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위에서 다스린 세상 태종 역사를 바꾼 인물.인물을 키운 역사 42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지음 / 역사디딤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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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인물, 인물을 키운 역사 시리즈]는 역사 인물서 치고는 독특한 구성의 책이라 할 수 있다. 김시습 이야기를 처음으로 [역사를 바꾼 인물, 인물을 키운 역사 시리즈]를 읽어보게 되었는데, 기존의 역사 인물서와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특히, 대개의 인물서나 위인전은 그 사람을 위주로 한 유년시절부터 생애의 업적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의 경우는 역사적 배경을 중심이 오히려 주가 되고 자연스레 인물이 녹아든다는 특징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 바탕에는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에서 정성들여 기획한 바가 크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때문에 역사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초등학생보다는 역사에 관심이 많아 어느 정도 흐름을 이해하는 초등생부터 중학생, 성인들까지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역사의 기록 또한 자주 접할 수 있으면서 역사적 상황과 인물이 잘 녹아들어 역사의 흐름과 인물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특징이 느껴지는 책이라 생각된다. 

'태종'은 이방원이라는 이름으로 어쩌면 더 유명한 역사적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조선의 초기 역사에서 이방원의 비중은 상당하다. [말 위에서 다스린 세상 태종]은 야망이 높았던 이방원이 어떠한 배경으로 악역을 자체하게 되었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지만 내용에 있어서 만큼은 무척 충실함으로 가득차 있다. 

[역사를 바꾼 인물, 인물을 키운 역사 시리즈]는 단군왕검을 시작으로 현재 50여권까지 출판되었다. 앞으로는 모두 100명의 인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책 중에서도 고선지라던가, 윤관, 묘청, 충선왕, 이색등 그동안 잘 접할 수 없었던 인물의 이야기도 많아 읽어보길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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