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s 뷰티 시크릿 - 여자 유진이 말하는 일상의 뷰티 아젠다
유진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연예인 유진은 언제나 봐도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지녔다. 그리고 자신감있고 당당한 매력이 느껴져서 왠지 관심이 가게 된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그녀도 멋져보이지만, 가끔 드라마에서 만나게 되는 그녀도 너무 매력있다. 비록 나보다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비슷한 연령의 그녀라서 이번 <유진's 뷰티 스크릿>이란 책을 읽어 보고 싶었다. 

나는 화장이란걸 처음 접하기 시작하던 대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를 비롯한 짙은 화장은 멀리하는 편이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한 번 짙은 화장을 하게 되면 좀처럼 가벼운 화장은 평생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앞서지 않았나 생각된다. 

서서히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는 이제는 유진이 말하는 바와 같이 '자체 발광'의10대도 아니요, 그렇다고 '아직은 괜찮아'의 20대도 아닌 나이기에 피부 관리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레 고민하게 되고, 제대로 된 메이컵은 할 줄 알아야 하지 않나 후회도 된다. 

진정한 여성이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나의 뷰티에 관한 지식을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다짐하는 마음과 아직도 20대 초반과 같은 피부를 자랑하는 유진의 뷰티 비법이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 <유진's 뷰티 시크릿>이다.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읽으면서 나를 가꾸는 데에 게을림에 창피할 정도로 반성하게 된다. 일주일에 1-2번, 매번10분만 투자하면  된다는 마스크팩 조차도 나는 귀찮아서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도 그렇고, 샤워 후 바디제품으로 보습하는 것도 자주 게을리 하는 나름 보면서 참 한심해졌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더욱 더 가꾸어야 할 나이에 더욱 더 게을러지고 있는 나를 발견하니 새해도 밝은 시점에서 새로운 목표하나가 더 추가된 셈이다.

이 책에서 가장 실천해 보고 싶은 것은 다이어트에 관해 유진이 알려주는 비법이다. 요거트 다이어트법, 시리얼 다이어트법, 그리고 격일 다이어트와 샐러드에 관한 정보들은 당장 실천해 보고 싶은 내용들이다. 

피부 관리법, 365일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 상황별 메이크업, 필수 뷰티 아이템, 때와 장소에 따른 메이크업, 기초적인 뷰티 정보, 그녀가 추천 또는 좋아하는 화장품 등의 뷰티에 관한 전반적인 주제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갓 성인이 되어 뷰티에 관심을 가질 젊은 여성부터 30대 여성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공감할 만한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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