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놀라운 그림책을 만났어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감탄을 하게 되네요. 노란 다리미 자국이 멋진 스토리가 있는 상상의 모습으로 변신을 한답니다. 그 상상하는 모습에 놀라고 딱 맞아 떨어지는 멋지고 감동적인 스토리에 놀라게 되네요. 처음 [문제가 생겼어요!] 그림책을 만났을 때 제목 위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상상그림책]이라는 자그마한 문구가 눈에 띄었어요. 작가의 이름을 내세우는 것을 보면 유명한 분인 것 같은데 저는 다시금 또박또박 읽어보아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사실은 책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작가분에게 더욱 관심이 갔답니다. 작가분의 이력을 살펴보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알고보니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작가의 <생각하는 ㄱㄴㄷ>이라는 그림책이 이미 우리집 책꽂이에도 떡하니 꽂혀있었답니다. 사실 <생각하는 ㄱㄴㄷ>의 그림을 보면서 이미 한 컷 한 컷 멋진 그림에 놀란 경험이 있었답니다. <생각하는 ㄱㄴㄷ>은 '유아추천도서'로도 이미 유명한 책이어서 제가 일부러 찾아 구입까지 한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런데 한글에 관한 책은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외국작가가 그림을 그렸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었네요. 그러다 이번 [문제가 생겼어요!] 그림책을 접하면서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작가를 새로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또 하나 [문제가 생겼어요!]와 [생각하는 ㄱㄴㄷ]은 같은 출판사 <논장>에서 출간이 된 공통점도 있네요. 평소 유명한 작가의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은 편인데 [문제가 생겼어요!]를 통해 또 한 분의 멋진 작가님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문제가 생겼어요!]... 상상력 만큼은 기가 막힌 그림책이구요. 게다가 감동까지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주인공 친구가 할머니가 수를 놓으신,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식탁보를 다림질 하다 그만 다림질 자국이 생겨버렸답니다.친구는 다림질 자국을 어떻게 할까?? 책 속에서 무지 무지 걱정을 한답니다. 어느새 다림질 자국이 수 많은 상상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게 되고, 그 속에서 친구의 심경변화도 자연스레 읽을 수 있답니다. 식탁보를 숨기고 싶기도 하고, 엄마가 알게 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고스란히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 감동적으로 마무리 되어서 책을 보는 저도 너무 기쁘고 안심되더라구요. [문제가 생겼어요!]를 함께 보던 아이들도 아마 조마조마 했던 마음에서 안도감을 느끼게 될거예요. 게다가 어머니의 사랑까지도요. [문제가 생겼어요!]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멋진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