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호르몬 밸런스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이연희 옮김 / 스토리3.0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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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예스24 행사기간에 풀린 이북들을 보고 있다. 원래는 권정생선생님의 빌뱅이 언덕을 읽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보니 대여만료기간이 다가와서.. 나는 왜 꼭 기한이 임박해야지만 힘을 내는걸까..? 밀린 방학숙제 하듯이 책을 읽어치우고 있다. 안좋은건데 고쳐지질 않네..
이 책은 제목에 나와있듯이 호르몬 밸런스에 관한 책인데 의학서라고 하기엔 뭔가 전문성이 떨어진달까 어렵지않다. 일본책들의 장점이자 단점같은 건데(물론 일부 실용서에서 더 두드러지지만) 쉽다. 읽기도 쉽고 내용도 쉽고 서양권 서적들보다 접근방향이 좋은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읽는데 크게 막힘이 없다. 요근래 생각이 많아~ 부터 얼마전 읽은 나는 왜 혼자가~도 그렇고 다 일본작가의 책이었다. 우연인건지 뭔지..

저자인 네고로 히데유키는 하버드대학 수명연장 프로젝트 팀에서 인간의 평균 수명을 120세까지 늘리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나이가 들어도 젊어 보이는 사람과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는 사람의 차이가 호르몬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문 분야인 안티에이징과 장수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위해 파리대학, 브뤼셀자유대학, 밀라노대학의 의학부 및 일본과 미국의 안티에이징의학회를 거치면서 호르몬과 젊음의 비밀을 파헤쳐 전 세계 의학계의 찬사를 받았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이 책 한 권에 담아냈다.
-알라딘 책소개 발췌

책의 부제는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이다. 물론 그 비밀의 열쇠는 호르몬이 쥐고 있다. 호르몬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지않아도 충분히 알법한 상식같은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며 새삼 감탄하지도 놀라지도 않았다. 다만 내 습관이 건강한 삶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는 사실만큼은 알수 있었다.
저자는 젊고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다면 호르몬 밸런스를 지키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 하고 있다. 특히 자주 나오는 호르몬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다.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뇌간에 있는 송과선에서 분비한다. 낮에 햇빛에 노출되어야 생성이 되고 밤에 분비가 가능하다. 저녁 7시에 분비되기 시작하여 10시에 급상승하고 새벽 3시에 최고로 분비되었다가 그 다음 아침 7시에 빛이 들어오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어 숙면을 할 수가 없다. 또 성장호르몬은 잠자기 시작 후 1~2시간 내에 분비되기 시작하여 멜라토닌 호르몬과 같은 과정을 겪는다. 그 반대로 아드레날린과 코티졸은 아침 7시에 깰 때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시작하여 점점 상승하다가 저녁 7시에 사라진다. 우유와 체리에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멜라토닌 페이지 개요 발췌)

세로토닌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에서 유도된 화학물질로서, 혈액이 응고할 때 혈소판으로부터 혈청 속으로 방출되는 혈관 수축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뇌ㆍ내장조직ㆍ혈소판(血小板)ㆍ비만세포에 들어 있으며, 5-하이드록시트립타민이라고도 한다. 인간과 동물의 위장관과 혈소판, 중추신경계에 주로 존재하며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분자로, 호르몬이 아님에도 해피니스 호르몬(happiness hormone)이라 불리기도 한다.

인체에서 전체 세로토닌의 약 80%는 소화관 내의 장크롬친화세포에 존재한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식욕, 수면, 근수축과 관련한 많은 기능에 관여한다. 또한 사고기능과 관련하기도 하는데 기억력, 학습에 영향을 미치며, 혈소판에 저장되어 지혈과 혈액응고 반응에 관여한다. L-트립토판으로부터 짧은 경로를 통하여 합성되며, 트립토판 하이드록실라제와 아미노산 탈카복실화 효소가 이 반응에 관여한다. 따라서 세로토닌이 모자라면 우울증, 불안증 등이 생긴다. 또한 식욕 및 음식물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조절자로 작용하며 탄수화물 섭취와 가장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소적으로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식욕이 떨어지게 되고, 감소할 경우에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pmg 지식엔진연구소, 박문각)

이 두 호르몬은 생체시계에 있어 중요한데 위에 설명되어 있듯이 멜라토닌은 숙면할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자면서 신체가 수복될수있게 성장호르몬등지에 도움을 주고 세로토닌은 반대로 낮에 활동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은 햇볕을 받아야지 생성됨으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잘자는것이 중요한데.. 아직도 안자고 있는 나는 망했어요 ㅋㅋ
여하튼 이 밸런스라는게 어른들이 귀에 박히게 잔소리하시던 그내용을 고대로 옮겨 놓으셨다~ 이거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라, 골고루 먹어라, 채소 먹어라, 과일 먹어라, 밤에 커피 마시지 말아라, 늦게까지 컴퓨터하지 말아라, 운동 해라..등등등... 이 책에 써있는게 저 잔소리들에 다 포함되어 있다. 이건 놀랍군!!! 우리엄마 최소 하버드 의대급. (...)

뭐 그 외에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안드로겐(으로 총칭한다고한다)도 나오고 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 얘기도 곁다리 처럼 살짝 나오신다.
그리고 나는 지금 바라거늘 프로게스테론이 좀 꺼져줬으면.. 좋겠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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