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릴린 먼로 - 청소년평전 17

[eBook] 마릴린 먼로 - 청소년평전 17 ㅣ 청소년평전 17
권여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6월

이렇게 재밌게 쓰여진 평전을 처음 읽어봤다. 권여선 작가님이 쓰신 책이라 읽어 보았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대스타의 기구한 삶을 담담히 조명하면서, 당시의 사회가 그녀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잘 서술되어 있다. 먼로가 10번이나 낙태를 했다는데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100자평]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eBook]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ㅣ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백세희 지음 / 흔 / 2019년 6월

실제로 상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는 분들에게, 이 책을 읽으면 어떤 식으로 상담이 이뤄지는지 대리체험을 할 수 있다. 가정폭력이며 여성들을 하대하는 문화, 이게 근절되어야 여성들의 우울증도 제대로 치료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여성의 우울증은 사회가 유발시켰다고 본다...

[100자평]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eBook]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ㅣ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백세희 지음 / 흔 / 2018년 6월

지금 이거 쓰면서 악평이 많아서 놀라고 있다... 자기 자신의 내면을 내밀하게 들여다보고 그것을 기록하는것은 매우 용기있는 일인데, 저자가 그걸 해냈다. 한국 사회 어디서든, 학교, 가정, 일에서 겪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더 많이 쓰이고 읽혀야한다!

[100자평]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eBook]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bonpon 지음, 이민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2월

귀엽게 나이드신 노부부의 인생이야기가 담겨있다. 패션에 관한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살아오셨는지와 집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취향이 확고 하시고 패션 센스도 좋으신거 같다. 60이 넘어서도 스타일링을 하고 꾸미는 재미를 잘 보여줬다.

[마이리뷰] 편지

편지 - 역사의 뒤안길에 새겨진 여성의 삶
올가 케년 지음, 정지인 옮김 / 이미지박스 / 2006년 5월

여성들이 쓴 편지를 모왔다. 편지 쓰는 일을 좋아하는 나는, 당대의 여성 문필가들이 얼마나 유려한 문장으로 편지를 썼는지 궁금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처럼 많은 sns로 금방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남에게 전할수 없었던 시대에는, 편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리는게 낙이었다. 만나서 이야기 하지 않는 이상은 유일한 소통 매체였으니까. 편지에 자신의 시시콜콜한 일상과 혼란, 불안, 걱정, 염려를 적어 보낸다.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줄 상대에게 보내는거라, 얼마든지 자신을 내보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