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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 ㅣ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6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평점 :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은 유아를 위한 명화 그림책이랍니다. 그동안 ’명화’라고 하면 아이에게 접근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어 주저하였는데 이번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면서 ’명화’를 감상하는 것이 결코 어려운 대상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어떤 화가가 그림을 그렸고 언제, 무엇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이론에 대해 궁금해 하기보다 그냥 그림 자체를 감상하고 즐깁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2/2010/10/14/16/cdj541_7898467797.jpg)
꽃과 나무를 보면서 "예쁘다",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감상이 되고,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지난 여름에 바닷가에서 물놀이 했는데.."라는 감정이입을 이끌어 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감상이 됩니다. 때로는 빗줄기가 거센 <오하시 다리와 아타케의 소나기>라는 작품을 보면서 "비가 많이 온다"고 이야기 할 수 있고, <비오는 날 파리의거리>라는 작품을 보면서 "우산이 똑같이 생겼다"라고 아이는 이야기합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1/2010/10/14/16/cdj541_5132138488.jpg)
그렇게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은 그 어떤 책 보다도 주제가 담긴 명화 책 한 권이 아이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참 좋은 매개체로 다가옴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명화로 보는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에는 모두 41작품의 명화가 실려있답니다. 명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매개체치고는 책 한 권의 가치가 주는 의미는 참으로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화로 보는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에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느낄 수 있고, 들판, 꽃, 나무, 바다, 호수, 다리,거리, 기차역,광장, 숲,계곡 등 참 많은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명화를 보면서 계절을 느끼고, 다양한 장소와 배경의 그림을 감상하며 명화를 즐거운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본문의 삽화와 문장은 아이들이 명화를 핵심키워드만으로 간략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답니다. 책 뒷면에는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 명화 갤러리>에서 41작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따로 정리해 두고 있습니다.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 더 알아보아요>에서는 유명하신 이주헌 선생님께서 명화 감상의 길잡이에 대해 알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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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소윤양과 독후활동을 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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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파리의 거리>라는 작품을 컬러 복사를 했어요.
우산을 쓰고 있는 거리의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만 정작 빗줄기가 잘 보이지는 않는답니다.
그림을 감상할 때 소윤이가 "비가 안 오네!"라고 말한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작품에 빗줄기를 그려주는 활동을 해 보았답니다.
아주 거센 소나기가 내리고 있네요.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1/2010/10/14/16/cdj541_6144725371.jpg)
<눈 속의 아르장퇴유>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도 컬러복사를 했어요.
눈 쌓인 거리의 풍경인데 길 위에 눈사람도 그려주고 눈 내리는 모습도 표현하는 중이랍니다. ^^
조금 더 큰 아이라면 작품 배경을 두고 눈싸움하는 아이들도 그려주면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