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수 있겠니, 이 삶에.
대답이, 아직도 어렵다. 그래도 어떻든, 결국에는 한꺼번에 다 타올라 소멸해버릴 삶이니, 많은 부분 용서가 되거나 위로가 된다.
완전한 매혹은 미칠 듯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일 터이다. 할 수 있는 만큼 흔들리고 싶었다. 그러나 여전히 다 흔들리지 못해, 나는 여전히 묻고 있다.
언젠가는 미칠 수 있겠니.
'김인숙-미칠 수 있게니 작가의 말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