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공주 수가 사랑에 빠졌어요!>는 한 눈에 봐도 하얀 공주 수가 눈사람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예쁜 동화책이랍니다. 책 속에는 아주 소중하고 예쁜 글귀들도 눈에 띈답니다. 세상은 신비로 가득 차 있어! 그중에 제일이 뭔지 아니? 바로 사랑이란다. 눈사람 밥이 가르쳐 줬어요. 가슴에서 우러난 사랑과 믿음만 있으면 누구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고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이렇게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배웠어요. 진실한 사랑보다 더 오래가는 것은 없답니다. (본문 중) 참으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동화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 남자아기가 ’나’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눈송이 속의 누군가의 속삭임에 이끌려 눈사람을 만들게 된답니다. 눈사람 이름은 ’밥’으로 지어줬답니다. 눈사람 ’밥’은 가슴에서 우러난 사랑과 믿음만 있으면 누구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요. 그리고, 어느날 남자아이는 눈사람 ’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낸답니다. 바로 눈사람 ’밥’ 곁에 하얀 공주 ’수’ 를 선물하지요! 그렇게 ’밥’과 ’수’는 예쁜 사랑을 나누게 되네요. (그림1) 눈내리는 날 남자아이와 가족들이 눈사람 ’밥’을 만들고 아주 행복해하고 있답니다. (그림2) 사랑에 빠진 눈사람 ’밥’과 하얀 공주 ’수’의 모습이랍니다. 눈사람 ’밥’을 통해서 남자아이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특별하고 소중한 것임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남자아이에게도 눈사람 ’밥’과 하얀공주 ’수’는 아주 소중한 친구이기도 하구요. 이 책을 만나면서 눈사람 만들 기회가 생긴다면 꼭 눈사람 ’밥’과 하얀 공주 ’수’처럼 눈사람 두 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러고 보면 저 역시 <하얀 공주 수가 사랑에 빠졌어요!> 를 통해 눈사람에게도 소중한 친구를 선물할 수 있는 예쁜 마음을 선물 받았네요. 겨울에 아이와 함께 읽기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이면서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예쁜 동화책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