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모르는 아빠효과 - EBS 교육방송
김영훈 지음 / 베가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빠와 시간을 많이 보낸 아이들이 논리력이 높다, 사회성이 좋다 기사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최근들어 '좋은 아빠 모임'이 활발할 정도로 아빠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집 경우만 보더라도 남편의 경우 어릴 적 아버지의 관심이나 사랑을 느끼지 못했기에 그런 서운했던 점들과 나름대로의 이상적인 아빠의 모습을 그리며 아들에게 실천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보수적인 아빠의 성향이 아니라 실제로 좋은 아빠의 조건을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실천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자녀를 키우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아서 아빠의 역할에 대한 조언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큰 아이가 올해 6학년이니 13년 전만해도 아빠의 역할을 위한 자녀교육서를 찾기는 힘들었다. 이번에 접한 [아빠효과]는 반가운 반면 더 일찍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태아부터 취학전 유아를 육아하기에 도움이 될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아이 또한 26개월인데 이미 태아과정과 만24개월 과정을 지나쳐서 만나서 아쉬운 점도 있다. 그래도 앞으로 수년간 육아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기에 더 없이 소중하고 고마운 책이다. 

<CONTENTS>
01. 아빠의 존재의식
02. 태아기
03. 영아기 0-12개월
04. 걸음마 단계 13-24개월
05. 첫 뻔째 사춘기 3-4세
06. 취학 전 5-6세





아빠의 역할이나 아빠의 효과라고 하면 뭔가 대단하게 아이를 위해 애써야 하나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빠효과]에서 말하는 아빠효과란 그리 대단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엄마는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고 놀이를 할 때에서 아이의 의견을 따르는 성향이 있는 반면, 아빠는 아이의 감정보다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어가려는 성향이 있기에 어떤 식으로 아이를 대할지 방향을 이 끌어주는 정도이다. 그리고, 연령별 아이와 즐길 수 있는 놀이법 등을 소개하고 연령별 아이의 발달을 체크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어서 육아교육서나 참고서로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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