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체한 것 같이 그랬다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고, 어깨와 목이 무겁고

종일 머리속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만 같았다

목을 축 늘어뜨리고 무표정으로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을 가지고

나는 왜, 무슨 이유로 살아가고 있을까 자주 묻곤 했다

뼈마디가 다 욱신거려 한참을 뒤척이다 돌아누워 겨우 잠들고

끝내 울고싶어졌다

이 놈의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아파서 살수가 없다 통곡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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