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계절이 아닌 달력을 보며 살아가지만 지친 몸을 싣고 달리는 만원 버스안 가득찬 저녁 노을에 마음이 노곤해 진다면 좋겠다
만사 권태롭고 심드렁한 날들도 있을 테고 모자랄게 없으나, 늘 텅 비어 있는 모순된 감정에 혼란스러운 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루의 틈바구니 구석구석에 작지만 재미진 꺼리들이 분명히 숨어 있으니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