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리에 서게 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줘라

최고의 자리에 서게 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줘라 - 집중력 전문가 이명경 박사의 교육 노하우
이명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11월

자녀교육서를 자주 접하지만 같은 자녀교육서라 할지라도 [최고의 자리에 서게 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줘라]와 같은 실제 사례와 함께 자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찬찬히 접하게 되면 자녀 양육자의 입장에서 더 깊이 책 내용에 집중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이런 실제사례가 실린 책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답니다.

이번에 읽은 [최고의 자리에 서게 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줘라]는 자녀교육의 핵심을 '집중력'에서 이끌어가고 있지요. 그 집중력이라는 것이 저의 지극히 주관적 입장에서는 의례 공부에 대한 학습효율과 연관하여 생각하게 될 때가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집중력'이라는 한 단어의 키워드만으로 이렇게 방대한 양의 자녀교육서가 탄생되었다는 사실이 처음엔 놀랍더라구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는 어느순간 '집중력'이라는 단어는 머릿속에서 이미 희미해지고 양육자로서의 기본서의 역할을 충분히 도와주는 '자녀교육서'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에 실린 사례는 유아기의 아이들부터 청소년의 자녀에 이르기까지 연령도 다양하지요. 하지만 읽는 순간순간 '아 맞다. 평소 이런 내용들도 참 궁금했었어!'라고 지극히 공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최고의 자리에 서게 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줘라]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약간의 평범한 자녀교육서와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벽을 느꼈어요. 무조건적인 '최고'의 아이는 저의 평소 양육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였는데요. 그런점에서 책 제목에서 저와 같은 독자는 약간의 편견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이 책의 추천사를 읽다 보면 '집중력의 기초에서 실전, 이론에서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아이의 집중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의 답답하고 무기려한 상황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라는 부분이 참 많이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또한 서울대학교 아동청소년상담실연구실과 한국집중력센터가 공동 개발한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대공개' 부분 역시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데 충분한 자녀교육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