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자존감이다 - 온전히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법
김주미 지음 / 다산4.0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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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일상을 지내다보니 외모가꾸기는 사치처럼 여겨지더라구요.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전업주부로 지내면서 현관 문 한 번 열어보지 않고 집 안에만 있는 날도 있고, 약속이 있어도 친구와의 점심 약속이나 티타임 정도라 크게 외모가꾸기에는 신경쓰며 살지를 않았는데요. 요즘은 피부도 가꿔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옷도 맵시가 살지 않는 옷들은 깡그리 정리하기도 하고 비싼 옷은 아니지만 계절마다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하기보다는 조금은 단정한 옷차림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메이컵도 풀화장은 아니지만 가꾸는 데 신경 쓰기도 하구요.





그러던 차에 <외모는 자존감이다>라는 이 책을 만났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읽기에는 너무 젋은이들을 위한 책은 아닐까 살짝 고민도 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이미지 코칭 전문가가 들려주는 외모에 관한 이야기는 들어보거나 읽어본 적이 없었기에 궁금한 마음도 있었어요. 역시 책을 읽으면서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른 것보다 나 스스로의 자신감을 위해서 긴장하고 나 자신을 찾는 시간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의 모습이 아닌 나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소소하지만 투자하고 아끼는 시간, 노력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 시간이 되었어요.



 



'외모를 가꾸는 일은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삶의 기술이다!'라는 글귀가 참 와닿는데요. 우리는 누구나 첫 인상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인정한다면 자신의 외모 뿐만아니라 표정까지 관리하는 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을 잘 가꾸고 자신감이 느껴지는 사람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자신이 매력이 있다고 믿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말과 행동이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것이 강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더욱 멋진 사람이 된다. (본문 62페이지 중)



​패션이라는 게 옷차림 뿐만 아니라 악세사리까지도 함께 완성되어야 더욱 빛을 발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는데 평소 악세사리는 별로 관심 없는 나에게는 조금은 숙제로 느껴지지만 조금씩 나에게 변화를 주고 싶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외모는 자존감이다>는 예쁜 외모가 중요하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나의 모습을 최대한 잘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하는 책이라 참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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