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절에 대한 향수를
때로는 작가의 자전적 글쓰기로, 때로는 어린 화자를 내세워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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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아이의 시선이 이리도 날카롭고 비판적이냐고 따지지 말것. 때로는 동심의 눈으로 볼때 세상의 선악은 더 분명하게 다가오는게 아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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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후와 6.25 전후의 제주도 아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작가의 어머님 말씀마따나 눈물은 흘러내리고 숟가락은 올라가기에 고통도 비애도 견뎌야 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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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分娩)의 장면에서 닭 삶느냐고 물어보는 작가의 유머가 시종일관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끼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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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을 만만하게 보지마시라. 9살 소년에게는 세상살이도, 사랑도 힘들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