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게 육아 - 스칸디대디의 사계절
마쿠스 번슨.이정민(데비 리)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y 덴마크 아빠, 마쿠스 번슨 그리고 한국 엄마, 이정민
처음에 공저라서, 국제 결혼의 경우인가 했거든요.
그런데, 덴마크와 한국의 보통 아빠, 보통 엄마의 각각의 입장에서의 저자들이에요.
행복지수 세계 1위의 덴마크, 그 비결은 행복한 육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자녀교육서를 읽어보며 더더욱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번역서로서 다가오는 휘게 육아가 아니라,
덴마크와 한국을 동시에 이해하는 입장의 책이었어요.







당신이 아이들을 최고의 우선순위에 둔다면 
북유럽의 아빠들은 당신을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맞벌이가 많기도 하지만, 아닐 경우에도 대부분의 아빠들은
요리를 한다거나 숲, 정원에서 아이와 노는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휘게육아'에서 만나게 되는 북유럽가정은 가정을 상당히 중시하는데, 
쭉 읽다보면, 단순히 '행복해야 한다'는 의무감보다는
바깥일은 바깥에 두고, 내 가정의 사람들과는 편안함으로 쉰다는 의미였어요.







북유럽은 어둡고 추운 겨울 날씨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아늑하고 따뜻한 시간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
때문에 휘게는 오래 전부터 이미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덴마크는 1864년 독일과의 전쟁에 크게 패한 후,
세계 파워의 중심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야망을 버리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엔리코 달가스의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되찾자'는 시민운동이 생겨납니다.
이것이 덴마크를 최고의 농업국가로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기도 했답니다.
결국, 주어진 상태에서 가능한만큼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신이 생겨나기 시작했네요.
그래서 지나친 야망을 추구하기 보다는 평화로운 상태를 즐기게 되었다 해요.
괜한 논쟁으로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상황을 서로 만들어가는 것이죠.








이러한 휘게 정신은, 데비가 덴마크인들과 일을 하면서도 느꼈는데,
산업에서 사람을 '인적 자원'이라고 보는 관점보다는 '인간'으로 봐주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인건비가 비싼 북유럽에서는 보모를 구하기 힘들다보니 종일제 보육시설을 이용하더라도 
안타까워하는 눈들이 있지 않았으니 일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심적부담은 일단 적어지기도 했다네요.

'주어진 상황에서 될 수 있는한 시간을 잘 보낸다'는 관점들은 
육아에사 아이들을 상대로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또한 심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니
배려의 시각, 사회적 공감으로 보였습니다.







어떤 나쁜 일도 도움이 되지 않을 만큼 나쁜 것은 없다
- 덴마크 속담

자녀교육서 '휘게육아'는 계절까지 함께 반영해서 풀어낸 이야기라,
좀 더 읽는 재미가 있었던 책이기도 했답니다.
더불어 각 계절의 앞에서는 이렇게 덴마크 속담도 알려주니,
무조건 따라야하는 육아방식으로 보는 절박함의 시각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로, 속담도 읽고 계절에 반응하는 그들의 철학도 읽는
자녀교육서, 육아서로 편안히 읽을 책으로써 추천하고 싶답니다.








덴마크의 대다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자라서 
궁극적으로 행복을 느낄 삶의 행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도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려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알려주고, 사회에서 커가는 인격체로 보는 시각.
더불어, 독립된 자아로서 자신을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를,
긴 안목으로 목표를 잡고 있는 육아관이 멋져보이지요.
물론, 종종 문제들은 지금 당장 해결이 요원하기도 합니다만,
긴 호흡으로 아이의 성장을 돕는 육아관은 꼭 명심해야겠다 싶어요.

자유를 주고, 선택의 여지를 주며 곁에서 지지해주는 부모,
게다가 앞서 알려드린 속담처럼, 어떤 경우든 도움이 되지 않은 순간이 없음을 명심하며
머무는 모든 시간과 상황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철학이 필요하겠어요.








저는 '타임 아웃'을 참 싫어해요!
(물론, 이 책에서는 저처럼 극렬한 반응으로 서술하지 않았답니다.
안심하고 읽으세요~ 편안히 읽게 된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리고파요.)

물론, 화가 나서 고성이 난무하게 되고
눈에서 레이저를 뿜고 그러는 경우 모든 집에서 경험하리 싶어요.
그렇지만 '미안하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하면서 항상 반성하고
조금조금씩 강도를 줄여가면서 그리고 아이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아이와 부모가 맞추어가며, 엄마도 아이도 성장하고 있다 싶어요.

'타임 아웃'보다 '타임 인'이라고 이야기하듯,
문을 닫고, 혹은 의자에 앉히며 아이를 상황에서 단절시키는, 타임아웃이 아닌,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는 타임 인.
가정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러하다면,
그 부모는 또한 사회에서 타인을 바라보는 눈도 또한 그렇겠죠?
품어주는 자녀교육. 단순히 육아에만 해당되는 철학은 아니지 싶어요.






덴마크 스칸디대디가 알려주는 '휘게육아',
자연에서의 놀이도 알려주면서 알찬 구성의 자녀교육서였다죠.
북유럽의 아웃도어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준비물이 필요하련지 알려주면서,
독자에 따라 활용해볼 수 있도록 놀이문화를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 창의력, 생활에서 놀이를 통해 쑥쑥 자라나겠지요.








북유럽에서는 가을도 짧고, 겨울은 길고.. 춥다고 하죠.
하지만 그렇게 추운 날씨를 안타깝게만 볼 일은 아닌 법.
스칸디나비아적인 계절은 '겨울'이라고 따숩게 생각하네요.

크리스마스를 내내 기다리며, 여러 종류의 초들이 밝혀지고
밖은 추울수록 안은 아늑함을 맘껏 즐기는 '휘게의 시간'
실용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의 북유럽 정도로만 알고 있던
무지한 독자에게, 「휘게육아」는 자녀교육서를 넘어,
문화를 읽어보게 하고, 놀이법이라던가 혹은 요리법까지도 알게 되는
흥미로운 시간을 선물해주고 있어요.









생각의 각도를 조금만 바꾸면
나 그리고 우리 아이의 행복이 보인다.


'휘게 육아'는 엄마뿐 아니라, 아빠들도 많이 읽어봤으면 싶었네요.
점점 아빠들도 우리 아이의 행복을 생각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니 말이죠.
독자에 대한 태도도 또한, 내 것이 좋으니 무조건 따르라 하는 강렬 카리스마를 날리지 않고
새로운 문화를 알려준다 하는 흥미로운 관점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편안히 읽게 된답니다.

우리아이의 행복만이 아닌, 부모로서 '나'의 행복도 함께 생각하는
편안한 육아, 자녀교육서 '휘게 육아'를 읽어보며 행복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물 기계와 맞서 싸우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6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초등 판타지 호러동화, 오싹오싹 초등학교!
학교가 얼음왕국에서 복구된지 얼마 안된 것 같건만~
이번에는 괴물 기계와 맞서 싸우게 되었습니다!!

주인의식 투철한 아이들,
샘과 안토니오, 그리고 루시!
이번 6권에서는 이어리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듯해요.
학교 자체로 존재하는 오슨 이어리,
이번 6권에는 또 다른 단계로 노출된답니다.



임시선생님의 출현! 그는 대체 누규???

휴가를 떠난 그린커 선생님을 대신하여
임시선생님이 교실에 두둥! 그런데 왠지 낯익은데요?
차가운 기운이 등을 타고 흘러내리게 하는 이름,
이. 어. 리!


오슨 이어리 그림과 너무나 닮았는데,
그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안토니오는 이어리의 좀비라고 주장하는데..
초등 판타지 호러 동화, 물음표를 가득 안겨줍니다.









한편,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보통 임시선생님들은 대충 시간을 때우더만..
이 선생님, 과학 교과서를 펼치라 하시고,
음악실에는 왜 들어가시는 거죠??

샘은 임시선생님, 이어리씨가 너무나 이상해보여요.







"이 집, 도서관에서 빌친 책에 있었어."
이어리 선생님, 샘의 추적으로 사는 곳이 들통나는데..
루시는 책가방에서 <이어리 시의 역사>를 꺼내며,
오슨 이어리가 생전에 살던 집에 임시선생님이 사는 것을 알게되고.







이어리 임시선생님,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샘과 안토니오, 루시와의 교집합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오슨 이어리의 좀비는 아닌걸로...!

한편, 이어리 선생님은 샘과 친구들을 돕게 되는데..
교장선생님은 학교의 비밀을 모르기에,
몰래몰래 진행해야 하는데 말이죠...
하마터면! 교장 선생님께 들킬뻔 하는 위기가!!







괴물 기계가 출현합니다!!!!
얼음왕국에서도 그렇게 고생을 시키더니, 이번에는...?
어떻게 괴물기계가 나타난걸까요?
그리고 아이들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초등 판타지 호러동화, 괴물 기계와 맞서 싸우다!
'호러' 장르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보이시죠...? 잇몸만개 중인 첫째아이!
6권에서 끝나는겐가..? 긴장도 되었지만,
짧은 이야기지만 탄탄히 이어지는 픽션, 다음 권도 기대 퐁퐁!
초등고학년 아이에게 책 읽는 재미를 또한번 당겨주는,
모험심을 담은 판타지 호러동화! 다음 이야기는 어떠려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사고 쎈 초등 수학 4-2 (2017년) 초등 쎈수학 (2017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수학 기본서로 탄탄한 학습서!?  바로...!
<쎈수학> 이랍니다!! 우공비 수학도 물론 좋은데,
즤 아이의 여름방학 수학은 쎈이 딱! 꽉잡아줘서 좋네요.








여름방학 하자마자, 학기도 워낙 널널했어서인지
해야 할 공부를 챙기기가 수월하게 이어갔어요.

《꿈을 이룬 내일을 상상합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니깐, 아이의 스타일과 더불어
아이의 공부스타일이며 모토도 자기주도더라구요.
나의 다짐 한마디 적어보라며 권하니,
냉큼... '잘 풀겠다!' 휘리릭 써놓고 시작하네요.








초등4학년 그 아이, 계획표를 은근 좋아하는데요.
쎈수학의 1단원 펼치자마자, 학습 실천 계획표로
어떻게 공부할지를 한 눈에 큰 그림을 보여준답니다.
▶ (A-B-C) 두 세트 후, 스스로 풀기에 '단원 마무리' 2회
▷ 하루에 약 3~4쪽씩, 레벨별로 분량이 정해지네요.
방학하자마자인 7월 24일 시작하여, 여태 하고 있답니다.







쎈수학은 초등수학 기본서로써 촘촘히 챙기는 장점이 있어요.
A 기본다잡기 - B 유형 뽀개기 - C 응용 도전하기 - 단원 마무리
유형으로 챙긴다는 특징이 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아이 스타일에 따라서, 이론을 금새 정리하는 아이라면
도전하는 문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싶더라구요.







A 기본 다잡기에서는 밀착하여 이론을 알려준다 느낌.
초등수학 기본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론 설명이 적지 않게 되어 있고요.
쎈 노트를 통해 집중해서 알아야 할 포인트도 짚어줘요.







B단계 수학 뽀개기부터는 유형을 두고 이론을 적용해보는데,
문제에 따라 잘 틀리는 부분에는 더 집중하도록 주의를,
더불어, 여기는 이론을 조금씩 힌트로 주면서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기도 해요.








C단계 응용 도전하기는 힌트가 현저히 줄었지요.
여름방학동안 2학기 예습으로 활용을 하지만,
독립적으로 생각할 여력을 주는 시간이었어요.
오늘 딱, 1단원 C단계를 풀기 시작했지요.
C단계는 아무래도 이론을 어느정도 이해한 상태에서
응용의 정리 측면인터라, 문제수는 앞쪽보다 적게 되어있고요.






이렇게 A-B-C를 두  세트씩 하고나면,
단원마무리도 1,2회... 두 번이 제공되네요.
초등4학년 그 아이네 학교는 중간 기말고사가 없지만,
선생님재량따라 단원평가는 보더라구요.
2학기 단원평가를 할 때마다 이 '단원 마무리'를 활용해야겠어요.
학기 중 다시 복습하는 효과가 있겠죠?






초등수학 기본서 쏀수학은, 문제 수가 충분히 많아요.
각 단원마다도 탄탄하게 챙기게 되는데,
정리하는 입장으로 '단원 마무리' 코너 외에도
'학업 성취도 평가'와 '경시 대회 평가'도 제공된답니다.
아이의 진도따라서 활용하면 되겠어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No1. content !!
초등수학 학습서로 여러 라인이 제안되고 있으니
초등4학년 수학 기본서로, 아이 스타일 따라서 택하면 되겠죠?

지난 1학기 이어, 이번 2학기 초등수학기본서로,
<쎈 수학>이 아이에게 예습하기에 딱이더라구요.
2학기에도 자기주도학습, 쭉 이어가야겠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과 시민불복종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정치평론집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서경주 옮김 / 지에이소프트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헨리 D.소로'를 생각하면 월든의 저자로 숲에서 생활했다는 정도 밖에는 몰랐던 터라,
사회정치 교양도서로써, '시민불복종'의 내용은 알아야겠다는 기대에 책을 펴봅니다.
헨리 D.소로의 정치사상이 담긴 「존브라운을 위한 청원」과 「시민불복종」에서
시민의식이란 단지 준법정신만으로 생활하는 이들이 아닌,
변화를 위한 혁명이 필요함을 기본 전재로 깔고 있습니다.







소로는 노예제도에 대해 격렬히 반대했으며
노예제 폐지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당시 미국은 북부에서는 기계로 인한 생산이 가능한 산업화를,
남부에서는 노예를 부려, 대농장에서 자본을 축적하던 시기였습니다.
소로는 남부쪽에 터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득보다는
더 높은 가치를 지향하며 인류애를 실천하기를 목표했지요.
소로보다 더 행동적으로 옳음을 실천하였던 존 브라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존 브라운은 다소 폭력적인 사태를 일으키고,
그로인해 교수형을 선고받게 되었지요.








사실, 어떤 사건인지를 잘 모르는 독자에게는
섹션 뒤로 나오는 '존 브라운에 대한 해설'을 먼저 읽어보는 편이
소로의 정치사상을 이해하기에 좋을 듯 싶습니다.

노예해방에 앞장 선 어느 백인, 존 브라운은
형편이 넉넉치 않고 교육도 잘 받지 못했지만, 청교도와 반노예주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당시 주의 법에 반하는 행동이었지만, 옳음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왔지요.

1851년 그는 <미국 길레아드 동맹>이라는 탈주 노예들로 구성된 폭력비밀결사를 조직,
백인 추적자들로부터 보호하는 단체를 만들게 됩니다.
또한 모두 총으로 무장하고, 캔사스의 무장투쟁을 통해
노예 찬성파와 첨예한 대립을 하게 되며, 캔자스는 '피흘리는 캔자스'로 인식될 정도였지요.







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에서, 소로는 그를 옹호하는 연설에서
당시 상황이 얼마나 답답한 지경이었는지를 알리며,
그가 이렇게 피흘리는 캔자스 설정을 이룰 수 밖에 없었던 정당성을 밝힙니다.

죽어가는 노예들을 싣고 노예선이 항해를 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노예들이 실립니다.
노예주는 그저 노예를 활용자원으로만 볼 뿐이었죠.
노예들도 엄연한 생명임을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는 이를 고쳐나가야했는데,
법에 저촉하며 폭력적인 상황으로 해결하려는 존 브라운을 두고,
정치인들은 이들을 해방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은 폭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류애를 조용히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인도주의를 얌전히 이루라고 주장할 뿐이었습니다.









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을 통해 소로의 시민정신만이 아닌
당시 시대의 상황과 더불어, 사회를 구성하는 다른 이들의 상황도 읽게 됩니다.
신문기자들은 존 브라운이 한 일이 신의 소명에 따른 것이라고 믿는 것에
정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소로가 꼬집기를,
기자들이 대중에 대해 자극적인 말들로 진실을 호도한다 하지요.
제도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당시 상황에는
어찌보면 논란이 될 수 있는 방법일지라도, 해결을 위한 노력의 목표가
결국 신의 소명에 따른 옳음이었다고 믿는 존 브라운에 대해
신문기자들이 사회에 풀어내는 방식에 유감을 표합니다.



결국, 존 브라운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존 브라운의 방식에 대해, 지지를 보이기는 어렵지만
그러한 꽉 막힌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했을까.. 질문이 남게 되네요.






2부에서는 「시민불복종」을 싣고 있습니다.
1부가 1859년이었으니, 시민불복종이 먼저 나온 내용이네요.
소로의 정치정신인 시민불복종 내용은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서
또 다르게 가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제 막 달라지려는 조짐과
그리고 이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들도 함께 존재하는 상황이니깐요.








먼저 사람이 되고, 그 다음에 국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함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로가 꼬집는 당시 시민의식은,
주어진 법에만 매달리는 맹목적인 신념들을 깨우치고자 했습니다.
법은 물론 사회의 약속입니다. 하지만 그 약속의 내용이 제대로가 아니거나
혹은 약속을 이행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하면, 다시 들여다보아야겠지요.
'사람 위에 법'의 인식으로 준법정신만 강조하면 안되겠지요.


정부가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을 돕는 전쟁에 세금을 쓴다면
그 세금 징수에 대해 끝까지 반대하면서 실천적인 행동가가 되었던 소로.
시스템이 바뀌게 하는 건 정부가 할 일이라며, 일일히 따지지는 않겠다 선언하며
어느정도의 한계를 설정한 모습은 존 브라운에 비해서는 살짝 실망이기는 했습니다.
무력을 행사하는 강도의 실천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적극적으로 정부의 변혁을 재촉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기는 했습니다.








2부 또한 '해설'의 중요성이 상당하다 말하고픕니다.
소로의 '시민불복종'은 그 자체로만의 정치철학을 넘어
인종차별에 대해 비폭력투쟁을 한 '마하트마 간디'에게나
혹은 '마틴 루터 킹'에게도 정신이 이어집니다.
간디와 마틴루터 킹은 쉬운 길을 택하였더라면
자신의 안위에 아무 문제없이 잘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법이 아닌 인간을 바라보며 당시 상황을 바꾸고자
숭고하고 어려운 길을 택하고, 실행했지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정치평론집.
단어만 스치듯 들어보던 그의 사상을 알아보는 기회와 더불어,
그가 영향을 끼친 또 따른 중요한 인류의 역사를 알게 됩니다.
특히 지금 대한민국에 조언하는 시민의식이다 싶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담 100 국어왕 시리즈 8
강지혜 지음,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어력을 쑥쑥 올려주는 초등도서, 국어왕 시리즈!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담을 담은 이야기, 술술 읽으면서 쓰임새를 알게 된답니다 :D
전래동화, 이솝우화, 탈무드 등등의 이야기와 더불어 인물 이야기도 함께 하다보니 넓게 아는재미!





◆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린다
: 작은 일이라고 그냥 두었다가 나중에 큰일을 망친다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린다' 라는 속담은
둘째아이 뿐 아니라, 첫째아이도... 사실 저도.. 처음 보는 속담이기도 했더랍니다.
속담만 보고도 어떠한 내용일지 대략은 알겠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속담! 쓰임새가 있겠어요.






목마 안에 적군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던 트로이, 그리스에게 무릎을 꿇게 되는데요...
이번 기회에 '트로이전쟁'에 대해서도 배우네요.

세계사 역사 이야기 한 컷을 보면서,
딱 적당한 속담표현의 쓰임을 알게 되는데, 속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함꼐 해주네요.
적당한 쓰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지만, 저자의 설명을 통해 한 번 더 이해시켜준답니다.

더불어, 각각의 이야기들에 대해,
필요에 따라서는 <고전 깊이 읽기>라던가, <고전 하나 더> 코너도 함께 하니,
속담만 꿰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들도 꿰어주지요.






아이가 속담을 그리 많이 아는 편이 아니라서, 
다른 책도 안겨주니, 속담만 주룩 나왔다보니, 
그때는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었거든요.

초등1학년 그녀, 이야기 읽는 재미의 초등도서,
국어왕 시리즈가 특히 딱이다 싶었어요 ♥








지난 일요일에 예능프로그램에서, 퀴즈 맞추기에, 이 속담이 딱 나와서.. 아이가 더 반가워했던 속담.
<교과서 수록> 이야기와 속담도 챙겨보면,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만나면 더더욱 반가워지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분명 많이 들었을 이야기이에요.
그런데, 신라 경문왕에 관한 이야기인 줄은 몰랐네요.이번기회에 챙겨보는 상식(?)이었어요.







초등도서 국어왕 시리즈의 매력이랄까요♥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안겨주는!
상응하는 사자성어도 챙겨주는 속담도 있었다죠.







'쏘아 놓은 화살이요. 엎지른 물이다'는 아이가 가장 유심히 읽어봤던 속담이에요.
이야기감은 전래동화 '삼 년 고개'였더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라서
이럴때 이렇게 쓰이는구나.. 알게 되는 재미를 더 즐겨보기도 했다죠.
사실, 이야기 속 할아버지가 삼년 밖에 살지 못한다고 낙심하며 말할 때,
손자가 할아버지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해결책을 떡하니!
실수에 낙심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전래동화를 활용했네요.
곁에서 보는 엄마로서는 현명한 글감 선택에 또한 박수를 보내봅니다.









'소 뒤걸음치다 쥐 잡기' 는 우연한 기회에 공을 세운다는 뜻.
초등도서로 아이들이 읽으면서 쓰임새를 알게 되는 장점 외에도,
활용 예로 나오는 이야기들이 밝은 느낌이 가득이라 또한 흡족해요!

<고전 하나 더>를 통해서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 이야기로
인물에 대해서 또한 지식 득템 찬스를 맞이했더라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