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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채용으로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들다 - 스스로 일하게 하는 회사 주켄공업 이야기
마츠우라 모토오 지음, 이민영 옮김 / 지식공간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회사경영’, ’경영혁신’과 같은 단어와는 평소 친할리 없더 그저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내가 [선착순 채용으로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들다]라는 책을 만났다. 평소 관심사와 멀었던 경영서를 나 스스로 선뜻 읽게 된 이유는 ’주켄공업’을 ’인간존중 경영’으로 이끌어 온 ’마츠우라 모토오’의 경영방식과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주켄공업’이라는 회사에 대해 새로이 알아가는 시간은 틀림없이 의미있으리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평생직장이라는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때 ’선착순 채용’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든 일본의 ’주켄공업’이야기는 그야말로 감동이 아닐수 없었다. ’주켄공업’의 평생직장 의미는 상상이상으로 감동적이다. ’인간존중 경영’이라는 단어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누구나 인정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마츠우라 모토오의 경영철학의 가장 기본은 바로 ’인간존중’에서 시작된다. ’인간존중’이 신뢰를 낳고 회사의 성장을 낳았다.
중졸자 / 고교중퇴자 / 고졸자, 일본인 / 한국인 / 중국인, 남자 / 여자 누구나 평등하다. 첫 월급은 나이에 따라 결정되며 이후는 본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 개중에는 취직을 위해 이력서를 갖고 오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력서를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대개는 그대로 되돌려 준다. 나는 왜 이렇게 하는 것일까? 지금까지의 일보다는 앞으로 함께하자는 의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많은 기업 가운데 우리 회사를 선택해 준 것이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본문 60페이지)
결혼한 여직원이 회사를 퇴사한 후 10여년이 흘러 다시 복직할 수 있는 회사, 출근부가 없는 회사, 종이서류가 없는 회사, 입사와 동시에 생명보험을 가입해 주는 회사,60세 이상 정년이 없는 회사... 마츠우라 모토오의 경영철학인 '회사는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를 그대로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다. 경영주가 사원에게 주는 신뢰는 사원 역시 당연히 회사의 이익으로 보답하게 되는 선순환을 낳고 있는 것이다.
경영에 대해서는 뚜렷한 계획을 가져본 적은 없는 나이지만. 적어도 [선착순 채용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다]를 읽으면서 내가 만약 경영인이라면 주켄공업의 ’인간존중 경영’방식은 반드시 본받고 싶다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주켄공업’은 ’인간존중 경영’ 뿐만아니라 ’기술력’ 또한 세계에서 무척 우수한 회사이다. 마츠우라 모토오의 ’주켄 공업식 경영방식’은 경영자는 이익 추구라는 경영 이념에서 나아가 진정한 기업의 이익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일지 솔선수범으로 이야기하는 멋진 경영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