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급이 뭐예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2
플란텔 팀 지음, 호안 네그레스콜로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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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연계:

 사회 4학년 1학기 3. 민주주의와 주민 자치

사회 6학년 2학기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도덕 3학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도덕 5학년 인권을 존중하는 세상


사회교과서연계 등, 초등추천도서
내일을 위한 책 2번째 책인
'사회 계급이 뭐예요?'를 읽어봤답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해요.
그렇다고 하죠. 평등하다고...
그렇게 머리로, 지식으로 이해했는데,
자세히 보면, 불평등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어요.

▷ 힘, 권력, 돈, 그리고 문화







문제는 현상의 '지금'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죠.
부자의 아이는 부자로 태어나고,
가난한 아이는 가난하게 태어나요.


물론 비싼 학교가 향후를 보장하진 않지만
비싼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대체적으로 좀 더 신경을 쓴다고 알려져있죠.
일례로, 그림에서 표현하듯, 
동네 학교에서 승마를 가르치진 않죠.
 
그리하여 '기회'의 폭에서, 다르게 시작되요.







분명 만인은 평등하다 하는데
보이지 않는 사회 계급이 생겨나고 있어요.
공 교육기관에서만의 문제는 아닐거에요.
종종 뉴스를 통해 사교육에 대해서도 짚어주곤해요.
물론 사교육을 많이 한다고 하여 길이 정해지진 않겠지만
생각해볼 점은 바로... '기회'라는 점에서 봐야겠어요.







부모로부터 넓은 폭의 '기회'를 수월히 제공받아
그리하여 기대한대로 학교를 잘 가고,
또한 어학연수라던가 비용이 많이 드는 고등교육을 받는다면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은 더 커질 수 있죠.



그리하여 사회 내에서 상위의 사람이 된 이들.
내일을 위한 책을 통해 생각해볼 것은
'그러하다'는 개인의 결과만은 아니라는 점.






이른바 '상류 계급'은

땅과 공장과 돈의 주인이 되고,

심지어 노동자의 주인이기도 해요.

----> 그들에게 돈을 주니까요.




돈이 전부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으나,

갑을관계가 되는 상황들을 보게 되니.

슬프게도, 계층이 생긴다는 걸 보게됩니다.










고용주와 피고용주가
갑을 관계, 주인과 소유물(?) 관계가 된다는 것은
물론 상식적으로는 문제라 외쳐볼 수는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불평등한 상황을 고칠 수 있을까요?








상류 계급은 행동과 생각이 보수적이에요.
변화를 싫어하지요.
지금 상태로 상류층이 되어왔으니까요.










문제는 상류계급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류계급과 노동자의 사이,
중간계급이 있는데
그들은 상류계급에게서 지시를 받지만
노동자에게는 지시를 하죠.
상류계급처럼 더 갖고 싶은 욕망이 있고
동시에 가난한 이들은 두려워하죠.
자신의 자리를 뺴앗길까봐 말이죠.




그리고 노동자를 하류계급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은
중간계급도 또한 계급을 보이지 않게 함께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어요.









노동자들은 모두 평등하기에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는 걸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모이면 힘이 생긴다는 것도 알고 있고요.










그렇다면 상류, 중간, 노동자 계급..
국가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니..


그 국가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사회계층이 사라진,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어요.
빈부와 상관없이, 출신과 상관없이
만민이 평등하고 모두 같은 권리를 가진다 하지만.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으니.
조금 무겁지만, '사회 계급에 대해 생각해 보기'
아이들에게 던져볼 문제이다 싶어요.










8가지 질문으로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아이와 두 질문을 생각해 보았네요.

신분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자하니,
아이는 사회 시스템, 분위기를 꼽아주었네요.
차별이 있다하면 불평등한 기회에 결과가 투명치않으니
그리하여 세상에는 갈등이 생기게 되겠으니 말이죠.






<내일을 위한 책, 사회 계급이 뭐예요?>
분명 무거운 주제이기는 해요.
하지만 쉬쉬하고 아이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보다
적정한 강도로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어야 할 문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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