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91가지 이야기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 세상모든책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잠잘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는 총5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아에서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솝 우화 100가지 이야기, 
독일의 그림형제가 수집한 옛이야기 중 재미있는 이야기 77가지 이야기, 
웃음,지혜, 효, 사랑 등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전래 동화 이야기 80가지 이야기, 
넓고도 깊은 지혜의 바다인 탈무드에서 건져 올린 111가지 이야기, 
오랜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전래 동화 91가지 이야기

이 책은 전래동화 91가지 이야기랍니다. 구연동화의 특징에 맞도록 본문 대화체에 친절하게 어떻게 구연할지를 안내해주고 있답니다. 

7장. 소가 된 게으름뱅이 중....

화를 내면서
"이 놈의 소가 왜 이래?"

자포자기 하듯이
’그래, 이렇게 소로 사느니, 무를 먹고 죽어 버리는 것이 낫겠어.’

울먹이는 목소리로
"아버지, 어머니, 이제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할게요."

[잠잘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에서 소개하는 우리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래이야기의 91가지 중에는 저 조차도 낯선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32장. 저를 바위로 만들어 주세요>, <33장. 똥구멍으로 나팔 부는 호랑이>, < 82장. 솥 안에 들어간 거인>는 처음 접하는 전래 이야기였고, 초등교과서에도 접하는 <90장. 은혜 갚은 꿩>이라던가 흔히 알려진 <흥부와 놀부>, <빨간 부채, 파란 부채>와 같은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답니다. 

잠잘 때 들려주는 이야기다 보니 본 내용을 많이 축약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잠자리에서 아이들과 서로 교감하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구연동화 속에는 구연의 느낌에 대한 포인트 뿐만 아니라, 각 전래동화가 의미하는 포인트를 책의 앞부분에 제시하여 부모들에게 동화 내용의 길잡이 역할을 돕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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