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상상력 사과 한 알 지식은 내 친구 10
정연숙 지음, 크리스티나 립카-슈타르바워 그림 / 논장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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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채널e>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우리가 방송에서 알 수 있듯

이 책도 또한 '사과'라는 주제로  엮여지는 이야기들을 즐겨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세상을 바꾼 상상력 사과 한 알

지식은 내 친구, 머리 속에 사과 하나를 떠올려 보며..읽어봅니다!!






여기 사과가 하나 있어요.


"아삭" 호기심 많은 여자는 맛있게 먹고,

과학자는 "쿵!"떨어진 것을 보았고,

"......." 화가는 탁자에 두고 오래오래 그렸고,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답니다.

분명 지금 손에 쥔 것은 책이건만 시선을 사로잡고

장면이 어떻게 지나가는지가 상상이 되고 있어요.


사과는 달콤한 과일,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누구에게는 그저 달콤한 비타민C 가득 과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과학원리를 알게 되고

또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며 누군가는 화살을 쏴보기도 하는 것.

도입만 보면, 사과를 생각하던 그 생각을 간직하고 

고개를 돌려 바로 처음 바라보게 되는 어떤 사물에 대해 이건 어떤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일까?

궁금증을 다시 불러일으켜보게 됩니다.






'사과'하면 종교로는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이브가 생각이 나지요.

사과를 먹으면 하느님처럼 똑똑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뱀의 꾀임에

이브는 와삭.  그리고 아담에게도 먹어보라며 권하여

그렇게 그들은 부끄러움을 알게 됩니다.


성경 속 '선악과'가 사과로 알려진 이유, 궁금해 본 적 있나요?

로마 사람들이 라틴어를 쓰던 시절, '선악'은 말루스 라고 하는데

그 말루스는 '사과'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원래부터 사과가 선악이라는 뜻과 같은 단어였을지

아니면 성경을 생각하고 선악을 사과와 같은 단어를 쓰게 된 것인지

조금 궁금증이 남기는 합니다.





이브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사과를 깨문 것에 대해

어떤 사람은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앎', '지식'에 대한 욕구라 하고

어떤 사람은 이브가 '금기'를 어겨서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뱀의 먹어보라는 권유에 어떻게 하실까요?

아이는 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결과를 알고 있으니

안먹는다 합니다만, 저라면...?







세잔은 젊은 시절에는 '그림 못그리는 화가'로 

고향에서조차도 알아주지 않는 화가였더랍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리던 세잔.

당시 파리에서 실험적이고 새로운 화가들이던 '인상파'에 들어서지도 못하던 세잔.



'빛의 방향과 세기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사과의 본질..

그래, 그건 바로 형태야!'


세잔은 사과를 보고 원근법을 버리기로 하지요.

보는 위치에 따라 모습이 다르다는 것, 하지만 그 다름은 모두 사과에 속해 있죠.

입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세잔은 '후기 인상파'로 새로운 화풍을 가져옵니다.

후기 인상파는 고유한 색깔과 형태에 더불어 화가 자신의 주관을 표현한 미술 경향입니다.



"평범한 화가의 사과는 한 입 먹고 싶지만 세잔의 사과는 마음에 말을 건다"

사과를 살피고 생각하던 세잔은 그렇게 유명한 화가가 되었답니다.







사과를 보고 세잔을 생각해보다가

후기인상파를 생각해보고 그리고 미술경향의 흐름을 또 생각해봅니다.

세잔이 후기 인상파였고 그 후는 입체파였어요. 물론 가장 처음은 인상파였죠.


그렇다면 어떤 이들이 있고, 어디에서 작품을 구경할 수 있을까?

입체파로 들어서면서는 그림 뿐 아니라 건축물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사과 하나에서 시작하여 생각이 널리널리 퍼지죠~?





사람들은 세상을 바꾸어 왔고,

그들 곁에는 사과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사과는 무엇인가요?



책 속에서 여러가지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사과가 특히나 대단한 과일이다 싶습니다.

시장에서 달콤한 과일이라며 무심코 사온 사과들.

이제는 여기에 합해진 이야기들을 알아가니

숨차지 않은 구성의 책 임에도 왠지 꽉꽉 알차게 담아온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내용도 새롭고 탄탄한 책,

초등이상, 성인이 보더라도 감동을 가져오는 멋진 지식 그림책,

"세상을 바꾼 상상력 사과 한 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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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 암행어사 되다 - 옛날 법과 제도로 배우는 우리 역사 처음읽는 역사동화 6
세계로.황문숙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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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역사동화 6.이선비, 암행어사 되다


이선비 시리즈가 벌써 6권이네요.

아이는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는데, 동글동글한 캐릭터의 이야기가 재밌더라구요.

이번에는 이선비가 암행어사가 되어 조선시대 법과 제도를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암... 암행어사유?"

"쉿! 조용히 해라! 이는 누구에게도 발설하면 안 되느니라! 알겠느냐?"

이선비는 왕의 명령에 따라 조용히 암행어사로 임명이 됩니다.

암행어사로 명을 받으면, 그 길로 바로 떠나야한다고 해요.

도착지까지 필요한 물품들이 지급되어 있는데, 

넉넉한 양은 아니라서 가다가 하루밤 신세를 지어야 하기도 하고

구걸을 해야할 수도 있고요. 몸이 분명 힘들지만, 그래도 벼슬을 가졌다면

정의를 위한 명예로운 일이기 때문에 암행어사가 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죠.

역사 속 암행어사는 박문수, 정약용, 김정희 등이 있었다고 해요.

어사 박문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정약용이나 김정희도 암행어사를 지냈다고 하니 위인들이 또 다르게 보이더랍니다.






조선은 중앙집권체제이기는 했지만, 각 지역에서 행정을 모두 상세히 알기는 어려웠기에

암행어사를 통해 정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게 되는데요.

물론 관리들의 비리를 파헤치고 벌을 내리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잘하고 있는 관리들에게는 상을 내리도록 하는 역할이나

소송 사건 처리 및 죄수 실태 점검, 효자와 효녀를 찾아내고 지방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 등의 역할도 암행어사의 임무였어요.







평안도로 가는 중, 빈 집인 줄 알고 하루 밤 지내려던 이선비와 돌쇠.

그런데 아이들이 빈 집에서 덜덜 떨고 있었더랍니다.


"무서운 아저씨들이 와서 무쇠솥이랑 수저, 그릇을 다 가져갔어요.

세금 대신이라면서요. ..."


그런데 집안에 있던 가재도구며 개, 강아지까지도 모두 몰수해 갔다고 해요.

세금을 거두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한편, 평안도로 가는 도중 시장에서 이선비는 떡도둑으로 몰리기도 했지요.

어떻게 해결은 되었는데, 동생을 위해 떡을 훔친 아이가 와서 사과를 하며

암행어사 마패를 보았다고, 자기 아버지의 억울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제발 사또의 횡포를 알아차려달라고 합니다.



사또는 평안도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조정에서 내린 구휼미를 빼돌리고

그 사건을 호방이 눈치채고 관찰사에 신고를 하자

오히려 관찰사를 매수하여 호방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지요.

아이의 아버지인 호방은 참형에 처해지고 어머니도 충격으로 돌아가십니다.

그런데 아이는 그 증거를 기록해두어 이것은 이선비에게 확실한 증거로 확보가 되었지요.






"너는 높은 이율로 돈을 빌려준 사대부와 결탁하여 돈을 갚지 못하는 백성을 무서운 형별로 다스렸다! 

심지어 규격보다 훨씬 크고 단단한 형구를 사용해 매를 견디지 못한 백성이 

스스로 재산을 포기하고 노비가 되게끔 하였다!"



이선비는 암행어사로 사또의 죄를 낱낱이 밝혀냅니다.

임금님께 받은 유척으로 조사해보니 사또는 사사로운 이익때문에 

백성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재산을 갈취하고 있었던 것이죠!







조선시대 형별 제도에는 대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의 5형이 있었는데

너무 엄하게 다스리지 말라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매를 맞았다 하더라도 그 매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만큼이어야 하는데

그 매를 변형시켜서 고문수준이 되서는 안되는 것이었죠.


형벌에도 엄격한 원칙이 있었다고 해요.

심지어 조선시대에도 말이죠!!!!!





이 책이 주는 즐거움~!

암행어사가 관료의 비리만 찾아내는 것이 아니고

백성을 이롭게 하고자 직접 노동에 참여하는 사또도 함께 한다는 사실!


사실, 전래동화에서 아쉬운 점이

관료는 무조건 나쁘다 하는 인식이 박힐까봐 부모로서는 좀 아쉽거든요.

그런데 이 역사동화서는 제대로 일하는 관료에 대해서도 다뤄진다는 사실이 사뭇 기뻤습니다.

우리사회에도 뉴스에서는 잘못된 일들이 많이 나오지만

분명 제대로 역할을 하는 이들이 더 많으리 희망을 가지고 있네요.


"이런 사또가 있다니!"


우리 시대에도 이렇게 감탄할 수 있는 

'진심으로' 발로 뛰는 리더들 소식을 기대해보게도 됩니다.

역사동화, 초등 아이들 눈높이로 재미있게 읽어보며

조선시대 법과 제도를 알게 되었네요. 

암행어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특히 유익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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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빌라 - La Villa de Paris
윤진서 지음 / 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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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빌라 by 윤진서.

배우 윤진서가 아닌 작가 윤진서의 작품으로 만나보게 되는 책.

서울, 뉴욕, 파리, 아테네...

여행이 목적이었어서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게 되고서 여행을 하고 있는

그리고 각 도시의 경관이 아닌 사람을 통해 주인공은 담담하게 현실을 즐깁니다.

책은 참 차분하게 쓰여졌습니다. 읽는 이들이 편안히 읽을 수 있게 말이죠.






친구 효정. 친구를 만나러 그녀는 뉴욕을 참 많이 다녔더랬죠.

- 내게 이 도시는 버거워. 꿈만 남고 모든 게 사라지고 있어.

- 다음날이 되어 눈을 뜨면 꿈에 더욱 집착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여.



그래서 그녀들은 떠납니다.

어디로 떠날까 했을때, 그녀는 '파리!'

그렇게 그녀들은 파리로 떠나게 되지요.



파리에서 주인공은 사랑을 한 번 더 만나게 됩니다.

관심과 함께 요리도 기꺼이 해주는, 그녀는 그와 결혼을 할 것이라 생각하죠.

하지만, 뉴욕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며 그가 뉴욕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게되는 것을 알게되고 그리고 사랑은 다시 날라갑니다.

그리고 그녀는 도시들을 여행하죠.





인도. 예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던 인도.

미안, 난 안되겠다는 그녀는 다시 그 길로 돌아오게 되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호기심 어린 눈과 마주치게 됩니다.

하지만 금새 두려움을 걷어내고, 여행은 계속됩니다.


저자의 밝은 모습이 책 속에 간직되어 있어서 아마, 그래서 이 책이 더 편안햇나 봅니다.

소설집 답게 책은 흥미롭게 읽혀가는데, 그런데 지나치지 않은 표현들에 숨이 차지 않았더랍니다.

두려움을 금새 걷어내고, 그리고 여행을 계속 하는 그녀.

사랑을 잊고자 노력하고.. 그리고 무언가 허전함에 떠나는 여행이라

휴식과 함께 하지만, 그녀는 기대고, 치유를 위한 여행이 아니라 '나아가고 있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부디.

 

-어려울 거라 먼저 생각하지 마. 일단 파도를 타고 나면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그녀에게 용기를 주는 이들은 결국 사람이었던 모양입니다.

소설이니 교훈을 주겠다는 목적을 세우지 않건만,

공감하고 대화하는 이들이 참 많이 나오다보니, 그녀와 그들의 대화에서 

독자들에게 조용히 인생을 다듬어 볼 수 있는 지혜들을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파도는 하얀 침을 흘리며 멀고 먼 바다로부터 육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제, 나도 달려야겠다. 


그녀는 순리에 맡기고자 하는 듯 합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고 파도가 움직이는 방향을 보며 그녀도 파도를 즐깁니다.

떠날 떄 혼자였듯, 그는 여전히 혼자인 상태로 돌아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이렇게 현실을 달려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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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 - 도시 남녀의 365일 자급자족 로컬푸드 도전기
앨리사 스미스.제임스 매키넌 지음, 구미화 옮김 / 나무의마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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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남녀의 365일 자급자족 로컬푸드 도전기

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


곧 손님들이 오는데,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양배추 하나만 달랑.

뭘 어찌해야 할 것인가 하다,

손수 식재료를 사냥(?) 해와서 식사를 대접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손수 밥해먹기의 프로젝트.

앨리사 스미스 & 제임스 매키넌 커플은 원래부터도 먹는 것에 관해 신경을 쓰던 편이었던 프리랜서 기자.

편하게 사는 것이 특히나 익숙한 산업화된 캐나다에서, 그들의 생각은 지극히 독특한 발상이다 싶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100마일?

지역먹거리를 구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큰 도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리를 정했다고

뒤쪽에 그들의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자. 이렇게 시작되는 자급자족 로컬푸드 도전기!

그들은 100마일 내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만으로 밥을 먹기로 합니다.

원산지를 아는 것부터가 일이었다죠.






로컬푸드로 100마일 다이어트를 하고자 결심하면서 그들이 발견한 통계기사.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레오폴드 지속형 농업센터에 따르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보통 생산지에서 식탁까지 

1,500~3,000마일 (약 2,400~4,800킬로미터)를 이동해 온다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글로벌 시대이기에 음식도 글로벌하게 조달이 가능은 하지만

과연 그 식재료들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식량이 맞을런지는

책 속 내용을 참조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종종 수입 농산물에서 혹은 수입 가공식품에서

농약 소동이라던가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나오기에 생각해볼

로컬푸드 식단에 대한 주장은 생각해보아야 할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도 초반에는 원산지부터 생각해가면서 식재료를 구하자 하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당장 밀도 구하기 힘들었으니 말이죠.

어찌어찌 밀을 구하기는 하는데, 그 쥐똥을 발라내는 것에서 시작하여 나중에는 비구니 제거까지 하자니 보통 일이 아니었더랍니다.


3월에 시작하여 점점 적응하고 찾아내기 시작하던 그들은

9월에 이르러서는 활력을 찾기 시작합니다. 텃밭에 심었던 농작물들이 드디어 결실을 맺으니 말이죠.

직접 재배한 기쁨이 더해서인지 그들의 농작물들은 게다가 맛도 좋았더랍니다.


농부가 아니기에 그들의 지식이 그리 깊지는 않았을 터입니다.

하지만 뒤로 점점 갈 수록 그들이 식재료에대해 이야기하는 수준들이 점점 높아진다는 것,

식사가 단지 맛있는 것, 배불리 먹는다가 아닌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이 음식은 어떤것이던지 알아내는 과정이 그들의 로컬푸드 도전기에는 점점 깊게 자리잡습니다.






물론 철에 맡는 각각의 식재료만 이용하지 않습니다.

제철 농작물에 대해서 어떻게 보관해서 더 오래 먹어볼 수 있는지 고민도 하게 되지요.

옥수수를 제배하고 보니, 이를 어째야 할 것인지.

밤 10시, 옥수수를 냉동시킬 작업을 합니다.


한끼 한끼 해먹기에도 시간이 대단히 걸렸건만,

이제 다음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하는 생활이 더해집니다.

100마일 다이어트라는 것, 딱 순간이 아니라 계절을 모두 지내고 생각해보는 1년 프로젝트인만큼

지역에서 생산품들에 더 관심을 가져보게 될 것이고 또한 때를 대비하는 마음이 함께 하게 되는군요.





1년이 다 되가는 후반에 이르르면, 그들의 식사 메뉴는 점점 풍성해집니다. 

조미료가 있다거나 하는 기교도 없이, 그들의 메뉴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진정한 건강식이었군요! 후반에 그들의 대화에 몸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100마일 내의 식품들을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고, 가공식품이 아닌 식재료들의 본래 색을 취하게 되니.

운반비를 절약하는 로컬푸드 애용은 내 몸 뿐 아니라 지구에도 옳은 일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록처럼, 로컬푸드 먹기를 하는 13가지 행복한 마음 !


지금까지와 다른 음식의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신선하니깐, 내구성이 아닌 맛을 기준으로 선택이 되고

그러하니 음식의 제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군요.


또한 여행이 훨씬 즐거워진다

그들은 이제 그 지역의 식재료를 즐기던 100마일 다이어트가 

몸을 더 가볍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맛들도 감명깊었던 터죠.

그리하여 그들은 어느 지역에 가든 지역에 사람들이 제공하는 식재료를 자연스럽게 즐기게 될 것이고

그리하여 그들은 이제 어딜 가든 맛집에 대한 고민 없이 여행에 대한 호기심도 더해지고

알아가는 재미도 더해져서 여행은 그들에게 또 다르게 즐겁게 느껴지리 싶습니다.




사는 것이 즐겁게 되는 시간,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알려주는 책,

100마일 다이어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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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 온도의 비밀 - 모두가 궁금해하는 비주얼 과학 2
사마키 다케오 감수, 김정환 옮김 / 상상의집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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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궁금해하는 <열과 온도의 비밀>

초등 과학도서로 추천하고픈 비주얼 과학이에요!

열과 온도, 에너지 등에 관하여 

초등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온도, 열, 열과 에너지에 대해 알게 된답니다.

1장 - 열과 온도

2장 - 열이 만들어 내는 변화

3장 - 열의 이용



딱딱할 것 같은 이야기들이지만

초등 과학도서로 추천할 수 있게, 이 책은 부드러운 느낌이 가미되어 있어요.





온도는 온도계를 통해 정확히 잴 수 있지요.

온도계 종류들에 이어, 온도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것도 알아두자~! 온도계의 빨간 액체!

궁금해 해보신 적 있지요? 저는 수은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수은이 인체에 해롭다는 것이 알려지고서는 등유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에너지로 입자를 움직이게 하는데

빛을 쪼이거나 혹은 마찰로 온도를 높일 수 있군요~!

온도라는 것은 입자의 움직임이 활발하면 높아지지요.






물론 과학 이론들이 가득하지만

더불어 생활속에서도 과학 원리들을 이용한 도구들이 있으니

이들을 소개해주어서 아이들이 더 흥미로워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핫팩 이라고 알려진 손날로! 물질의 상태를 바꾸어 열을 내게 되는 것인데

그림이 이렇게 그려져있으니 바로 흥미가 쑥쑥, 그리하여 아래 이론을 술술 읽어갔어요.






열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태양을 빼놓을 수 없지요.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는 지구, 

왜 계절에 따라 기온이 변하느냐!? 

물론 학교에서도 배우겠지만, 그리고 유아 과학도서로도 슬슬 익히긴 했겠지만

콕 찝어 정리해주는 시간, 이 책에서 마련해보게 되었네요.


지구가 기울어져서 태양 주위를 돌지요.

여름에는 빛을 받는 면적이 넓어 기온이 높아지고

겨울에는 빛을 받는 면적이 좁아 기온이 낮아지죠.







더불어 생활속 과학이론 한 번 더~!

가전제품에서 냉장고와 에어컨의 구조가 어찌 되는지

어른도 막연히 '냉매...' 이렇게 말을 흐리게 되는데

이 원리가 어찌 되는지도 책을 통해 확실히 정리하게 되었어요.


내부의 열을 외부로 내보냄으로써 온도를 낮춘다

아하! 열을 내보내느라 에어컨이나 냉장고 겉이 뜨거워지는군요.


편안하게 똑똑해지는 책, <열과 온도의 비밀>

즐겁게 읽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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