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하트 (원제 INKHEART , 2003)

 

책소개

책 속에서 뛰쳐나온 잔혹한 악당들과 함께 벌이는 모험과 사랑의 판타지. 열두 살 소녀 메기는 비록 어머니가 안 계시긴 했지만, 아버지 모와 함께 단둘이 오붓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제본 일을 하는 모는 메기가 다섯 살 되던 해, 책 읽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이후로 메기는 책을 통해 아버지와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자신을 더스트핑거라고 소개하는 낯선 손님이 찾아왔고, 그때부터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모에게는 사실 오랫동안 숨겨온 혼자만의 비밀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에게 책 속의 인물들을 불러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 메기가 어릴 때 『잉크하트』라는 책을 읽어주던 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스트핑거를 비롯한 책 속의 인물들을 현실 세계로 불러들이는 한편, 메기의 어머니를 이야기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야기 세계에서 풀려난 잔혹한 악당 카프리콘은 모를 찾아내기 위해 부하들을 풀어둔 상태였다. 이야기 속 불사신 괴물을 불러내어 그의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악당의 표적이 된 메기와 모, 그리고 친척 아주머니인 엘리너는 계속되는 위험에 직면하고, 수많은 사건들을 겪게 된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게 된 메기는 카프리콘의 명령에 의해 어둠의 세력에 동참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잉크하트』의 작가인 페노글리오와 함께 지금의 모든 현실을 뒤바꿀 묘책을 찾아낸다. 그리고 긴박감 넘치는 여러 사건들과 함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행복한 한 만남이 그들을 기다리는데…….

독일에 판타지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작가 코넬리아 푼케의 판타지 소설 『잉크하트』가 〈문학수첩 리틀북〉에서 발간되었다. 올해 4월 독일인으로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자동차 경주왕 미하엘 슈마허와 더불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0대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던 코넬리아 푼케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도둑의 왕』이 23개 언어로 번역, 발간되면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이번에 나온 『잉크하트』와 그 시리즈의 2편인 『잉크스펠』은 독일의 <부흐저널> 집계 39주차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2위와 6위에 랭크되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와 정상을 다투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가 직접 그린 개성 있고 독특한 삽화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는 『잉크하트』는 코넬리아 푼케의 판타지 소설 3부작 중 1편으로, 2003년에 발표되자마자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 뉴라인시네마에서 영화 판권을 사들였다. 현재 코넬리아 푼케는 이 작품의 영화 제작을 위해 고향 함부르크를 떠나 미국의 LA에 머물면서 이 영화의 공동제작자로 각본과 감독 및 배역 선정에도 관여하고 있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290 reviews.  아마존 독자평점
Amazon.com Sales Rank: #361,670 in Books 아마존 판매순위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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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스토리로만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일 것 같다. 
자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꽤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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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유용주 지음 / 솔출판사 / 2002년 9월
절판


*내 문학은 내 삶뿐이다.

*하루를 열면서, 하루를 마감하면서 걷는 자만이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되돌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빗줄기 앞에서 다만, 걷는 자는 도달할 수 있으며, 되돌릴 수도 있다는 것을 담이 말해준다. 독을 풀어준다.
-11쪽

장교로 특별 진급하고 무공 훈장을 받아내는 국군 홍보영화의 주인공을 수십 번 꿈구었던 내 꿈은,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으니 다름 아닌 입대하기 전 육개월 동안 지하 술집에서 종업원 생활 하다가 얻은 물옴이라는 어이없는 전염병 때문이었다. 임질도 못 되고 매독도 아닌 물옴으로 귀향 조치 당한 불쌍한 청춘은 그해 십이월 참혹하게 춥고 아름다운 경기도 양평 20사단 61연대 신병 교육 대대로 끌려갔다.-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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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식당
이명랑 지음 / 시공사 / 2002년 12월
구판절판


엄마의 오른쪽 무릎이 벌에 쏘인 것처럼 부어올라 있었다. 무릎 안쪽에 솜뭉치를 쑤셔놓은 듯했다. 아니다. 그건 솜뭉치가 아니었다. 엄머가 버텨온 세월이 거기, 당신의 무릎 안쪽에 고스란히 고여 있었다. 가난 앞에 주먹질 한번 할 수 없었던 세월의 막막함이 거기 한줌의 엉어리가 되어 박혀 있었다. 스스로 한 마리 우매한 소가 되어 그저 묵묵히 현재만을 일궈야 했던 늙은 어미의 무르팍엔 열매 대신 염증이 맺혔고 어미는 자신이 꽃 피워낸 그 흉한 꽃이 못내 부끄러워 두 손으로 얼른 무릎을 감싸쥐었다. 무릎을 감싸쥔 엄마의 손등 위엔 벌겋게 부어오른 무릎보다 더 붉고 더 길은 주름이 그어져 있었다.
-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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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전당포 살인사건
한차현 지음 / 생각의나무 / 2003년 1월
구판절판


영광전당포, 걸음을 멈추었다. 약국 안쪽. 개량 한복 가게 몇 집이 연달아 늘어선 골목 끝이다. 구멍가게와 꽃집이 있는 건물 3층에 붉은 글씨의 아크릴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왼쪽 가슴을 더듬어본다. 손도끼의 견고한 감촉이 놀란 심장처럼 파닥거린다.거리 위로 느린 오후가 내려앉고 있다. 오가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읺? 길모퉁이에 선 차연은 거무튀튀한 벽돌 길이 멀리 뻗은 너머로 시선을 던졌다. 외롭구나,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대사를 중얼거려본다.
-211~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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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열다섯 가지 기쁨
김재혁 옮김 / 민음사 / 2002년 4월
품절


이렇게 해서 결혼의 열다섯 가지 기쁨이 끝난다. 내가 결혼을 기쁨이라고 부른 까닭은 결혼한 당사자들이 앞에서 언급한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는 채 그것을 커다란 행복으로 생각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르게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삶을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가장 불행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앞에서 언급한 불행한 삶의 환경들 속에 여자들 역시 남자들처럼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것이 묘사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숙녀분들이 있다면, 내가 여자들을 고의적으로 나쁘게 보려 한 것은 아니니 어쨌든 용서해 주기 바란다.-글을 맺으며 부분..-214~2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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