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는 아이가 있었다
긴 창가에 모습을 드러낸지 며칠째다
너는 누구인지 덩달아 나는 누구인지 의심이가고 헷갈리기 시작했다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잠이 들 수가 없었다
어깨를 걸어두고 잠시
어딘가로 숨고 싶다
도망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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