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어내려간 소설.짧은 호흡으로 부담없이 읽기 좋았다. 그렇다고 절대 가볍지는 않다.김영하 작가의 문체가 이것이라면 전작품 다 읽어볼 의향이 있다.나는 이상하게도 `김병수`의 나이가 중년이라고 이입되어 읽혔는지 모르겠다.주된 기억이 그 언저리 쯤이라 그런걸까.. 김병수가 그 기억을 현재로 착각하는 그것에 이입된 기분... 오 암튼 잘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