 있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소신을 가진 공정무역 기업들은 사실 두려웠을지도 모르겠어요.


우리가 음식을 사면서 이 음식이 내 앞에 오기까지

기여한 이들에 대한 합당한 지불을 한다는 생각하면서

소신을 가진 단체의 움직임이 있다면 이어갈 수 있도록 지지해줘야겠지요.










생산, 구매 등의 행동 뿐 아니라,

지구를 위해서 음식의 소비 자체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게 소비하고

혹은 쓰레기로 낭비하게 된다면

좋은 음식도 결국 나쁜 음식으로 결론나니 말이지요.






감사하는 마음, 관계 맺음의 윤리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요.

식재료를 키우고 가공하고 조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맛있게 배불리 먹어 행복하다 하는 한가지의 생각을 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들을 생각해보며

지구의 어느 땅에서 한 개인에게 오기까지,

그 모든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아야겠어요.

우리 아이들, 생각의 깊이가 있는 지구인이 되도록

초등도서, <그냥 먹을래? 골라 먹을래?>로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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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왔수다 3 -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설화로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역사왔수다 3
최설희 지음, 이진우 그림, 김일규 감수 / 상상의집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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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부터 읽기 좋은 한국사,

역사 왔수다 3권을 읽어봅니다.

3권은 조선시대에서 대한민국까지에요.

조선 개국에서부터 시작해서, 6.25전쟁까지,

큼직한 사건을 다루고 있고요.








수다 처럼 즐거운 역사 이야기

저학년 한국사도서로 시작하기 좋은 건,

역사 기록에 대한 기록뿐 아니라,

'민담 일화 전설이 빚어낸'

대중적인 이야기들을 담았다는 점이랍니다.


'재미있는 비유와 풍자'를 함께 하기도해서

역사적 상상력이 더해지기도하다보니,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네요.








조선시대의 큼직한 사건의 시작은

역시,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

역사 수다이니만큼, 꿈을 꾸었다더라~ 하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답니다.









조선이라는 이름을 결정하는데도

명나라에 물어봤다니요...


비판적 사고를 고려해봄직한 내용은

말풍선으로 생각해보기도 하죠.

나름 한국사책을 많이 봤다 했지만,

또 다른 구멍을 매운다 싶었어요.

또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고자

'언제 무슨 일이?' 를 통해서 간단정리를 해요.








그러하다더라... 하는 한국사도서가 아니라,

상상력도 동원된 초등 말랑한 도서이다보니,

'장영실이 노비 계급인데 벼슬을 주면 안된다 하여..' 가 아닌

대화체를 통해 장면을 상상해보게 되네요.


"신분 질서가 백성들의 배를 불려 줄 수 있소?"

세종대왕의 깨어있는 생각이 다시한번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세종시대에 과학, 문화 발전이 대단했죠.

절차니, 신분이니, 명분이니.. 이를 떠나

리더십을 가져볼 수 있었던 것은,

태종이 또한 장자가 아닌 셋째아들, 충녕을 택했기에 가능했죠.

초등 저학년 한국사책으로 이렇게 넘어가지만,

더 관심이 있다면 책을 더 찾아보고 싶게 되고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세조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세조는 특히 주변에 자신이 좋아하는 이들만 두었죠.

한명회, 신숙주 등 머리좋고 힘있는 이들을 말입니다.

<이야기 하나 더>를 통해, 한명회와 신숙주의 이야기를 보며

그 좋은 머리를 나라를 위해 썼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싶기도했어요.

그러하다더라~ 하는 수다를 또 들어보네요.









조선의 왕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신하도, 선비도 이야기 들어보고..

그러다 일본이 쳐들어와 우리를 괴롭히는 시기에 들어

백성들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어봅니다.

왕이 수도를 버리고 도망가던 시기,

백성들은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자 노력했는데

심지어 양씨 부인 이야기를 보면

나라에 힘을 보태는 지혜는 남녀의 경계가 없다는 걸 알게되네요.









조선 후기에 이르러, 

명분에 매달리는 신분의 벽은 점점 무너집니다.

양반이라 하여, 글공부가 돈이 되는 보장도 없었고

이제 실용적인 능력을 가지면 재산을 축적할 수도 있어집니다.


노비를 부리지도 못하게 수입이 없어 몰락하여

노비는 떠나 능력으로 돈을 벌고, 

양반의 계급을 획득하게 되죠.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양반은 양반이요. 노비는 천한 노비일 뿐입니다."

양반은 그렇게 외쳐도 세상은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조선 후기, 신분의 벽은 서서히 허물어지고,

나라에서 조차 돈으로 '공명첩'을 발급하여 양반계급을 팔았다하네요.

조선후기를 보면, 초기와 참 많이도 달라지는데

우리 역사도 이렇게 우리 내부에서 바뀌고 달라지고..

왕들이나 권력자들이 외세의 힘으로 소란들을 억누르지 않고,

그 소용돌이 내에서 스스로 자정작용이 있었더라면

어떠했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급한 불부터 끄고보자는 정신들이 사뭇 아쉬워지곤 했네요.

이렇게 조선후기 신분의 벽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는 것은

변화의 흐름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조선후기는 안타까운 역사가 참으로 많고

권력을 지키려는 이권챙기기 정치가들도 많고

또한 외세에서도 압력들이 많고..


역사 왔수다에서는 아주 많은 부분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안타까운 역사, 아쉬운 역사를 적당한 깊으로 알려줘서

초등저학년부터 한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준으로 마무리하네요.

물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은 알려주고 있으니

우리 역사공부를 시작하도록 끌어주고 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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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급이 뭐예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2
플란텔 팀 지음, 호안 네그레스콜로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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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연계:

 사회 4학년 1학기 3. 민주주의와 주민 자치

사회 6학년 2학기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도덕 3학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도덕 5학년 인권을 존중하는 세상


사회교과서연계 등, 초등추천도서
내일을 위한 책 2번째 책인
'사회 계급이 뭐예요?'를 읽어봤답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해요.
그렇다고 하죠. 평등하다고...
그렇게 머리로, 지식으로 이해했는데,
자세히 보면, 불평등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어요.

▷ 힘, 권력, 돈, 그리고 문화







문제는 현상의 '지금'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죠.
부자의 아이는 부자로 태어나고,
가난한 아이는 가난하게 태어나요.


물론 비싼 학교가 향후를 보장하진 않지만
비싼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대체적으로 좀 더 신경을 쓴다고 알려져있죠.
일례로, 그림에서 표현하듯, 
동네 학교에서 승마를 가르치진 않죠.
 
그리하여 '기회'의 폭에서, 다르게 시작되요.







분명 만인은 평등하다 하는데
보이지 않는 사회 계급이 생겨나고 있어요.
공 교육기관에서만의 문제는 아닐거에요.
종종 뉴스를 통해 사교육에 대해서도 짚어주곤해요.
물론 사교육을 많이 한다고 하여 길이 정해지진 않겠지만
생각해볼 점은 바로... '기회'라는 점에서 봐야겠어요.







부모로부터 넓은 폭의 '기회'를 수월히 제공받아
그리하여 기대한대로 학교를 잘 가고,
또한 어학연수라던가 비용이 많이 드는 고등교육을 받는다면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은 더 커질 수 있죠.



그리하여 사회 내에서 상위의 사람이 된 이들.
내일을 위한 책을 통해 생각해볼 것은
'그러하다'는 개인의 결과만은 아니라는 점.






이른바 '상류 계급'은

땅과 공장과 돈의 주인이 되고,

심지어 노동자의 주인이기도 해요.

----> 그들에게 돈을 주니까요.




돈이 전부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으나,

갑을관계가 되는 상황들을 보게 되니.

슬프게도, 계층이 생긴다는 걸 보게됩니다.










고용주와 피고용주가
갑을 관계, 주인과 소유물(?) 관계가 된다는 것은
물론 상식적으로는 문제라 외쳐볼 수는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불평등한 상황을 고칠 수 있을까요?








상류 계급은 행동과 생각이 보수적이에요.
변화를 싫어하지요.
지금 상태로 상류층이 되어왔으니까요.










문제는 상류계급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류계급과 노동자의 사이,
중간계급이 있는데
그들은 상류계급에게서 지시를 받지만
노동자에게는 지시를 하죠.
상류계급처럼 더 갖고 싶은 욕망이 있고
동시에 가난한 이들은 두려워하죠.
자신의 자리를 뺴앗길까봐 말이죠.




그리고 노동자를 하류계급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은
중간계급도 또한 계급을 보이지 않게 함께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어요.









노동자들은 모두 평등하기에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는 걸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모이면 힘이 생긴다는 것도 알고 있고요.










그렇다면 상류, 중간, 노동자 계급..
국가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니..


그 국가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사회계층이 사라진,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어요.
빈부와 상관없이, 출신과 상관없이
만민이 평등하고 모두 같은 권리를 가진다 하지만.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으니.
조금 무겁지만, '사회 계급에 대해 생각해 보기'
아이들에게 던져볼 문제이다 싶어요.










8가지 질문으로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아이와 두 질문을 생각해 보았네요.

신분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자하니,
아이는 사회 시스템, 분위기를 꼽아주었네요.
차별이 있다하면 불평등한 기회에 결과가 투명치않으니
그리하여 세상에는 갈등이 생기게 되겠으니 말이죠.






<내일을 위한 책, 사회 계급이 뭐예요?>
분명 무거운 주제이기는 해요.
하지만 쉬쉬하고 아이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보다
적정한 강도로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어야 할 문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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