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독 - 10인의 예술가와 학자가 이야기하는, 운명을 바꾼 책
어수웅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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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용무가 있어 밖에 나가있었고, 일요일인 바로 조금 전까지는 하루를 온전히 독서를 하는데 썼다. 무언가 모를 뿌듯함..
탐독은 사실 크게 읽을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얇은두께와 첫 명사로 나오는 김영하작가의 대목을 보고 손을 댔다.
책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명사들 (학자와 예술가들..)의 인생을 바꾼 책과 더불어 명사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인터뷰 형식의 글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고, 대단해보이기도 했고..
책을 읽고난 내 머릿속에 남은건 은희경작가가 어렵게 (?)찾아낸 좋은 카페에 같은 지역구민인 김중혁작가가 앉아있었다던가, 김중혁작가가 생각보다 동안이라는 것과(김연수작가님 죄송합니다 ㅋㅋㅋ) 정유정이 작가가 되기까지의 일, 김영하가 작가가 되기까지의 일 같은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남았다.
재미있었다. 그럼 된거 아닌가. 흥미본위의 것만 남았다고 해서 잘못 읽었다던지 독서를 하지 않았다고 할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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