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루펜의 인연을 소개하자면, 몇 해전 홈쇼핑에서였다. 나는 당시 처음으로 루펜을 만났을 때 루펜을 열렬하게 환호했던 주부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럴만한 이유를 밝히자면 처음 루펜을 알게 되었을 당시도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그 때 나는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데다 우리집이 맨션 4층이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음식물 쓰레기는 한나절만 방치해도 악취며 날벌레가 어디서 그렇게 날아드는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그 때 만난 루펜은 마치 구세주 같았다. 사실 방송의 설명만으로 선뜻 음식물처리기 금액으로 198,000원을 지불하기에는 적은 금액이 아니었지만 예쁜 디자인의 루펜이 꼭 마음에 들었다. 현재 가정용 루펜으로는 내가 사용하는 루펜이 제법 초창기 모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잔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루펜을 새로이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루펜이야기]을 접하자 마자 루펜리 이희자 대표의 인생과 경영 풀 스토리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희자 대표는 어떤 분일지 내가 알지 못하는 루펜의 뒷 이야기들도 내심 궁금해졌다. ’루펜’의 어원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희자 대표의 글로벌적인 경영마인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다. 이희자 대표는 처음부터 세계적인 브랜드를 생각하며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분을 찾아가 없는 돈 대신 회사의 지분을 대신으로 짓게 된 이름이다. 루펜은 영문 ’loopen’으로 ’loo’는 ’loop’, 곧 순환과 재활용을 뜻함과 동시에 아라비아 숫자 ’100’을 의미한다. ’f’는 ’fresh’의 머리글자로 깨끗함과 신선함을 상징하며, ’en’은 ’environment’, 곧 환경을 뜻한다. 즉 ’loofen’은 ’100% 깨끗한 환경’이란 뜻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희자의 대표는 상표를 지을 때부터 이미 글로벌 경영을 꿈꾸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기에 몰고간 대기업에게 복수를 선택하는 대신 오히려 이를 계기로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그녀의 추진력이라던가 위기를 몰고갔던 타 경쟁사의 직원을 자신이 끌어안으면서 소중한 인연으로 만드는 그녀의 배포에 놀라울 때가 많았다. 또한, 처음부터 연고도 없이 오직 루펜이라는 제품 하나만으로 대기업을 상대로 하여 시장화에 성공한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23년을 오직 전업주부로 살아오다 루펜을 처음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대표로 보기에는 그녀의 CEO리더십은 가히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세계적으로도 음식물 쓰레기를 냄새없이 말려서 처리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친환경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대표주자에 선 ’루펜’의 의미는 크다. 그것이 주부의 손끝과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였고, 내가 알고 있던 ’루펜’보다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된 ’루펜’은 가히 말로 설명하기 힘들만큼 가치있는 창조물임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짧은 시간이지만 [루펜이야기]를 읽으면서 더욱 ’루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고객입장으로 루펜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다. 앞으로도의 세계를 선도하는 환경기업 루펜의 행보에 더욱 더 주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