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설민석' 강사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요. 우연히 TV를 보다가
설민석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정말 전문가란 이런거구나!라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사실 설민석 강사님의 강의는
유투브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도 가끔 설거지를 하거나 짬이 날 때 하나씩 검색해서 유투브 동영상을 보기도 하는데요. 볼 때 마다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역사에 대해 더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그렇게 만나게 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입니다. 역사서만큼은 두고두고 온
가족이 읽을 수 있어 그 어떤 장르의 책보다도 결코 투자가 아깝지 않은 책이기도 한데 그 중 '설민석'강사님의 책이라면 당연히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겠지요. 두께감이 꽤나 있는 책이랍니다. 당연히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조선의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대요. 500페이지분량의 이
책이 너무나도 재미납니다.
요즘 딸 아이가 월.금요일 외부에서 수업이 있어서 수업 끝나기를 기다리며 이 책을
읽고 있는데요.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역사적 사실을 참 디테일하게 알려주니 알아가는 즐거움이라는 게 있습니다. 아~ 그래서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요. 진작 이런 책 만났더라면 역사를 더 일찍 좋아하게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요즘 역사물과 관련한 드라마나 영화도 참
많이 만날 수 있어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사이기도 하지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궁을 버리고 도망간 조선 14대 '선조'이야기.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이야기가 참 기억에 남는데요. 사실 이 책을 통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개인적 이야기는 처음 알게 되었어요. 하급 무사의
아들이었음에도 승승장구한 인물.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본의 당시 시대적 배경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이 명나라를 치기 위한 병참기지화의 볼모로
생각했었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임진왜란의 배경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게 되더라구요.

또, 선조때에는 동인과 서인, 동인의 남인과 북인으로의 분열에 관한 이야기도 더
디테일하게 알 수 있어요. 김효원이 사는 곳이 서울의 동쪽, 심의겸은 서쪽이었기 때문에 동인과 서인이 되었다는 초간단명료한 이야기와 남인과
북인의 분열 이야기도 참 재미나네요. '정여립'의 역모에 관한 이야기도 이 책에서 가장 자세히 알 수 있었구요.


선조이야기는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야기입니다. 설민석 강사님도 선조는 개인적으로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국가의 리더로서 책임감이 부족했고 때문에 조선왕조 최악의 군주로 평가받는다고 마무리
합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문체 자체가 강의를 듣고 있는 듯한 살아있는
문체로 구성되어 있어요. 설민석의 강의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어떤 느낌일지 아실듯 합니다. 설민석 강사님의 후기 역사서도 얼른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