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닌 채로 사는것만 같아, 버스에 앉아서도 길을 걷다가도 눈물이 난다

울컥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다

여기가 어디지? 지금은 어떤 내가 나와서 숨을 쉬고 있는거지?

바위처럼 쇼파처럼 그러다 먼지가 되기도 하겠지

무엇 그리  참아내지 못할까 울음을 분노를 두려움을 가여움을 통증을

헷갈리는 순간이 오겠구나 이러다가 어느 감정이 말을 하고 행동을 했는지 머리가 아파오는 순간이 오겠구나

그렇구나 그랬구나 그냥 무덤덤 하다가 비틀비틀가면 잘했다 그래줄까

정신하나 못잡고 왜 그랬나 꾸짖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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