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 시드니 걸어본다 7
박연준.장석주 지음 / 난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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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책이 거의 처음 나왔을때부터 읽고 싶었었는데 이래저래 여차저차 하다가 이제서야 읽었다... 사실 개인적인 오지랖같은 의미로 두사람에 대한 속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진 않아서 조금 아주 조금 실망했다.

이 책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시인의 결혼식을 대신한 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두 시인은 시드니에 사는 아는 작가가 1달간 유럽여행으로 비어진 집에서 체류할수 있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시드니의 체류하고 있는 글레노리 인근, 세인트 알반스, 달링 하버,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시드니 도심 등을 걷는다. 시드니의 위대한 자연을 느끼면서 시드니에 이주한 한인들과도 교류하면서 말이다.
구성은 박연준 시인이 책의 반을, 장석주 시인이 나머지 반을 기고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박연준 시인의 글이 마음에 들었다. 장석주 시인의 글을 이번에 처음봤는데... 어..아.. 어렵다.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나에겐 다소 생소한 단어를 사용한다던지.. 걷기에 대한 다양한 고찰, 철학적 의미..등 여러 작가들의 책에서 가져온 인용문도 엄청 많았고.. 그래서 후반 페이스가 축추욱 쳐져서 책읽는 기간이 길어져 버렸다. 지금 내 책장에 장석주 작가의 책이 한권있는데... 걱정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시드니에 가보고싶디는 생각은 안들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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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17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사라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군요. ^^;;

곰토낑 2017-07-17 13:35   좋아요 0 | URL
시드니는 관광지라기 보다는 살기 좋은 나라 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