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의 힘 빅 예스 - MBC '희망특강 파랑새' 명강사 송진구 교수의 희망학 강의
송진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빅 예스>를 통해 긍정의 힘의 위대함을 배웠다.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위기나 실패의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 나의 가정 역시 IMF의 경제위기를 직격탄으로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편의 2번의 회사 부도로 결혼하자 마자 나름대로는 경제적인 시련을 제대로 겪었었다. 하지만, 그 시기를 극복하는 데에는 꽤 오랜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전화위복의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지금은 밥 굶을 걱정 정도는 잊었으니 그만하면 경제적인 극복은 성공했지 싶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누구에게나 위기의 순간은 있게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빅 예스>를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었다.

위기나 실패의 순간에서 좌절하거나 부정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수정하고, 다시 열정을 태우고 긍정으로 받아들인다면 분명 성공은 함께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책을 통해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이 있다면, 누구나가 실패를 경험한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빅 예스>를 통해 네 개의 키워드 <인정>, <수정>, <열정>, <긍정>을 성공의 비법으로 제안한다 . PART2에서는 각각의 키워드와 관련된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면, PART3에서는 4가지 키워드를 모두 가지고 성공한 4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들이 가수 비, 축구선수 박지성, 이상묵교수, 엄홍길 산악인이다. 

최근 들어 자기계발서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면 축구선수 박지성, 수영선수 박태환, 가수 비 등일 것이다. 이번 <빅 예스>에서도 여지없이 그들의 성공담을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었다. 역시, 그들에게도 저자가 이야기하는 <인정>, <수정>, <열정>, <긍정>의 과정은 틀림없이 있었다. 

<빅 예스>를 통해 나는 자신을 다스리는 지혜를 배웠다. 실패를 인정하고 수긍할 것, 그리고 세상이 변화하듯 끊임없이 자신을 수정해나가야만 도태되지 않는다는 것,  자신이 가진 꿈과 열정의 크기가 자신의 미래모습을 만들어 간다는 것, 그리고 긍정으로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웃음은 긍정을 불러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들이다.

또한, 책 내용 중 목표를 설정할 때 반드시 목표 달성 시점을 표시하라는 내용과 나의 ’미래연봉’을 현재 비중있게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로 설명하는 내용들은 이 책에서 새롭게 얻은 교훈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부분이다. 

최근 남편 친구 중 한 명이 회사에서 30% 인원감축에 포함되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지금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안정된 직장을 잃었으니 많은 실의에 잠겼으리라 생각된다. 그에게도 준비없이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앞서 저자도 이야기하였듯이 실패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는 법이다. 다만 그 실패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할 뿐이다.  이왕이면 하루빨리 부정,분노,우울에서 벗어나 <빅 예스>가 제안하는 4대 키워드를 통해 힘을 얻고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이 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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