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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일요일들 - 여름의 기억 빛의 편지
정혜윤 지음 / 로고폴리스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일전에 <삶을 바꾸는 책읽기>를 잘 읽었던 기억이 난 정혜윤 작가의 신작이 나와서 이 책을 읽게 됐다,
그러니까 내용에 대한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그냥 그저 이 작가니까 싶어서 시작했던 책.
읽으면서 조금 후회를 했다. 그러니까 이 책은 편지글 형식의 '여행에세이' 였던 것이다. 물론 중간중간 책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리스. 내게 얼마나 생소한 나라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저자가 돌아다닌 곳들은 다 어디선가 얼핏 들어본 지명들인데 그곳들이 그리스에 있는 곳들이라는건
이번에 알게되었다. 그리스신화와 니코스 카잔차키스로 대표되는것 같다. 그리스는... 그 둘이 무수히 나온다. 무수히..
그리고 제비와 태양과 신전들, 까마귀, 올리브나무.. 오지랖넓은 그리스 사람들...
그렇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다. 장기간 여행을 떠날수 있다는 사실이 그냥 부러울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