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밥이다 - 똑똑한 경제인을 위한 경제법률 지식사전
장진영 지음 / 끌레마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법은 밥이다]는 이런 책 한 권이면 어려운 법률 용어와 맞닥드렸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든든한 책이다. 평소 법률용어와는 친할 기회가 없는데다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법률용어이기에 이런 종류의 책을 접할 기회가 드물었던게 사실이다. 그런 나에게 tv프로그램을 통해 다소 안면이 있고 낯익은 변호사의 모습이 등장한 [법은 밥이다]는 분명히 이 책에 대한 거부반응보다는 한 번 쯤 펼쳐볼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다 준 듯하다. 



소비자 대변인으로 통하는 장진영 변호사는[머리말]을 통해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법률용어를 설명하는 작업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는 판단아래 이 책을 쓰게 되었다며 출간 동기를 밝히고 있다. 일반인이 법률용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재자의 역할을 한 것이다.  실제 본문을 통해 접한 법률용어의 풀이는 장진영 변호사가 밝힌대로 최대한 어려운 어휘는 자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어 법률용어에 문외한인 나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게다가 360개에 달하는 법률용어를 사전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색인을 통해 쉽게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중간 중간 <알쏭달쏭>, <note> 코너를 통해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법률 사례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정보, 잘못된 상식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책의 내용을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저자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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